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B 본문바로가기 풋터바로가기

총선뉴스

02-28

22:52:18

충남

민주 3차 경선, 현역·원외 대부분 친명 중심 통과(종합)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3차 경선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총 13곳에서 진행된 결과 현역 의원이나 원외 인사 중 친명계 인사가 1위인 경우가 많았고, 광주에서는 친명계 의원이 아닌 경우 현역심판론이 현실화한 양상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3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동남을 지역에선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재부 2차관의 대결에서 안 전 차관이 승리했다. 광산을에선 민형배 의원이 정재혁 전 청와대 행정관,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원장 3파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재혁 전 청와대 행정관도 친명계로 분류되어 친명계 간 대결이 진행됐으나 결과는 강성 친명계 민 의원의 승리였다. 민 의원은 이때까지 진행된 경선 결과만 놓고 보면 광주에서 유일하게 이번 총선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이다. 서울에서는 양천을, 관악갑에서 경선이 진행됐다. 양천을에선 이용선 의원이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을 이겼다. 지난 1차 경선처럼 현역 의원의 승리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관악갑에서는 박민규 전 서울시립대 겸임교수가 현역인 유기홍 의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다. 박 후보는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정책팀장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성에서는 윤종군 전 청와대 행정관이 최혜영 비례대표 의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윤 전 행정관은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정무수석을 지냈고,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경선 승리로 경기 고양갑 공천을 받은 김성회 후보는 현 지도부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고양병에서는 3인 경선이 진행됐는데 '친명' 홍정민 의원과 이기헌 전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의 결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김재준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포갑과 광주갑 지역에선 현역인 김주영, 소병훈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수도권 현역 유지 기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김 의원은 친명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충남 천안병에서도 현역인 이정문 의원이 당선됐다. 이외 강원 원주갑에선 원창묵 전 원주시장, 충남 보령서천에선 나소열 전 서천군수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전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이 우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서울 양천갑도 경선지역으로, 현역 황희 의원과 이나영 전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운영위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그러나 이나영 예비후보가 허용되지 않은 예비 홍보물을 사용하는 부정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자격상실' 제재 조치를 받아 황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02-27

15:13:37

충남

제22대 총선 천안·아산 대진표 일부 확정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충남 천안·아산 여야 후보들의 대진표가 일부 확정됐다. 27일 지역 정치계에 따르면 천안갑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국민의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다시 맞붙는다. 문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총 4만 5999표를 받으며 당선됐다. 신범철 전 차관보다 1328표 앞섰다. 문 의원은 지난 26일 천안시청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신 전 차관은 같은 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결의를 다졌다. 충남 아산을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강훈식 의원과 국민의힘 전만권 전 천안부시장이 본선 경쟁한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강훈식 의원을 단수 공천하면서 3선 도전 길을 열어줬다. 전 부시장도 지난 25일 김길년 예비후보를 제치고 최종 공천을 받았다. 이밖에 ‘천안을·병’ 선거구는 여야 모두 본선 진출자가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국회가 선거구 획정 결과를 발표한 뒤 공천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충남 천안시 서북구를 중심으로 한 ‘천안시을’ 선거구는 주변 지역과의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충남도 선거구 중 유일하게 인구 상한선을 넘겼기 때문이다.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불당1·2동이 천안을에서 천안병으로, 청룡동이 천안병에서 천안을로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선거구는 오는 29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02-27

14:39:18

충남

이명수, 불출마 선언 "선당후사 정신으로 혁신 대상될 것"

충남 아산갑 4선인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과 고심, 공천 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이번 국민의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저는 대의멸친(大義滅親)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아쉽지만 제 스스로부터 사심을 버리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개혁·혁신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며 "보다 새로운 백지 위에 겸허하고 진솔한 마음을 담고 싶다"고 전했다. 아산시민을 향해선 "부족한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까지 민의의 전당으로 보내주셨고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해 정말 진심으로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잘 아시는 것처럼, 당면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국운이 판가름 나는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자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진정한 애국심 속에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두가 동반자이며 공동운명체적인 절실한 인식 속에서 함께 최선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환골탈태·분골쇄신이 더 이상 관념적인 용어로 전락하지 않도록 미흡하지만 저 자신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의 제 위치에서 남은 임기 다하는 날까지 아산과 국정발전 그리고 민생추진을 위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무소속 출마도 염두에 두냔 질문에 "제가 국민의힘 소속이니까 국민의힘으로 출마를 안하겠다는 말"이라며 "있는 그대로 봐달라"고 답했다. 컷오프 대상자인지에 대해선 "(당에서) 확인은 없었다"며 "그런데 언론에 보도가 됐고 사실상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나 생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선 "지금은 차후까지 생각한 건 아니고 우선 이번 총선 관련 특별히 지금 출마하자고 나온 건 아니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고 일축했다. 그는 "그간 입법활동이나 출석율 같은 정량평가에서 열심히 했는데, 정성평가에서 어땠는지는 봐야겠지만 그 부분에서 저도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입장을 내고 "국민의힘 4선 중진인 이명수 의원은 충남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참 많은 일을 해 온 분"이라며 "이명수 의원의 용기와 헌신에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권역(대전·충북·충남)으로 분류한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권역별 하위 10% 현역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이다. 이 의원을 제외하면 국민의힘 충남 아산갑 공천 신청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건영 전 순천향대 교수가 남는다.

02-21

23:09:07

충남

민주 1차 경선, '비명' 조오섭 등 텃밭 광주 현역 대거 탈락…수도권 현역 생존(종합)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발표한 4·10총선 지역구 후보 1차 경선 결과 텃밭인 광주서 현역 의원이 모두 탈락한 반면, 수도권에선 현역들이 모두 생존했다. 전북과 경북, 경남 일부 지역에선 20대 국회의원 출신들이 경선을 통과해 국회 재입성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9시50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1개 지역구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은 총 5명으로 광주·전북에서만 4명이다. 사실상 현역 물갈이가 시작됐다는 의미다. 광주에선 북구갑 조오섭, 북구을 이형석, 동구남구갑 윤영덕 의원이 각각 정준호 변호사, 전진숙 전 북구의원, 정진욱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경선에서 맞붙어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전북 익산시갑의 김수흥 의원은 이춘석 전 의원을 상대로 경쟁했으나 탈락했다. 이와함께 제주 제주시갑에서는 문대림 후보자가 현역 송재호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수도권 지역 중엔 서울 서대문을·송파병, 인천 연수을·남동갑, 경기 광명갑·군포·파주갑 경선에서는 현역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 경선은 현역 대 구청장 구도로, 서대문을은 현역 김영호 의원이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을 꺾었으며 송파병은 남인순 의원이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을 눌렀다. 인천 지역 2곳에서도 현역이 강세를 보였다. 연수을에서는 현역 정일영 의원이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를 제쳤으며, 남동갑에서는 맹성규 의원이 고존수 전 인천시의원에게 승리했다. 경기 지역 3곳에서도 현역이 모두 이겼다. 경기 광명갑은 현역 임오경 의원이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꺾었으며, 군포는 이학영 의원이 김정우 전 의원을 제쳤다. 파주갑은 윤후덕 의원이 조일출 전북대 특임교수을 눌렀다. 충청 2곳에서도 현역 의원이 경선을 통과했다. 조승래 의원은 지역구인 대전 유성갑에서, 어기구 의원은 충남 당진에서 승리했다. 이외에 부산 금정에서 박인영 전 부산시의원이 김경지 변호사와 겨뤄 공천권을 따냈고, 경북 포항남구울릉에서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은 유성찬 전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를, 경남 창원진해는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은 김종길 회계사를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다. 당초 1차 경선은 총 23개 지역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대전 동구 지역은 재심신청이 인용되어 3인 경선으로 일정이 미뤄졌고, 경북 김천은 경선 대상자 간 단일화가 이뤄져 단수공천하게 됐다고 중앙당 선관위 측은 전했다. 이번 경선은 일반시민 50%, 권리당원 50% 비율의 국민참여경선 방식 ARS투표로 진행됐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일반시민과 권리당원 대상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 투표로, 21일에는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권리당원이 전화를 걸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권리당원은 지난해 7월31일까지 입당 승인을 받았고, 올해 1월 말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 해당한다. 결과를 발표한 강민정 중앙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당헌 120조에 따라 경선 결과를 당 홈페이지에 게시한 시점부터 48시간 이내 재심신청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정필모 의원이 위원장직을 사퇴해 1차 경선결과 발표는 강 부위원장이 했다. 당은 정 위원장 사임이건강상의 이유라 밝혔으나 불공정 공천 논란을 부른 '유령 여론조사'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많다.

02-21

16:46:50

충남

국힘 논산계룡금산 공천배제 예비후보들 “재심사 요구” 반발

국민의힘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21일 공천 재심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공천전략위원회는 19일 박성규, 김장수 예비후보를 본선 진출을 위한 경선 대상자로 확정 발표했다. 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는 이들 2사람을 비롯해 이인제, 박찬주, 박우석, 신인섭, 조재환 등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물밑경쟁을 벌여왔다. 공천 배제자 6명은 이날 중앙당을 찾아가 19일 발표된 당의 공천 결과에 대해 공천 참사로 규정하고 공천 불공정성과 비상식을 근거로 공천 재심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지율 상위권 후보를 일괄 배제하고 하위권 2명을 경선 대상자로 확정했다며 공천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타 지역의 경우 예비후보가 4명이면 3명 경선 등 평균 3.5명 경선을 하는 데도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서는 대상 후보가 8명인데도 불구하고 2명 경선을 붙인 데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이들 후보 중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사실로 확인될 경우 공관위가 제시한 컷오프 기준인 도덕성에 심각한 상처를 줘 경선 도중 자동 탈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공관위가 이를 알고도 해당 후보를 경선 후보 명단에 포함시킨 것이라면 다른 한 명을 단수 공천하기 위한 편법”이라며 “특정인의 확실한 공천을 위해 경선 모양새를 갖춘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천 배제 예비후보들은 “중앙의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자체 추대해 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천 배제 예비후보 추대 후보까지 출마할 경우 이곳 선거구는 여야를 비롯해 개혁신당 후보까지 4-5명이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02-21

05:30:00

충남

민주, 서울·광주 등 23개 지역구 1차경선 결과 공개

더불어민주당의 4·10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 결과가 21일 발표된다. 1차 경선지역은 서울 서대문을, 송파을, 송파병과 광주 북구갑, 북구을, 동남갑 등 23곳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경선 결과를 이날 오후 10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1차 경선 지역은 구체적으로 ▲서울 3곳(서대문을·송파을·송파병) ▲부산 금정 ▲인천 2곳(연수을·남동갑) ▲광주 3곳(북구갑·북구을·동남갑) ▲대전 2곳(동구·유성갑) ▲울산 남구을 ▲경기 3곳(광명갑·군포·파주갑) ▲충남 당진 ▲전북 익산갑 ▲경북 3곳(포항남구울릉·김천·구미) ▲경남 2곳(창원진해·사천남해하동) ▲제주갑 등이다. 서울 서대문을의 김영호 의원과 문석진 전 구청장, 송파병 남인순 의원과 박성수 전 구청장 등 현역 의원과 지역구청장 출신이 대결하고 있다. 송파을의 경우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 송기호 변호사, 홍성룡 전 서울시의원의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와의 일대일 경선 결과도 주목된다. 정일영 의원과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인천 연수을), 맹성규 의원과 고존수 전 인천시의원(인천 남동갑), 조오섭 의원과 정준호 변호사(광주 북구갑), 이형석 의원과 전진숙 전 북구의원(광주 북구을),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전 한국경제신문 기자(광주 동남갑), 장철민 의원과 황인호 전 동구청장(대전 동구), 조승래 의원과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대전 유성갑) 등이다. 또 임오경 의원과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경기 광명갑), 이학영 의원과 김정우 전 의원(경기 군포), 윤후덕 의원과 조일출 전북대 특임교수(경기 파주갑), 어기구 의원과 송노섭 단국대 초빙교수(충남 당진), 김수흥 의원과 이춘석 전 의원(전북 익산갑), 송재호 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우도시개발센터 이사장(제주갑) 등도 있다. 경선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일반시민 50%, 권리당원 50% 비율, ARS투표로 진행되고 있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일반시민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안심번호를 이용한 여론조사 투표로, 21일에는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권리당원이 전화를 걸어 투표할 수 있도록 한다. 권리당원은 지난해 7월31일까지 입당 승인을 받았고, 올해 1월 말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 해당한다. 개표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02-20

17:08:52

충남

홍문표 "대통령 시계 살포 출처 밝히라"…강승규 "가짜뉴스"(종합)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충남 홍성군예산군에서 경선하게 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에 대해 "대통령 시계 1만여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공천 신청자로 공천관리위원장님과 공관위 위원들께 건의드린다"며 "그동안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강 모 후보에 대한 대통령 시계 배포 행위 및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 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했으나 현재까지도 이러한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공관위 면접에서 강 모 후보는 대통령 시계 남발 질문에 대해 1만여 개를 뿌렸다며 면접관들도 놀랄 말을 했다"며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관광, 음식물 제공, 사찰 금품 기부 등 선관위 수사를 받고 있는 각종 불법 선거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6일,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에게 전달한 경선관련 역선택 문제에 대해 답이 없어 다시 한 번 명확한 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공관위에서 응답이 없을 경우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무소속) 그런 해석까진 저는 아직 나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23일, 24일 여론조사가 들어간다니까 그 안에 공관위에서 답을 좀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인사 공천에 대해선 "3선, 4선, 5선이 15% 감점 받는다. 그 자리에 용산 친구들 들어가면 용산 친구들 봐주려고 만드는 것밖에 더 되나"라며 "형평성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의 결정에 따라 우리가 좀 어려워도 저는 수긍을 했던 건데, 역선택이 제가 알기론 10여 군데가 넘는다"며 "그냥 가면 역선택에 당할 수 있다. 그걸 시정해달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 전 비서관은 적극 해명했다. 그는 입장문을 내고 "기자회견에서 또 다시 가짜뉴스 쏟아내셨다"며 "지금 나타난 현상으로 봐선 전부 거기(선거법 위반) 해당되는 걸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법은 어떻게 피해간다고 피해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분명히 지난 15일 공천 면접, 그리고 면접 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했다"며 "시민사회수석으로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지역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후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이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절차에 따라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광 또는 식사 경비를 대납하거나, 사찰에 금품을 제공한 적 일체 없다"며 "이미 공관위에서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명백한 사실관계에도 불구하고 경선을 앞둔 이 시점에 또 다시 거짓말을 일삼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본인만의 사사로운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당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해당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다행히 당의 시스템 공천으로 이기는 공천, 국민 눈높이 공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본인만의 사사로운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당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해당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02-20

16:35:12

충남

홍문표 "공관위, 강승규 '대통령 시계' 배포 행위 검증해야"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충남 홍성군예산군에서 경선하게 된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에 대해 "대통령 시계 1만여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공천 신청자로 공천관리위원장님과 공관위 위원들께 건의드린다"며 "그동안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강 모 후보에 대한 대통령 시계 배포행위 및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 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했으나 현재까지도 이러한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공관위 면접에서 강 모 후보는 대통령 시계 남발 질문에 대해 1만여 개를 뿌렸다며 면접관들도 놀랄 말을 했다"며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관광, 음식물 제공, 사찰 금품 기부 등 선관위 수사를 받고 있는 각종 불법 선거 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6일,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에게 전달한 경선 관련 역선택 문제에 대해 답이 없어 다시 한 번 명확한 방지 대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공관위에서 응답이 없을 경우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무소속) 그런 해석까진 저는 아직 나가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23일, 24일 여론조사가 들어간다니까 그 안에 공관위에서 답을 좀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인사 공천에 대해선 "3선, 4선, 5선이 15% 감점 받는다. 그 자리에 용산 친구들 들어가면 용산 친구들 봐주려고 만드는 것밖에 더 되나"라며 "형평성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의 결정에 따라 우리가 좀 어려워도 저는 수긍을 했던 건데, 역선택이 제가 알기론 10여 군데가 넘는다"며 "그냥 가면 역선택에 당할 수 있다. 그걸 시정해달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전 비서관에 대해선 "지금 나타난 현상으로 봐선 전부 거기(선거법 위반) 해당되는 걸로 본다"며 "선거법은 어떻게 피해간다고 피해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02-16

15:36:02

충남

"이번에도 또"… 서산태안, 성일종·조한기 후보 3번째 격돌

제22대 총선 D-55일을 앞두고 충남 서산태안 선거구에 성일종 의원(국민의힘)과 조한기(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3번째로 맞붙는다. 성 의원은 16일, 조 전 비서관은 지난 6일 각각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단수 후보로 단수 의결됐다. 둘은 서산태안 선거구에서 지난 제20대(2016년), 21대(2020년) 총선에서 만나 격돌했다. 결과는 두 번 모두 성일종 후보가 승리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나선 성일종 후보가 39.05%(4만 1181표)를 받아 37.29%(3만 9326표)를 득표한 조한기 민주당 후보를 불과 1.76%(1855표) 차이로 눌렸다. 2020년 열린 21대 총선에서 다시 붙은 성일종, 조한기 후보 결과는 20대 총선 때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52.69%(6만 6917표), 조한기 후보는 44.20%(5만 6127표)를 받아 8.49%(1만 790표) 차이로 성 후보가 두 번째로 금배지를 달았다. 55일 남은 선거에서 성 후보가 만약 당선된다면 3선 중진 의원으로 여당 내 입지 강화는 물론 충남권 대표 정치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반대로 조한기 후보가 5번 도전 끝에 선거에서 이긴다면 보수 텃밭인 험지에서 진보가 승리하는 성과를 낸 초선 의원으로 주목 받을 수 있다. 태안군은 지난 2002년 총선 이후 재·보궐 선거를 포함해 보수 후보가 5차례 연속 승리한 지역이다. 16일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는 단수 후보 확정 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힘없고 외로운 분들 편에 서서 약자를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국회의원”이라며 “이런 분들을 위해 캠페인(선거) 기간에 더 많은 정책을 발표하고 그분들하고 함께 가면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한기 민주당 후보는 “지금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민심이 바닥에 있고 또 성 의원이 8년 했는데 성과에 대한 평가가 조금 있다”며 “윤 정권을 막아야 한다는 유권자 요구가 있고 개인적으로 4전 5기인데 꼭 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02-16

12:41:10

충남

정진석 수성이냐, 박수현 설욕이냐… 3번째 리턴매치

제22대 총선을 55일 앞두고 정진석 의원(국민의힘)과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더불어민주당) 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정 의원과 박 전 수석의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로 각각 ‘수성이냐, 설욕이냐' 두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정 의원은 16일, 박 전 수석은 지난 6일 각 정당에서 단수 후보로 단수 의결했다. 둘이 붙는 지역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로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부터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됐다. 지난 20대, 21대 총선 모두 부여와 청양에서 우세한 후보가 당선된 바 있어 22대 총선에서도 부여·청양 승자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박수현 후보는 공주에서 정진석 후보보다 6.15%포인트(p) 앞섰으나, 부여와 청양에서 각각 11.95%p와 15.50%p 차이로 뒤지면서 3.17%p 차이로 졌다. 당시 박수현 후보는 공주에서, 정진석 후보는 부여, 청양군에서 각각 상대를 눌렀으나 3469표 차이로 정 후보가 이겼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격돌한 둘은 박수현 후보가 공주에서 정진석 후보보다 1.97%포인트(p) 표를 더 받아 앞섰지만, 비교적 보수 성향이 강한 부여와 청양에서 각각 6.24%p와 7.28%p 차이로 뒤지면서 2.22%p(2624표) 차이로 졌다. 정 의원이 22대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으로 차기 국회의장 도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맞서는 국회의원 초선을 지낸 박 전 수석도 지역 내 폭넓은 활동과 방송에 자주 출연, 지명도를 쌓아 올리면서 둘의 3번째 대결은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정 의원과 박 전 수석 간 변수는 두 후보 모두 ‘법정공방’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어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포인트다. 정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 1심 당시 정 의원에게 약식기소와 동일한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는데, 1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그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실형을 받은 정 의원은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오거나 형이 줄어들 경우, 총선 전 선고가 선거에 유리하다. 다음 재판은 3월 12일로 정 의원은 2017년 9월 SNS에 노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된 글을 올려 유족에게 고소당했다. 박 전 수석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유엔(UN) 산하기구를 사칭해 기부금을 모았다는 의혹을 받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를 고소했다. 고소 대상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초대 회장인 박수현 전 수석과 전 회장인 최기록 변호사다. 공식 승인받지 않은 국제기구 지부를 표방하면서 사업을 벌여 업무상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다 박 전 수석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논란에 대해 “결코 유엔(UN) 산하 기구를 사칭한 적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박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초대 회장을 맡았던 한국위가 '유엔 산하 기구를 사칭했다'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과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