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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1

01:39:39

충남

민주 박수현, 재선 확정…"기쁨보다 민심 엄중함 무서워"

제22대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59)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박수현 후보는 11일 오전 1시 10분 기준, 99.76%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50.66%(6만2492표) 득표율로 48.42%(5만9731표)를 받은 국민의힘 정진석(63) 후보를 앞서고 있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 당선인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중퇴하고 한국방송통신대(행정학),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나왔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충남 충남 연기·공주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 매끄러운 언변과 대외관계 등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박 당선인은 당선 확정이 결정되는 순간 “유권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선의 기쁨보다는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보여준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 복원, 민생 회복을 유권자께서 내리신 지상 명령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엄중함에 또 매를 맞을 수 있겠다”며 “이 순간 무겁게 하게 되며 민주당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국민의 국회의원, 공주·부여·청양의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앞으로)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을 바라볼 것이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 공주, 부여, 청양 발전의 원동력으로 그러한 통합과 화합을 통해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04-11

01:22:08

충남

홍성·예산 국힘 강승규 "민주당의 거짓과 위선 심판"

충남 홍성·예산선거구 국민의힘 강승규 당선인이 10일 "오늘의 승리는 홍성예산 군민 여러분의 승리"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 당선인은 개표결과 당선이 확실시되자 언론에 배포한 당선 소감문을 통해 “충절의 고장 예산홍성 군민의 승리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하는 열망의 결집이 오늘 승리를 이끌었다"며 "오늘은 민주당의 거짓과 위선을 심판하는 시작의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강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홍성군 내포신도시로 내려온 이후 빈 바구니를 가득 채운 숙제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면서 "더 낮게 더 겸손하게 주민 여러분과 함께 숙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홍문표 의원님을 비롯하여 선대위원장으로 내 선거처럼 열심히 뛰어 주신 김석환, 황선봉 전 군수님, 도의원, 군의원, 당원, 지지자 여러분의 희생과 성원이 없었다면 오늘 이 자리는 없었을 것"이라고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강 당선인은 "무엇보다 홍성군과 예산군 주민들 가운데 저를 찍었거나 찍지 않았거나 모두 다 우리 소중한 군민이고 자랑스러운 군민"이라면서 "이제 어제의 경쟁은 뒤로 하고 내일을 향하여 힘있게 빠르게 확실하게 지방부활의 홍성예산, 예산홍성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당선 소감을 마무리했다.

04-11

00:59:11

충남

천안병 이정문 당선인 “시민에게 약속한 5대 비전 현실화”

10일 치러진 4·10 총선 충남 천안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후보가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11일 오전 12시 47분 기준 개표율 71.22%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4.67%(3만7529표)를 얻으며 당선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이창수 후보는 42.31%(2만9049표)를, 녹색정의당 한정애 후보는 1.37%(947표), 개혁신당 이성진 후보는 1.62%(1117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 당선인 서북구 불당동 선거캠프에서 “우선 저에게 안겨주신 압도적 승리와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함께 경합한 이창수 후보님, 한정애 후보님, 이성진 후보님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과 함께 후보님들이 역설하신 천안발전 방안에 대해서 깊이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의 승리는 저 이정문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며 “천안 시민의 승리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는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천안의 발전과 더 큰 도약을 이루어 달라’는 천안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받들겠다. 재선의 큰 힘으로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동안 제가 천안시민께 약속드린 5대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린다”며 “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 완성, 첨단 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경제·교육·기회, 특구 종합 3종 세트 지정 추진으로 기회가 살아 숨쉬는 천안을 만들겠다”며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와 GTX-C 천안 연장, 신방 목천 외곽도로완성 등으로 사통팔달 천안의 교통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04-10

23:45:14

충남

아산갑 복기왕 당선인 “아산의 현안 막힘없이 해결하겠다”

10일 치러진 4·10총선 충남 아산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가 당선됐다. 복 당선인은 10일 오후 11시 40분 기준 77.75%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4.01%(3만 2918표)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김영석 후보는 43.99%(2만6811표)를, 새로운미래 조덕호 후보는 1.99%(1215표)를 얻는데 그쳤다. 복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후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 아산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아산,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낙선의 아픔에 좌절하지 않고 쉬지 않고 뛰었다”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발로 뛰며 시민 여러분을 만나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저의 이런 절박함과 아산에 대한 사랑을 알아봐 주신 아산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산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제22대 국회에서 여야 의원과 두루 소통하고 정부 부처를 설득해 우리 아산에 성과를 가져오겠다”며 “예산이 필요하면 예산을 가져오고 아산의 현안은 막힘없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복 당선인은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겠다”며 “정치 개혁과 대한민국의 더 큰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4-10

19:00:00

충남

[출구조사]'스윙 보트' 충청, 28개 지역구 중 17곳 민주당 우세

4·10 총선에서 '스윙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의 표심이 민주당 우세가 많이 나타났다. 17곳에서 민주당 우세가 나왔고 경합은 9곳이었다. 10일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충청권 지역구 28개 중 17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에서 민주당이 예측 1위인 지역구가 6곳, 경합으로 예측되는 지역구가 1 곳이었다. 세종에서는 민주당 1곳, 새로운미래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민주당이 6개의 지역구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고, 국민의힘은 1개 지역구에서 예측 1위로 나타났다. 경합지역은 4곳이다. 충북은 4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우세했고, 경합 지역구도 4개 였다. 5선의원이 탈당 후 당을 옮기면서 화제가 된 대전 유성을은 '터줏대감' 이상민 후보가 황정아 후보를 대상으로 패배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대전 유성을은 민주당 황정아 후보 57.9%,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가 39.5%로 조사됐다. 대전 서구갑은 장종태 민주당 후보가 55%로,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 40.3%를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한 세종갑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60.5%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는 39.5%로 예측됐다. 20대와 21대에 이어 세번째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현역인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47.2%,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52%로 경합이었다. 충남 서산·태안도 접전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가 50.1%, 조한기 민주당 후보가 49.9%로 조사됐다. 용산 대통령실 참모와 4선 도지사간의 대결인 충남 홍성·예산은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가 55.4%, 양승조 민주당 후보(44.6%)를 꺽고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가 50.2%, 이재한 민주당 후보가 49.8%로 조사됐다. 제천·단양은 엄태영 국민의힘 후보가 48.4%, 이경용 민주당 후보가 44.1%였다. 다음은 충청 28개 선거구별 출구조사 결과. ▲대전 동구 윤창현(국) 45.2% 장철민(민) 53.1% ▲대전 중구 이은권(국) 46.9% 박용감(민) 53.1% ▲대전 서구갑 조수연(국) 40.3% 장종태(민) 55% ▲대전 서구을 양홍규(국) 42.9% 박범계(민) 55.6% ▲대전 유성구갑 윤소식(국) 43.6% 조승래(민) 53.5% ▲대전 유성구을 이상민(국) 39.5% 황정아(민) 57.9% ▲대전 대덕구 박경혼(국) 40.2% 박정현(민) 53% ▲세종갑 류제화(국) 39.5% 김종민(새) 60.5% ▲세종을 이준배(국) 39.8% 강준현(새) 53.2% ▲충북 청주상당구 서승우(국) 42.8% 이강일(민) 54.8% ▲충북 청주서원구 김진모(국) 44.4% 이광희(민) 55.6% ▲충북 청주흥덕구 김동원(국) 53.7% 이연희(민) 42.6% ▲충북 청주청원구 김수민(국) 43.8% 송재봉(민) 56.2% ▲충북 충주 이종배(국) 50.4% 김경욱(민) 49.6% ▲충북 제천단양 엄태영(국) 48.4% 이경용(민) 44.1%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국) 50.2% 이재한(민) 49.8% ▲충북 증평진천음성 경대수(국) 46.7% 임호선(민) 53.3% ▲충남 천안갑 신범철(국) 45% 문진석(민) 53.1% ▲충남 천안을 이정만(국) 40.8% 이재관(민) 56.2% ▲충남 천안병 이창수(국) 43.5% 이정문(민) 53.4% ▲충남 공주부여청양 정진석(국) 47.2% 박수현(민) 52% ▲충남 보령서천 장동혁(국) 51.1% 나소열(민) 48.1% ▲충남 아산갑 김영석(국) 43% 복기왕(민) 55.5% ▲충남 아산을 전만권(국) 40.3% 강훈식(민) 59.7% ▲충남 서산태안 성일종(국) 50.1% 조한기(민) 49.9% ▲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성규(국) 46.8% 황명선(민) 52.2% ▲충남 당진 정용선(국) 45.1% 어기구(민) 54.9% ▲충남 홍성예산 강승규(국) 55.4% 양승조(민) 44.6%

04-10

18:49:01

충남

[채널A조사]인천 계양을 등 접전지 10곳 중 절반은 경합, 절반 민주 우세

4·10총선 투표일정이 마감된 가운데 '명룡대전'이 벌어지는 인천 계양을을 비롯한 전국 접전지 10곳 중 9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5곳은 서울 용산과 마포갑, 동작을, 부산 북구갑, 경남 양산을로 조사됐다. 채널A 예측조사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56.0%,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43.8%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 접전지 중구성동갑에서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60.7%,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39.3%를 얻었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신(新) 정치1번지'라 불리는 용산에서는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51.2%, 현역 의원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48.8%로 경합 양상을 보였다. 마포갑에서는 이지은 민주당 후보가 49.7%,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48.2%의 지지율을, 동작을에선 류삼영 민주당 후보 50.7%,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49.3%로 경합을 펼칠 전망으로 나타났다. 부산 북구갑에선 전재수 민주당 후보 50.1%,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 48.8%로 집계됐다. 경기 수원병에선 김영진 민주당 후보가 60.0%,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가 40.0%를 보였고, 성남 분당을 김병욱 민주당 후보 53.7%,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6.3%로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충남 천안갑은 문진석 민주당 후보 51.2%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 46.2%로 문 후보가 소폭 앞섰고 경남 양산을에선 김두관 민주당 후보 51.1%,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8.9%로 경합세를 보였다.

04-10

12:14:15

충남

“투표 수십 번 했지만 헷갈리네유”…충남 유권자 소중한 한표

"투표를 수 십번 했지만 헷갈리네유.” 22대 총선 본 선거일인 10일 충남지역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전 8시30분께 충남 서산시 부석면 부석초등학교에 마련된 부석면 제1투표소는 한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투표를 마쳤다는 부석면 김광조(77)씨는 “투표를 수십번 했지만서두 헷갈리네유. 하나 찍고 나와서 물어보구 하나 또 찍구 그랬슈”라며 “국민의 의무니께 굳이 허는 거지. 내가 찍어 줬다구 바랄게 있겠슈”라고 말했다. 오전 9시께 충남 태안중학교 소성관 태안읍 제 6투표소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아내와 함께 투표장을 찾은 태안군 최기면(68) 씨는 “자신이 선택한 후보가 지역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 편안하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70대 후반 김모씨는 눈이 침침해 투표 용지를 잘 못 봤다며 “허긴 했는디 물르겄슈 이거 한 표라도 찍을라고 나왔는디 잘 찍었는지 물르겄슈”라고 토로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충남지역 사전투표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23.13%) 기록한 천안시 서북구투표장에도 본 선거를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전 7시30분께 천안시 서북구 부성2동 제11투표소에는 20대 연령층과 중년층 등 다양한 시민들이 선거권을 행사하고 있었다. 투표장을 나온 천안 서북구 주민 박모(55)씨는 “출근하기 전에 선거를 하기 위해 잠시 투표장에 들렀다”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는 숙지하고 있었지만 비례정당이 너무 많아 다소 당황했다”고 전했다. 천안시 불당중학교에 마련된 불당1동 제3투표소는 유권자들이 몰리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였다. 이날 딸과 손주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60대 유권자는 “학교에 들어간 손주가 투표를 기대하고 있어서 함께 왔다”며 “손주 성인이 됐을 때는 나라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 11곳 선거구에는 751개의 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04-10

11:55:17

충남

충남선관위, 투표용지 형태 불법 인쇄물 배부 지방의원 고발

충남선거관리위원회(이하 충남선관위)가 투표용지 형태의 불법 인쇄물을 제작·배부한 지방의원을 고발했다. 충남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투표용지 형태의 불법 인쇄물을 제작한 후 선거구민에게 배부한 홍성·예산선거구 모 정당 A후보의 선거사무원인 예산군의원 B씨를 예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일 A후보와 소속 정당에 각각 기표된 지역구 및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이미지가 그려진 인쇄물 20여 매를 예산군 내 특정 단체 사무실에 비치하거나 선거구민에게 배부했다. 이는 인쇄물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하고, 다른 정당을 위한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88조에 따르면 후보자의 선거사무원 등은 다른 정당을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같은 법 제93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일 전 12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선거법상 허용되지 않는 방법으로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쇄물을 배부할 수 없다. 충남선관위는 "불법 인쇄물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후보자의 선거사무원이 다른 정당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선거권자의 판단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는 행위로 선거법상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밝혔다.

04-10

05:00:00

충남

“선택의 날 밝았다"… 대전·세종·충남 유권자 표심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총 20개 선거구 1198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지역별로 투표소는 대전 362곳, 세종 85곳, 충남 751곳이다. 제22대 총선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총 60명 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는 지난 제21대 총선 출마자(82명)와 비교하면 22명이 줄었다. 지역별로 대전(7곳)은 동구 3명, 중구 2명, 서구갑 4명, 서구을 4명, 유성갑 3명, 유성을 3명, 대덕구 3명 총 22명이 나섰다. 세종(2곳)은 갑 2명, 을 5명으로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은 11개 선거구로 천안갑 3명, 천안을 3명, 천안병 4명, 공주부여청양 3명, 보령서천 4명, 아산갑 3명, 아산을 2명, 서산태안 2명, 논산계룡금산 3명, 당진 2명, 홍성예산 2명 등 총 31명이 도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선거인 수는 대전 123만 6801명으로 지난 21대 총선(123만 7183명) 때와 비교하면 382명 줄었다. 세종 선거 인수는 30만 1297명으로 4년 전 총선(26만 3388명) 때와 비교하면 3만 7909명이 늘었다. 충남은 182만 5472명으로 직전인 2020년 총선 때와 비교하면 4만 3516명 늘었다. 제22대 총선에서 대전, 세종, 충남지역 총 선거인 수는 336만 3570명으로 제22대 총선에 비해 8만 1043명이 늘었다. 이는 전국 선거인 수(4428만 11명)의 7.59%에 해당된다. 이 가운데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대전 37만 4206명(30.26%), 세종 11만888명(36.80%), 충남 55만 2098명(30.24%)이 투표에 참여했다. 아직 투표를 행사하지 않은 유권자는 232만 6378명이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지난 21대 선거 당시 대전은 7석 전부를 민주당이 모두 가지고 갔다. 세종 갑·을 총 2석도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충남은 총 11석 가운데 민주당 6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5석을 양분했다. 민주당은 천안 갑·을·병 3석, 아산을, 당진, 논산계룡금산에서 각각 1석을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아산갑, 서산태안, 홍성예산에서 각각 1석씩을 가지고 갔다. 당시 대전·세종·충남 선거구 총 20곳 가운데 민주당 15석, 미래통합당 5석으로 대부분 유권자는 민주당 손을 들어줬다. 한편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곳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선거일 투표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http://si.nec.go.kr),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및 각급 학교의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이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돼 본인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유권자는 본인 실수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기표를 잘못한 경우,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 만약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며 투표지를 공개하면 이는 무효 처리된다. 투표 시에는 비례대표와 지역구 투표용지마다 하나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해야 한다. 특히,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정당 사이의 여백이 적은데 정당란을 겹쳐서 기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04-09

12:08:38

충남

[총선 D-1]한동훈, 13일간 '수원·용인·오산' 3차례 찾아…충청권도 총력

13일간 이어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마무리된다. 한 위원장은 4·10 총선 승부처로 불리는 '한강·반도체벨트'에 화력을 집중했다. 경기 지역 거점인 수원·용인·오산은 세 차례씩 방문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한 위원장의 동선을 살펴보면 수원과 용인, 오산에서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4일, 8일에 걸쳐 세 번의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수원의 경우 한 위원장이 취임 초기부터 공을 들였던 선거구다. 지난 1월 말에 여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철도 지하화를 이곳에서 발표한 바 있다. 영입인재 1호인 이수정 후보도 수원정에 공천했다. 이 선거구는 '여성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연달아 수원 지역 모든 의석을 민주당에게 빼앗겼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열세를 뒤집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북수원시장 유세에서 "수원에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은데, 수원에 자주 오는 이유는 이거다"라며 "수원에서 우리가 이겨야 하기 때문이고, 이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수원 일정이 잡힌 날에는 항상 용인과 오산도 함께 찾았다. 박빙 지역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유세에서는 검찰 후배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원모 용인갑 후보를 돕기도 했다. 오산의 경우 EBS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 후보를 전략공천하고, 지원 사격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오산오색시장 유세에서 "오산에 굉장히 자주 온다. 왜 자주 오는지 아시나. 김효은과 함께 오산을 발전시키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한강벨트(용산·광진·동작·마포·중성동)에서는 총 다섯 차례 유세를 벌였다. 이 중에서도 광진과 동작, 마포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포함해 총 세 차례씩 찾으며, 표심 확보에 열을 올렸다. 나경원 후보가 5선에 도전하는 동작을은 야권의 화력이 집중되는 선거구이기도 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선대위가 출범한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현장 지지 유세를 포함해 동작을을 8번 찾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남성사계시장 유세에서 "당 다 빼고 빨간 잠바, 파란 잠바 벗고 그냥 생각해보라. 나경원인가. 류삼영인가. 어려운 선택인가. 누가 동작 발전을 책임 있게 이끌 것 같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의 중도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도 지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달 들어 2일과 3일, 7일 충청 유세에 나섰고, 대전 유성과 충남 당진·아산·천안, 충북 청주를 두 번씩 방문했다. 충남·충북은 곳곳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최근까지 박빙인 여론조사가 이어졌고, 당도 충청권 13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자체 조사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금강벨트'로 묶이는 대전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민주당을 나온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짰다. 이 의원은 이곳에서만 5선을 지냈다.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노은역광장 유세에서 "정부가 대전에 과학 R&D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투입을 공언했다"며 "이상민과 제가 반드시 관철하게 할 것이다. 깜짝 놀랄 만큼의 예산 증액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경남 격전지인 '낙동강벨트'도 지난 1일과 6일 두 번 찾았다. 부산 북구는 유일하게 지원 유세가 두 차례 진행된 선거구다. 이곳에는 5선인 서병수 후보(북갑)와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한 박성훈 후보(북을)가 뛰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곳을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거물급 중진인 서 후보의 지역구를 옮겨 전략 배치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일 북구 유세에서 "북구의 발전을 위해 이미 대형 정치인인 서병수와 대한민국의 인재인 박성훈을 여러분께 보내드렸다"며 "이 두 사람이 바꿀 북구의 미래를 생각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