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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20

06:00:00

경기

[22대 국회 정치신인]⑭민주 김남희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 위해 노력"

"더불어민주당이 정책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혁신위원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극 제안하겠다." 4·10 총선 영입인재 24호로서 경기 광명을에 당선된 김남희 변호사는 지난해 여름 민주당의 정치혁신 방향을 고민하는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오는 5월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으로서 당의 혁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묻는 뉴시스 질문에 김 변호사는 20일 '정책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혁신위 활동 당시) 정책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이 논의하고 제안을 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최고위원 제도, 집권당 준비를 위한 각 분야의 정책 총괄 구조 도입 등을 논의했던 만큼 22대 국회서 적극적으로 논의해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가 정책 정당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는 그간의 이력과 행보와 맞닿아 있다. 공익 활동을 해온 시민사회 활동가로서 입법 등을 통해 일하는 정당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사법고시를 합격한 뒤 2003~2010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활동했다. 굴지의 로펌을 다니던 2011년 시민사회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참여연대로 이동한 이후 복지조세관련 분야에서 10년 정도 일하면서 공익입법 활동을 했다. 간병노동자 산재보험 적용방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 기여를 위해 노력했다. 2022년부터 사단법인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정책위원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이에 김 변호사는 22대 국회에 새로 들어올 135명의 초선들 가운데 자신의 강점으로 복지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꼽았다. 김 변호사는 "복지 현장에서 활동해 온 시민활동가로서 한국사회 여러 복지 문제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현장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는 사람이란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40대 중반으로서 중학생, 초등학생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복지 관련된 활동을 해왔다"며 "한국사회의 돌봄 문제, 아이 돌봄·노인 돌봄 문제 걱정 없는 사회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등 1호 입법으로도 복지 정책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희망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로는 보건복지위원회를 꼽았다. 보건복지 문제에 여야 구분이 없는 만큼 22대 국회에서 한국사회 위기 해결을 위한 논의가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김 변호사의 설명이다. 지역구 의원으로서는 생활 밀접형 공약을 내세웠다. 광명 시민들의 주된 관심사인 대중교통 확충 등을 통해 서울로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에 힘 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변호사는 "지역구인 광명을엔 대중교통이 너무 부족하다. 지하철역은 KTX 광명역밖에 없는데 열차가 1시간에 1대 와 사실상 지하철이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한 과제여서 잘 알아보고 열심히 추진하려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04-15

05:00:00

경기

[22대 국회 정치신인]③여 김용태 "대통령실, 여당 공간 인정해줬으면"

통상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젊은 당선인에게 관심이 쏠린다. 기성세대와는 다른 관점과 태도로 국회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여당 내부에서는 1990년생인 김용태 당선자(경기 포천·가평)를 비롯해 '30대 젊은 피'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기류가 읽힌다. 그간 김 당선자는 용산 대통령실과 당을 향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은 합리적인 보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22대 국회에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당선자는 1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정관계 재설정'에 관한 질의에 "대통령실은 삼권분립에 따라 여당의 공간을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대선과 지선 등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데 수권정당이 되고, 다시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도, 대통령실도 공간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동시에 여당도 대통령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민이 부여한 임기 내에서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이 흔드는 것에 대한 방어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김 당선자가 이른바 '소신파 정치인'의 계보를 이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간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당의 민감한 현안에서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이다. 그는 야권이 김 여사 특검법을 재추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여당 내에서도 검토는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힘으로 밀어붙이면 대한민국과 민생에 무엇이 달라지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다"고 했다. 또한 "국민들의 의혹이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여당이나 대통령실을 설득하려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야당이 힘으로 마냥 밀어붙이는 것은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는 조만간 열릴 전당대회 등에서 '30대 당권주자'가 떠오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김 당선자는 "당이 젊은 정치인에게 역할은 부여하는 것은 당연하고 시대정신이 있다면 따라야겠지만, 지금 여당의 리더십에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정치의 기능이 마비됐다"며 "22대에서는 대화하고, 타협점을 찾고, 양보하고, 협치하는 것들이 요구되는 상황이고, 정기 기능을 복원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최연소 당선자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화성정·91년생)과 함께 사상 첫 90년대생 지역구 의원이기도 하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최측근 그룹인 '천아용인' 멤버였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당을 떠난 이 대표와는 달리 잔류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경기 포천·가평 선거에서는 5만9192표(50.47%)를 얻으며, 경쟁자인 박윤국 민주당 후보(5만6515표·48.36%)를 2677표(2.11%포인트(p)) 차이로 이겼다.

04-13

14:20:28

경기

성균관장 만난 김준혁, '이황 성관계 지존' 주장 사과…"누 끼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올해 총선 기간 동안 자신의 저서에 기술된 퇴계 이황의 사생활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성균관에 공식 사과했다. 김 당선인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낮 최종수 성균관장을 예방해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SNS에서 "오랫동안 전해 오던 구비문학을 토대로 퇴계 이황 선생님을 소개하려던 '변방의 역사'의 일부 기술 내용으로, 결과적으로 지난 선거 기간에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종수 성균관장께서는 '선거가 끝난 후 제일 먼저 방문해 줘 고맙다'"며 "'유림들에게 사과의 뜻을 잘 전하겠다'고 화답하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 당선인은 특히 "(최 관장님께서) 세심하게도 제 또 다른 역사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한 번 이상 읽으셨다며 소장하신 책을 꺼내두고 대화하셨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김준혁 당선인과 최종수 성균관장은 이날 성균관·향교·서원 지원법 등 성균관과 유교 발전 방향 등에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당선인은 "퇴계 이황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존경한 정조는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서 과거를 치르도록 명하기도 했다"며 "과거 시험을 보려면 며칠을 걸어 한양까지 와야 했던 영남 인재를 배려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가 임시로 모셔져 있는 성균관 비천당에 방문해 예를 표했다. 성균관에는 공자와 맹자 등 중국 4대 성현과 함께 최치원, 정몽주, 이이 등 우리나라 지식인 18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그는 SNS에 "성균관장 예방을 마친 뒤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가 임시 안치된 비천당에도 들렀다"며 "그 뜻을 되새기며 정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 기간 2022년 출간한 저서인 '변방의 역사'에 조선시대 대학자 퇴계 이황 선생의 사생활을 기술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퇴계 선생의 안동 유림이 국회를 방문해 그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04-12

10:23:28

경기

'막말' 김준혁, 당선 직후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 아냐…왜곡·짜깁기"

김준혁(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12일 막말 논란과 관련해 "발언들이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이 아니었는데 아주 교묘히 포장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날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총선 기간 내내 본인의 '막말 논란'이 많이 보도됐다는 진행자 언급에 "사퇴하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글쎄요, 왜곡된 보도가 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했던 발언들이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이 아니었는데 아주 교묘한 포장으로다가 왜곡해서 짜집기 돼서 아주 젠더이슈로 만들어 여성 혐오자 또 변태 성욕자 이런 정도로까지 만들었는데 전혀 사실이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아내가 얼마나 억울했으면 '글을 써서 올리고 싶다, 이거 정말 해명해야 된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했었는데 제가 그렇게까지는 하지 말자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거다, 당당하게 다 밝혀낼 거다'라고 이야기해서 말렸다"고 말했다. 이날 김 당선자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을 벌인 것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언급됐다. 진행자가 '죽었다, 살아나셨죠'라고 말하자 김 당선자는 "예,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고 답했다. 김준혁 당선자와 이 후보간 표차는 2377표인데 경기 수원정에 무효표가 4696표가 나온 바 있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 대해서는 "개인 김준혁을 선택했다기보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 정말 이 정권 더 이상 안 된다고 하는 정권 심판에 대한 의지를 갖고 계신 많은 민주시민들께서 민주당과 김준혁을 선택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04-11

21:08:44

경기

'발언 논란' 김준혁 지역, 수원 타 선거구 대비 무효표 가장 많아

4·10총선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된 가운데, 해당 지역 무효표가 이례적으로 많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수원정 지역 무효표는 4696표다. 이는 김 당선인과 이 후보의 표 차이(2377표, 1.73%p)보다 많다. 수원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싹쓸이' 당선됐다. 그러나 수원의 갑, 을, 병, 무 지역 모두 1만표 이상 차이로 승리한 데 비해 김 후보의 수원정에서는 2377표 차로 가장 적었던 것이다. 반면 무효표는 4696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원무 1922표, 수원을 1826표, 수원병 1573명, 수원갑 1468표 순이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무효표는 ▲정규 투표용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 ▲어느 란에도 표를 하지 않은 것 ▲어느 란에 표를 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것 등을 비롯해 선관위 제공 기표 용구가 아닌 다른 용구로 표한 것과 기표 용구에 새겨진 기호가 아닌 다른 문자나 물형을 기입한 것을 말한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김 후보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가능성 발언',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 '퇴계 이황 관련 부적절 발언' 등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 관계자는 "논란이 전체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적어도 김 후보 출마지역 유권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겠나"라고 추정했다. 실제 수원정 선거구에 속한 수원 영통구의 투표율은 70.7%로 장안구(66.7%), 권선구(68.6%), 팔달구(64.6%) 등에 비해 가장 높았다. 그러나 무효표 비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04-11

18:12:47

경기

민주, 총선 압승에도…'김준혁-양문석 논란' 해결 과제

더불어민주당이 11일 4·10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 이상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지만 김준혁, 양문석 등 당선자들의 도덕성 논란은 여전히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는 '정권 심판론'에 기대어 유권자의 압도적 선택을 얻었음에도 공천 과정의 미흡한 검증, 당선 이후의 법적 논란들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총선 본투표일이었던 전날 경기 수원정에서 50.86%를 득표해 49.13%를 얻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377표차로 최종 집계됐다. 21대 총선에서 박광온 민주당 의원이 당시 홍종기 미래통합당 후보를 19.47%p(포인트)로 거뜬히 이겼던 것과 다르게 김 후보는 개표 막판까지 이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김 후보의 '막말 의혹'이 선거 막판 표심에 영향을 준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김 후보의 당선 이후에도 논란이 매듭지어진 건 아니다. 김 후보는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가능성,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단체로부터 후보직 사퇴 요구를 받았다. 퇴계 이황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도 안동 유림사회가 김 후보의 사퇴를 강하게 주장했다. 김 후보의 과거 발언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당이 공천 대상자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선거가 끝났어도 검증 미흡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공천 과정에서 예민한 지역들은 뒤로 미뤄서 검증을 하다 보니까 검증이 많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경기 안산갑에서 당선된 양문석 후보도 '부실 검증'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하며 경제활동이 없던 장녀 명의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는 '편법대출' 의혹이 제기됐다.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기 안산상록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당한 상태다. 현재 안산 상록경찰서가 양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수사 진행 과정에서 추가적인 의혹이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율사 출신 한 민주당 의원은 "양 당선자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갖고 있는 채무를 신고하지 않은 건데 의도적으로 그랬으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많다"며 "사회적 여론에 의해서도 부정적으로 찍혔기 때문에 논란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이 두 후보의 논란을 불식시키지 못하면서 민주당 우세가 예상됐던 일부 지역이 의석을 얻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총선승리에 미흡했던 후보 검증 문제가 가려져선 안 된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한 중진 의원은 "두 사람의 영향력은 이번 총선에서 다른 지역 후보 당락에도 일부 미쳤다고 봐야 한다"며 "공천 과정에서의 검증 문제, 전략공천 문제는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나중에 내부점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04-11

16:47:44

경기

이광재 "전투에선 졌지만, 전쟁에선 이겨…도움 준 분들께 죄송"

4·10총선 경기 성남분당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지역주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낙선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전투에선 졌지만, 전쟁에선 이겼다"고 밝혔다. 이 전 사무총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를 도와준 분들, 간절히 승리를 위해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전투에선 졌지만, 전쟁에선 이겼다"며 "우리 민주당이 좋은 성과를 거둬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험지에서 도전하고 패배한 수많은 민주당 후보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낸다"며 "여러분의 치열한 도전이 민주당의 승리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우리는 도전하고, 혁신하고, 성공하는 정당임을 보여줬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처음에는 정말 막막했었다. 많이 배웠고, 큰 감동이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곳곳에서 모이고, 전국에서 응원과 격려 연락을 주면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분당에도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기대와 열망 덕분에 많은 분들이 헌신적으로 도와줬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선거를 치르면서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깨닫게 됐던 것 같다"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고, 주민들의 모습에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으며, 초중등생들과의 대화에서 진실된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서민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정치가 힘이 되어주지 못해 죄송하다"고도 했다. 이어 건강 시스템의 문제, 출퇴근길 환경, 판교 기업들의 보릿고개, 중소 자영업자들이 처한 한계 상황, 재건축이 필요한 도시의 모습들을 개선하는 꿈을 이루지 못해 죄송하다고도 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주민분들의 선택을 전적으로 존중한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모든 책임은 제 부족함에 있다. 부족한 저를 도와줘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이 전 사무총장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종로에서 곽상언 변호사가 당선됐다. 한편으로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 당당하게 살아가겠다. 사랑하며, 사랑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04-11

14:58:56

경기

포천·가평 30대 국힘 김용태 "지역 미래 위한 약속 지킨다"

4·10 총선에서 경기 포천·가평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은 11일 "포천과 가평 곳곳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격려도 있었고 질책도 많았다"며 "한분 한분의 말씀 가슴 깊이 새기고 포천·가평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1990년생으로 30대 청년 국회의원이 된 김 당선인은 앞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52.3%)가 김용태 후보(46.5%)를 약 6%p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당선인은 5만9192표(50.47%)를 얻어 5만6715표(48.36%)를 득표한 민주당 박 후보와 1362표(1.16%)를 받은 개혁신당 최영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로의 환승없는 GTX 도입 ▲지하철 7호선 조기 개통 ▲GTX B 청평역 정차 ▲75번 국도 확장 ▲불기고개 터널과 호명산 터널,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젊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다시 돌아오는 활력있는 포천과 가평을 만들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국민의힘이 품격있는 보수정당,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김용태가 제일 앞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04-11

14:24:19

경기

3선 김성원 "동두천·연천·은현면·남면 발전으로 보답할 것"

4·10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김성원 당선인은 11일 "더 큰 믿음으로 더 큰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과 준엄한 명령을 절대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할 수 있도록 동두천, 연천, 은현·남면을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일으켜 세우겠다"며 "당장 업무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동두천시에서 2만8294표(52.17%)를 얻어 2만5935표(47.82%)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후보와 4.35%p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 연천군에서도 김 당선인이 1만4099표(57.07%)를 얻었고 남 후보는 1만605표(42.92%)를 득표해 14.15% 차이를 보여 당선이 확정됐다. 김 당선인은 이번 승리로 20, 21대에 이어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제3롯데월드 유치 ▲국가정원 유치 ▲경기북부 의과대학 및 공공의료원 유치 ▲대학입시 '접경지역 특별전형' 신설 ▲서울~양주~동두천~연천 고속도로 조기건설 등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께서 들려주신 소중한 말씀들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마음에 새기겠다"며 "동두천, 연천, 은현·남면에 도약이라는, 발전이라는, 행복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끝까지 김성원과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04-11

14:14:21

경기

민주 김준혁 "더 나은 민주주의 사회 만들겠다"…현충탑 참배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이번 총선을 마친 뒤 첫 일정으로 경기 수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박영철 상임선대위원장, 이현구 공동선대위원장, 최종현 경기도의원, 사정희·윤명옥·채명기 수원시의원, 장현국 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수원 현충탑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국가를 위한 의정을 펼치겠다"며 "국가적 위기를 노력과 희생으로 이겨냈던 순국선열의 마음을 기억해 한국 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수원연화장에 설치돼 있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비도 찾았다. 그는 추모비에서 "나의 영원한 대통령 앞에 인사를 드린다"며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던 마음을 본받아 더 나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전날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득표율 50.86%(6만9881표)를 얻어 49.13%(6만7504표)를 획득한 이 후보보다 1.73%포인트(2377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선거 막판까지 수세에 몰렸다. 그는 당선 직후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 저의 말과 글로 인해 혹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04-11

11:03:53

경기

민주당 경기도당 "60석 중 53석, 도민 덕분에 승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60석 중에 53석, 경기도민 덕분에 승리했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기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부정과 불법이 판을 치고 허위사실과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렸고 대통령부터 전 부처가 개입한 관권선거였음에도 도민들께서 제대로 지켜주셨다"며 이같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민심을 더 크게 받들고 국민이 주신 권한을 오직 국민만을 위해 사용하겠다. 지나온 2년의 고통이 남은 3년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겠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실은 역주행 열차를 더 이상 달리지 못하게 하겠다.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향해 제대로 달리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또 "파탄난 민생을 보듬고 경제를 되살려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돈 없어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한 끼 걱정에 온 가족이 스스로 생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더 촘촘히 국민의 삶을 챙기겠다. 참사로 얼룩진 외교를 균형감 있게 바로잡아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당은 끝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국민이 부여해 준 4년, 1분 1초를 소중히 여기며 일하겠다. 승리의 기쁨은 국민이 누려야 할 국민의 몫이다. 민주당은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04-11

10:36:04

경기

제22대 총선 경기남부 후보자별 득표현황(최종)

※ ★당선 ▲수원갑 1. 김승원(더불어민주당) 7만5562표 ★55.54% 2. 김현준(국민의힘) 5만7366표 7. 정희윤(개혁신당) 3109표 ▲수원을 1. 백혜련(더불어민주당) 8만6677표 ★61.73% 2. 홍윤오(국민의힘) 5만3720표 ▲수원병 1. 김영진(더불어민주당) 6만4505표 ★55.41% 2. 방문규(국민의힘) 5만1897표 ▲수원정 1. 김준혁(더불어민주당) 6만9881표 ★50.86% 2. 이수정(국민의힘) 6만7504표 ▲수원무 1. 염태영(더불어민주당) 8만7665표 ★59.00% 2. 박재순(국민의힘) 6만905표 ▲성남수정 1. 김태년(더불어민주당) 8만835표 ★58.41% 2. 장영하(국민의힘) 5만7539표 ▲성남중원 1. 이수진(더불어민주당) 7만3661표 ★60.11% 2. 윤용근(국민의힘) 4만8868표 ▲성남분당갑 1. 이광재(더불어민주당) 7만6578표 2. 안철수(국민의힘) 8만7315표 ★53.27% ▲성남분당을 1. 김병욱(더불어민주당) 6만6196표 2. 김은혜(국민의힘) 6만9259표 ★51.13% ▲안양만안 1. 강득구(더불어민주당) 7만8924표 ★56.85% 2. 최돈익(국민의힘) 5만9884표 ▲안양동안갑 1. 민병덕(더불어민주당) 5만6891표 ★57.33% 2. 임재훈(국민의힘) 4만2335표 ▲안양동안을 1. 이재정(더불어민주당) 5만2248표 ★53.86% 2. 심재철(국민의힘) 4만4751표 ▲광명갑 1. 임오경(더불어민주당) 4만7716표 ★58.73% 2. 김기남(국민의힘) 3만3525표 ▲광명을 1. 김남희(더불어민주당) 5만2455표 ★59.56% 2. 전동석(국민의힘) 3만5602표 ▲평택갑 1. 홍기원(더불어민주당) 5만5550표 ★57.41% 2. 한무경(국민의힘) 4만1202표 ▲평택을 1. 이병진(더불어민주당) 4만9998표 ★54.23% 2. 정우성(국민의힘) 4만2197표 ▲평택병 1. 김현정(더불어민주당) 5만5794표 ★52.76% 2. 유의동(국민의힘) 4만5977표 6. 전용태(새로운미래) 3968표 ▲안산갑 1. 양문석(더불어민주당) 5만7050표 ★55.62% 2. 장성민(국민의힘) 4만5517표 ▲안산을 1. 김현(더불어민주당) 6만7547표 ★56.21% 2. 서정현(국민의힘) 4만5645표 7. 홍장표(무소속) 6970표 ▲안산병 1. 박해철(더불어민주당) 5만9317표 ★54.18% 2. 김명연(국민의힘) 4만7175표 7. 이혜숙(개혁신당) 2982표 ▲의왕과천 1. 이소영(더불어민주당) 8만1640표 ★54.37% 2. 최기식(국민의힘) 6만8508표 ▲오산 1. 차지호(더불어민주당) 6만7619표 ★59.01% 2. 김효은(국민의힘) 4만6955표 ▲시흥갑 1. 문정복(더불어민주당) 8만8676표 ★60.81% 2. 정필재(국민의힘) 5만5817표 7. 윤석창(자유통일당) 1320표 ▲시흥을 1. 조정식(더불어민주당) 7만1207표 ★56.53% 2. 김윤식(국민의힘) 4만9828표 6. 김상욱(새로운미래) 4909표 ▲군포 1. 이학영(더불어민주당) 8만9561표 ★56.92% 2. 최진학(국민의힘) 6만7772표 ▲용인갑 1. 이상식(더불어민주당) 7만1030표 ★50.22% 2. 이원모(국민의힘) 6만1995표 7. 양향자(개혁신당) 4543표 8. 우제창(무소속) 3864표 ▲용인을 1. 손명수(더불어민주당) 8만7739표 ★55.70% 2. 이상철(국민의힘) 6만5676표 7. 유시진(개혁신당) 4090표 ▲용인병 1. 부승찬(더불어민주당) 8만1538표 ★50.26% 2. 고석(국민의힘) 8만687표 ▲용인정 1. 이언주(더불어민주당) 8만2146표 ★51.05% 2. 강철호(국민의힘) 7만5431표 6. 이기한(새로운미래) 3307표 ▲이천 1. 엄태준(더불어민주당) 5만7070표 2. 송석준(국민의힘) 6만191표 ★51.33% ▲안성 1. 윤종군(더불어민주당) 5만2517표 ★50.71% 2. 김학용(국민의힘) 4만9049표 7. 박경윤(개혁신당) 1982표 ▲화성갑 1. 송옥주(더불어민주당) 7만5916표 ★55.88% 2. 홍형선(국민의힘) 5만9921표 ▲화성을 1. 공영운(더불어민주당) 4만8578표 2. 한정민(국민의힘) 2만1826표 7. 이준석(개혁신당) 5만1856표 ★42.41% ▲화성병 1. 권칠승(더불어민주당) 8만110표 ★61.53% 2. 최영근(국민의힘) 4만8360표 7. 신상철(무소속) 1709표 ▲화성정 1. 전용기(더불어민주당) 6만2457표 ★55.72% 2. 유경준(국민의힘) 3만8207표 7. 이원욱(개혁신당) 1만344표 8. 이준희(무소속) 1063표 ▲광주갑 1. 소병훈(더불어민주당) 5만8631표 ★56.33% 2. 함경우(국민의힘) 4만5443표 ▲광주을 1. 안태준(더불어민주당) 5만7935표 ★55.06% 2. 황명주(국민의힘) 4만7275표 ▲여주양평 1. 최재관(더불어민주당) 6만4893표 2. 김선교(국민의힘) 7만4916표 ★53.58%

04-11

09:27:29

경기

이준석 "윤, 집권 2년 지나도록 정치 기본 안해…총선 뒤에도 안바뀔 것"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신다"며 "그게 심판받은 거고 총선 뒤에도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저희 아버지, 어머니 항상 보수 정당을 위해 투표해 오셨고 아들내미가 그래도 또 보수정당 당대표 한다고 그러니까 굉장히 보수 정당을 사랑했을 것 같다"며 "갑자기 어디서 대통령이 갑자기 입당한 지 얼마 안 돼가지고 대통령 된 다음에 다 자기 덕인 줄 알고 모든 사람 내치고, 당신들의 아들뿐만 아니라 유승민 의원, 안철수, 나경원, 김기현 대표까지 그렇게 하는 거 보면서 얼마나 많은 보수 지지자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자존심에 상처를 줬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이 그 분위기 못 알아채고 계속 영남만 돌고 그럴 때 제가 서울에서 민심 좀 파악해라. 그래서 지하철에서 인사라도 해보는 게 어떠냐. 선거 출마한 사람의 기본이다. 그래서 그 때 안 한다고 그래서 그럼 나 때려친다 그랬더니만 긴급히 여의도역 가서 인사했다"고 했다. 또 "결국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해서 병원 운영이 굉장히 혼란에 빠질 건 자명한데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쉽게 건드렸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오히려 지금 많은 국민들이 예상하는 건 뭐냐 하면 이제 더더욱 독단적으로 하지 않을까. 의회 소수니까, 이런 우려를 할 정도"라고 했다. 또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선 다음 대선을 바라보냐는 질문에 "다음 대선이 몇 년 남았나"라고 맞받았다. 사회자가 "3년"이라고 대답하자 "확실한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장 이번에 보시면 야권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으로 특검 발의할 수 있다. 특검들이 막 발의될 텐데 그러면 대통령이 거부권 쓰실 수 있을까"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에 대해선 "계속 컴플렉스에 사로잡혀 계신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보수라고 아무도 인정 안 해 주니까 입으로 한다. 의대증원 갑자기 하는 것부터, 물가관리 대책. 어디를 봐서 보수 철학에 가깝나"라고 지적했다.

04-11

09:08:12

경기

윤종군 당선인 "안성시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 따를 것"

경기 안성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당선인은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당선증 교부식에서 시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안성을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을 따르겠다"며 "안성시민들께서 압도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것은 정체된 안성을 바꾸고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바로잡으라는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광역급행전철 GTX-A 안성 연장 ▲평택부발철도 공도역·동안성역 신설 ▲경강선 신설 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의원 한 사람이 안성을 얼마나 많이 바꿀 수 있는지 실적과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GTX-A 안성역 유치를 위한 민·관·정 합동 범시민 추진 기구를 구성과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속히 당정협의를 열어 약속한 공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통 큰 정치, 통합의 정치를 안성시민들에게 약속하며 "오랫동안 정체된 안성을 바꾸기 위해서는 안성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만큼 여야를 떠나, 정파를 떠나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안법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행정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 메시지 총괄팀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04-11

08:40:21

경기

안산병 박해철 당선인 "무거운 민심이 의정생활 이정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경기 안산병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후보는 11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열망, 위대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저 박해철을 뽑아주신 귀중한 마음을 의정활동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박 당선인은 "총선기간 저를 향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이 한없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없이 무섭기도 하다"며 "민심은 고요한 바다 같기도 성난 파도 같기도 하다"며 "오늘의 민심을 언제나 기억하겠다. 망망대해와 같은 의정생활에서 무거운 민심을 이정표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당선인은 "안산은 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 4년간 지상철 지하화로 안산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원도심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대변신 등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안산발전의 적임자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수로 선택해 준 만큼 위대한 안산을 위해 살고 싶은 안산을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경기 안산병에서는 박 후보가 5만9317표(54.18%)를 얻어 국민의힘 김명연 후보(4만7175표, 43.09%), 개혁신당 이혜숙 후보(2982표, 2.72%)를 앞서며 당선됐다.

04-11

08:18:33

경기

'4수 끝에 국회 입성' 이준석 "윤 정부의 잘못 지적하는 정치 하겠다" [뉴시스Pic]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수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기 화성시을 지역구는 개표율 99.99%를 기록한 가운데 이 대표가 42.41%를 얻어 당선됐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73%,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7.85%를 얻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동탄 주민 여러분께 진심 다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는 생각을 한다"며 "바로 직전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가지고 출마할 수 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 한번 곱씹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는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수는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윤 정부의 잘못된 지점을 지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했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연이어 낙선했다.

04-11

06:20:47

경기

제22대 총선 경기 민주당 '53석 압승'vs국힘 '6석 대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지역 60개 선거구 가운데 53석을 석권하며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압승을 이어갔다. 반면 국민의힘은 6석에 그치면서 대패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경기지역 전체 60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53곳 당선을 확정 지었다. 국민의힘은 6곳, 개혁신당은 1곳에서 당선인을 냈다. 전국적으로 지역구 161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경기도에서도 '거대야당' 타이틀을 지켰고, 국민의힘은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대표를 지역구 후보로 배출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민주당은 경기지역 59석 가운데 51석을 차지했던 4년 전보다 2석 늘어 53석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정치1번지 수원은 두 차례 총선과 마찬가지로 갑·을·병·정·무를 민주당이 휩쓸면서 '5대0'으로 끝났다. '말'로 논란이 됐던 민주당 김준혁 후보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의 수원정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승리의 기쁨은 민주당에게로 향했다. 또 용인, 평택, 안산, 오산, 시흥, 안양, 부천, 의왕·과천 등 경기남부지역을 비롯해 의정부, 파주, 남양주, 하남 등에서도 민주당이 지역 전체 의석을 차지했다. 야당인 민주당에서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로 규정하며 내세운 '정권심판론'이 지지층을 끌어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통적 보수 텃밭인 경기동북부를 비롯한 6곳에서만 간신히 세력을 유지했다. 참패했던 지난 21대 총선 7석보다도 1석 줄었다. 여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 악재였던 '정권심판론' 속에서 이천 송석준 후보,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후보, 포천가평 김용태 후보, 여주양평 김선교 후보 등이 당선됐다. 격전지로 불린 성남 분당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의 초접전 끝에 안 후보가 현직 타이틀을 유지했다.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현직 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의석 탈환'을 예고했던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경기도를 찾아 화력을 집중했지만, '정권심판'이라는 민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화성, 용인을 비롯한 반도체벨트를 공략했던 개혁신당은 이 대표가 신승을 거두면서 지역구 의석을 차지하는 반전을 이뤄냈다. 이 대표는 당초 출구조사에서 우세가 예상됐던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하지만 개혁신당이 내세운 나머지 12명의 후보는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원욱 의원은 화성정에서 민주당 전용기 의원에게 패배했고, 양향자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상식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을 상대로 고전했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59석 중 51석을 차지하면서 미래통합당(7석), 정의당(1석)을 따돌리고 대승을 거둔 바 있다. 20대에는 민주당 40석·새누리당 19석·정의당 1석, 19대에는 민주통합당 29석·새누리당 21석·통합진보당 2석 등의 성적을 냈다.

04-11

05:38:34

경기

"다시 만났다"…22대 총선 경기 리턴매치 민주당 대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지역 9곳에서 펼쳐진 '리턴매치'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후보 간 재대결이 이뤄진 9곳 가운데 민주당이 7곳에서 당선됐고, 국민의힘은 2곳 승리에 그쳤다. 안양동안을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21대 총선에 이어 4년 만에 국민의힘 소속 5선을 지낸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리턴매치를 벌였다. 그 결과 이번 대결도 이 의원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2년 만에 성사된 안성시 민주당 윤종군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의 리턴매치에서는 윤 후보가 승리하면서 과거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4년 전 평택을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신설된 평택병으로 지역구를 옮겨 재대결을 펼쳤다. 4년 전 1.5%p(1951표) 차이로 패배했던 김 후보가 이번에는 9.28%p 차이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구리에서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국민의힘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을 앞질렀으며, 동두천양주연천갑에서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국민의힘 안기영 전 당협위원장을 이겼다. 김포갑·을에서도 현직인 민주당 김주영 의원과 박상혁 의원이 국민의힘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과 홍철호 전 당협의원장을 따돌리며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힘에서 승기를 잡은 후보는 송석준 의원과 김선교 의원 등 2명뿐이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8년 만에 맞붙는 송 의원과 엄태준 전 이천시장의 대결에선 송 의원이 2.67%p(3121표) 차이로 승리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도 송 의원이 당선됐다. 여주·양평에서는 7만4916표를 얻은 국민의힘 김선교 전 의원이 6만4893표를 얻은 민주당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7.17%p 차이로 누르고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