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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20

10:36:53

전북

민주 전주병 정동영 “전주를 글로벌 음식관광도시로”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를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로 창출해 내자고 제안했다. 정 후보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정책발표회견을 통해 “전주를 먹고 사는 걱정 없이 풍요롭게 만드는 길을 찾는 것은 한결같은 고민이었다”며 “맛의 고장답게 음식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는 게 귀결점”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전주는 음식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지만 과연 음식을 맛보기 위한 목적을 가진 관광객이 얼마나 될 것인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며 “구호만 외치고 제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전략을 강구해 실효를 거두는데 전 도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옥마을을 구심점으로 한옥과 한식, 한복이 어우러지는 한문화를 구축하되 전주 4대문을 복원시켜 그 안 곳곳에 맞춤형 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며 김밥마을, 김치체험마을, 왕의 음식마을, 가문내림마을, 건강치유 천연음식 마을, 가맥 마을 등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비빔밥 축제의 외연을 넓혀 ‘천년왕도 전주음식축제’를 개최하되 홍보극대화를 위해 ‘K-푸드 유튜브 엑스포’를 병행할 것도 제시했다. 이 경우 K-푸드의 세계화와 전주음식의 세계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후보는 “체류형 음식관광도시를 만들려면 전주시가 추진중인 한옥호텔과 캠핑장, 전주관광케이블카와 연계한 세계음식백화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이 백화점이 본점이라면 특화거리는 지점 성격으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주에는 국내 유일의 한식조리학교가 있었으나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이를 반면교사 삼아 국립특수대학인 한국음식종합학교를 전주에 유치해 MZ세대 인력 양성의 산실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후보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설립돼 있듯 음식의 고장 전주에 음식종합학교를 설립하는 것은 설득력이 있고, 국비를 조달받기 때문에 학생 유치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부지는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를 무상 양도받는 계획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03-19

17:21:11

전북

여, 비례대표 '호남 홀대' 반발 확산…"배려 없어"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막판 내홍을 겪고 있다.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호남 홀대론'을 제기했고, 중진인 권성동 의원은 이 의견에 힘을 보태면서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해당 지역 주요 인사들과 후보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며 논란은 확산되는 모습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서 호남권 인사는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22번),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24번) 등이다. 당내에서는 강 전 사령관과 인 전 위원장은 당선권으로 분류하고, 김 전 위원장과 주 전 위원장은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주 전 위원장은 이에 항의하며 비례대표 후보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이 명단이 발표된 직후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호남이라는 험지에서 보수의 기치를 들고 헌신해 온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와 후순위 배치도 실망의 크기가 작지 않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통하는 주 전 위원장이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자 반발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즉,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문제 제기라는 거다. 이에 당정 갈등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앞서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이종섭 주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일찍이 갈등 조짐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친윤계는 이러한 친윤·친한 간 갈등 구도는 일축하면서, 당헌당규에 근거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호남 민심을 공략하고자 직전 총선 정당득표율 15% 미만 지역 출신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 순위 20위 이내, 25% 규모로 우선 추천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21대 총선을 기준으로 광주와 전북, 전남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에 당선권 4분의 1 이상을 호남 인사로 배치하게끔 돼 있다"며 "어차피 다 같은 당이고, 한 위원장이 관리하는 당인데 어느 정도 배려를 해주는 게 맞다. 국민과의 약속은 지키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대통령실의 의중이 반영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의에 "내가 (대통령실) 하수인인가"라며 선을 그었다. 호남 지역 여권 인사들도 즉각 반발하면서 단체 행동에 나섰다. 김가람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에서 10년을 활동한 저에게 좋은 이력임에도 왜 그 지역 출마를 하지 않느냐는 면접 때의 질문과 역대 최고의 당세를 이끈 전남도당위원장과 광주시당위원장을 22번과 24번으로 배치하고, 이를 '충분한 배려'라고 말하는 공관위의 모습은 호남의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또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에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전북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4.10 총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발표와 관련해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북 지역 총선 출마자들은 이 부당한 처사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후보직을 전원 내려놓겠다"고 했다.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은 성명서 낭독 후 기자들과 만나 "험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 대해 이게 선순위 배정하는 당규를 보고서 희망 가지고 또 미래 정치인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그런 근거가 되는 당규였는데 이것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양정무(전주갑), 정운천(전주을), 전희재(전주병), 오지성(군산김제부안갑), 최홍우(군산김제부안을), 김민서(익산갑), 문용회(익산을), 최용운(정읍고창), 강병무(남원장수임실순창), 이인숙(완주진안무주)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당 지도부는 호남권 인사의 비례대표 순번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을 앞 순번에 배치하지 못했던 여러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신청한 분들 중에 그리고 후순위에 있는 분들 중에 고려할 부분이 있는지 다시 살펴보겠다"고 했다.

03-19

15:37:33

전북

전북선관위, SNS에 90여 차례 선거 운동 예비후보자 고발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SNS에 자신의 선거운동을 위한 유료 광고 글을 게시한 예비후보자 A씨를 19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선거운동과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글 90여 건을 다수의 선거구민이 이용하는 SNS 커뮤니티에 게시하고,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광고비 6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3조(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 제1항은 누구든지 선거일 전 12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이 법의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광고 게시를 금지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135조(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수당과 실비보상)제3항 및 제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제1항제4호에 따르면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선거운동과 관련해 법이 정하지 않은 금품 등 기타 이익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국회의원선거가 22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며 “선거범죄를 목격한 유권자들은 국번없이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19

14:23:32

전북

전북선관위 "21~22일 총선 후보자 등록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의 후보자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비례대표후보자는 본인승낙서 추가)하여야 하며, 무소속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하여야 한다. 지역구국회의원선거는 1500만원,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후보자당 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개시일인 28일부터 가능하며, 선거기간개시일 전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22일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를 결정한다. 정당·후보자의 기호는 후보자등록마감일을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 의석이 없는 정당, 무소속(지역구) 순으로 한다.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나 그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사이의 게재순위는 국회에서의 다수의석순으로 정하고, 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은 제21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순으로 기호를 결정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후보자 인적사항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는 4월1일부터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을 통해 공개한다.

03-19

13:53:47

전북

국민의미래 비례 ‘전북 0명’… 국힘 전북 후폭풍 커지나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전북출신이 단 한명도 포함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전북도당 내에서 불만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당헌 당규에 정해진 우선추천제도마저 무시되고 있어 총선 출마자의 포기까지 제기되는 등 반발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22대 총선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은 19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정책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짧은 공약 발표 시간을 할애한 후 전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발표와 관련해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취약지역 인재육성 비례대표 국회의원 우선추천제도’는 제가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있을 때 호남 인재를 육성하고 호남 유권자들에게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힘들게 이루어 낸 제도”라며 “어제 발표는 당규에 따라 호남 몫 후보자가 당선권에 우선추천 되었어야 하나 한 명도 포핢되지 않은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이어 “이는 당 소속 국회의원 85명의 동의를 받아 비대위 의결을 거쳐 상임전국위원회 의결로 결정된 사항이다”라며 “호남이라는 보수의 불모지에서 헌신해온 호남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의 배제는 국민의힘이 전국정당으로 가는 길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정운천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전북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자들 모두가 출마 포기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어제) 당 지도부에 당력히 문제 제기를 한 만큼 하루빨리 바로 잡아주기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또 “맡고 있는 국민의힘 호남총괄위원장 역시 맡을 일이 없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대안이 없는 만큼 당의 빠른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전북의 경우 국민의미래 비례후보에 조배숙 전 도당위원장과 허남주 전 전주갑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주병 당협위원장, 김경민 전 전주시장 후보 등이 도전했지만 당선권인 20위내는 물론 35명 안에도 들지 못했다. 한 후보자의 경우 뉴시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22대 총선에서 전북몫에 내심 기대했지만 단 한명도 들지 못해 배신감마저 든다"며 "수 십년간 당과 지역에 충성한 결과에 어찌할 바 모르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03-18

18:13:05

전북

나주·화순 민주 손금주 "신정훈, 이중투표 유도…고발장 제출"

더불어민주당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 예비후보인 손금주 전 의원이 18일 지역구 현역 의원인 신정훈 의원의 이중투표 행태를 규탄하고 나섰다. 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신 예비후보의 '조직적인 이중투표 유도행위'에 대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손 전 의원은 "신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투표를 앞둔 지날 4일 나주시 동강면 주민들 앞에서 이중투표 및 중복응답을 유도·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경선 투표 기간인 3월 11일~12일, 다수의 권리당원과 신정훈 예비후보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현직 시의원, 도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의 조직적인 이중 투표 유도 및 셀프 인증 정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 채팅방에서 '권리당원투표', '일반시민투표'라는 이름의 명단이 작성돼 있었고 10명 이상 중복되는 이름이 명시돼, 이중투표를 조직적으로 권유·유도·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해당 명단을 확인한 신 예비후보는 '캬-! 울 00 의원님! 감사해요'라며 이에 호응 및 동조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손 예비후보는 "더욱이 엄격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윤병태 나주시장도 해당 단체 채팅방에서 신 예비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셀프 인증을 하여 관권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이중투표 및 셀프 인증을 통한 여론조사와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예비후보의 이중투표 유도 발언은 전라남도 선관위가 해당 사건을 모두 경찰에 수사의뢰했고 이는 당선무효형에 이를 수 있는 중대범죄 행위"라며 "민주당 지도부에게 윤리감찰단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중투표 유도행위, 윤병태 나주시장 등의 셀프 인증을 통한 관권선거 행위를 신속하게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의 수사를 위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03-18

16:24:11

전북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전북 0명’…“지역 배려 없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일 비례 후보 추천을 마무리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전북 인사는 단 한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역은 물론 수 십년간 당에서 헌신해 온 인물에 대한 평가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1번에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과 2번에 탈북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등을 포함한 35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추천, 발표했다. 전북에서는 허남주 전 전주갑 당협위원장과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 정선화 전주병 당협위원장 등이 비례에 도전했지만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특히 허남주 위원장과 조배숙 위원장의 경우 지역 정치권에서 당건 순위권인 20위권 안에 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충격적인 순위권 밖 소식에 지역내 국민의힘 지지자는 물론 지역 정치권에서도 상당한 충격이 있는 모양새다. 한 후보자의 경우 당에 대한 충성과 헌신, 특히 지역에 대한 고려보다는 특수 업무에 대한 전문성만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크게 낙심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수십년간 당에 충성한 전북 출신 후보자와 중량감 있는 후보자 등 내심 기대를 했지만 후보자에도 들지 못한 상황에 충격이다"며 "도당이 중앙당과 소통을 강화해 적절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03-18

15:41:06

전북

박용진, 고향 찾아와 호소 “전북의 아들에게 반전을”

“민주당의 미래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북의 결심이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재경선에 나선 박용진 의원(52)이 고향인 전북을 찾아 권리당원 투표에 참여하는 지역당원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8일 열차편으로 전주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다같이 (경선)투표에 참여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고 박용진을 선택해 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기막힌 것이, 전주에 오는 시간 동안 왜 강북을 후보를 뽑아달라는 호소를 고향 전주에서 하느냐는 것이었고, ‘박용진 찍어내기’, ‘도저히 이길 수도 없는 규칙’ 속 경선에 나서는 것은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민주당이 늘 주장해 온 원칙과 공정이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고향에서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경선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박용진답게’ 뒷걸음질치지 않겠다”면서 “이 정권을 심판하는 데 견마지로를 다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전북에 호소드리는 것은 2002년 광주 경선에서 노무현의 돌풍이 만든 멋진 대반전이 정권 재창출을 만들었 듯이, 전북의 선택으로 민주당에 반전과 역동성이 있음을 보여달라”며 “박용진에게 힘을 실어주셔서, 민주당의 반전과 역동성으로 수도권 민심과 중도표를 얻어내서, 윤석열 정권심판의 결정적 동력을, 바로 제 고향 전북에서 만들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번 투표는 박용진을 위한 투표를 넘어 민주당을 살리는 투표,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내는 전국당원투표가 돼야 한다”면서 “전북의 권리당원 동지들께서 너도나도 참여하시고, 다같이 투표하셔서 ‘이기는 민주당’을 선택하시고, ‘박용진’을 선택해 달라”고 청했다. 한편, ‘막말 파문’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2인 경선을 진행키로 했다. 조 이사는 정치 신인과 여성 후보자로서 가산점을 받는 반면, 박 의원에게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적용되는 감산 30%가 적용된다. 경선은 18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의 온라인 투표(카카오톡)로 치러진다.

03-18

14:36:13

전북

새로운미래 신원식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 투자 유치"

새로운미래 신원식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호 공약으로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신 예비후보는 18일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에 소재한 삼성전자 본사 중앙문앞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혁신 산업단지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 투자유치'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그는 "전북의 경제적 낙후성을 개선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예산에만 의존하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비적 생태계를 생산적 패턴으로 바꿔 가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전북자치도를 앞으로 특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제도적 특례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신기술을 적용한 초대형의 기업을 유치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새만금지역은 기술혁신 산업단지로 키워 삼성그룹으로부터 초대형 공장을 유치하고 배후도시로서 전주시를 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지식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시킬 비전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이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시에 주거, 교육, 문화, 관광 등 생산과 기술 인력들의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삼성그룹 내 기업들이 긍정적으로 투자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투자 유치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이제는 새만금 산업단지가 항만, 철도, 공항 등 Triport(트립포트)가 충족되고 있다. 십수년전 삼성그룹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도 투자를 철회할 때와는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제는 우리 전북자치도가 과감히 삼성그룹의 기술혁신 초대형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세계 일류 삼성그룹에서 임원생활을 하면서 조선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던 경험과 일진그룹 근무 당시 충남 홍성산업단지 개발에도 참여했던 경력을 살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짜서 추진하겠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진출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의 공약발표 기자회견 현장에는 6선 출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함께해 '새로운미래' 당 차원에서도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의 투자유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대한민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03-18

11:07:50

전북

경선패배 김성주 의원 "멈춘 자리서 새롭게 시작하겠다"

국회의원 3선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60·전주병)이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향후 당의 총선승리와 검찰종식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어 “짧고 치열했던 경선이 끝났다. 전북의 변화를 위해 과거로의 회귀를 막아야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라며 경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후 “끊임없이 기득권과 맞서왔지만 저 역시 어느덧 기득권의 일부로 인식되면서 기득권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교·대학 선배인 정동영 전 장관과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 의원은 아쉬워하면서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전주와 완주가 하나되고 새만금과 군산-김제-부안으로 커지는 것은 전북발전의 필수 조건, 아울러 전북을 하나의 단일광역교통망으로 구축하는 것도 전북자치도 성공의 전제조건이어야 한다”라며 “금융도시, 탄소도시, 역사도시 전주는 계속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국회에 들어가 충분한 노후소득보장,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보장등 모두가 누리는 복지국가로 가는 길을 제대로 열고 싶었다”라며 “이제 미완의 과제로 남겨두고 여기서 멈추고 전북이 우뚝서기를 바라고 대한민국이 행복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성주 의원은 끝으로 “절망이 깃든 곳에서 희망은 항상 새롭게 피어나는 것처럼 맘춘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라며 “민주당의 총선승리에 기여하고 검찰독재 종식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03-15

12:49:51

전북

전북선관위, 16일부터 무소속 입후보예정자 선거권자 추천장 교부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무소속 입후보예정자 대상으로 16일부터 관할선거구선관위(구·시·군)에서 선거권자 추천장을 검인·교부한다고 밝혔다. 지역구국회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사람은 입후보할 선거구 안에 주민등록이 된 선거권자 300명 이상 500명 이하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등록신청서에 첨부해야 한다. 선거권자 추천을 받을 때는 관할선거구선관위가 검인(청인 날인)·교부하는 추천장을 사용해야 하며, 선거권자 추천장 검인·교부는 후보자등록마감일인 3월22일까지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추천은 입후보예정자의 배우자 또는 자원봉사자 등 제3자도 받을 수 있다. 추천을 받기 위해 입후보예정자의 경력·입후보 이유 등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검인되지 않은 추천장으로 추천을 받는 행위 ▲선거운동을 위해 추천 선거권자수의 상한수를 넘어 추천받는 행위 ▲서명이나 인영을 위조·변조하는 등 허위의 추천을 받는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선거권자는 추천장에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을 기재하고 본인의 도장을 날인하거나 서명하는 방법으로 추천한다. 서명을 하는 경우 추천하는 사람 본인의 성명을 제3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적어야 하며 손도장(무인)을 찍으면 그 추천은 무효가 된다. 또한, 2명 이상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나 취소 또는 변경은 불가능하다.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의 경우에도 무소속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03-15

11:42:14

전북

윤준병 후보 "윤셕열검찰정권서 빼앗긴 민주주의와 정권 되찾을 것"

제22대 총선 전북 정읍·고창선거구의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윤준병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공천자로서 '윤석열검찰정권'에 빼앗긴 민주주의와 정권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15일 오전 정읍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연 윤 예비후보는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로 윤준병을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선은 정읍시민·고창군민과 정통 민주당원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정읍과 고창을 위해 흘렸던 땀과 노력 그리고 민주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힘을 바탕으로 '정읍·고창의 봄'을 앞당기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후안무치한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으라는 주민과 당의 준엄한 명령을 소명으로 삼아 제22대 총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경쟁했던 유성엽 예비후보와 지지자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며 "비온 뒤 땅은 더 단단히 굳어지듯 경선과정에서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정읍고창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윤준병 예비후보는 "경선 승리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22대 총선은 후안무치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가 연장돼 과거로 퇴보하느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아 미래로 진보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검찰독재 종식과 민주정권 수립을 위해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하며 하나된 정읍고창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민주주의의 효시인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 정읍고창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어 올려 무도한 윤석열 검찰정권에 빼앗긴 민주주의와 정권을 되찾겠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정읍고창의 목소리를 대한민국 전역에 울리겠다"는 말로 총선승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03-14

15:16:05

전북

국힘 전주을 정운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예비후보는 1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정운천 후보는 “생활체육시설, 복지시설 확충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전주를 만들겠다”며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실내야구장 신규 조성 ▲생활야구장 조성사업 신속 추진 ▲반려동물 보건소 건립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저출산 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먼저 파크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생활체육 인기 종목으로 자리 잡았으나, 지역 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삼천동 인근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야구인들이 전주시 내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야구연습장을 신규 조성하고, 현재 전주시에 추진 중인 생활야구장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더 많은 테니스인들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완산체육생활공원 내 테니스코트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대한민국 반려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섰으나 여전히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공시설이 많이 부족하다며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한 반려동물 보건소를 건립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를 추가 조성해 전주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저출산 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보장과 지원을 위한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임신·출산 서비스 및 산전·산후 전반적인 출산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많이 들리는 전주시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정운천 예비후보는 “전주시민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겠다”면서 “전주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싸움꾼이 아닌 일 잘하는 일꾼 정운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03-14

14:14:32

전북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새만금 사업 대전환 추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을 찾은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두고 “전북도민의 삶을 개선하고 개후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새만금 사업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은 김 대표는 또 총선 1호 공약을 강조하며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지방대부터 무상교육을 추진해서 지역발전의 동력을 살리고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지역공공의대와 공공의료원 설립을 통해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라며 “의사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료대란 해결을 넘어 필수의료 붕괴와 지방의료와 위기를 막아내고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겠다”고도 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과감한 부채 탕감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법관 증원을 통한 파상회생법원 확대와 금융복지센터 확충으로 한계에 내몰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새출발을 돕겠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지역화폐·상품권 예산을 복원해서 지역상권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우 대표는 전주병 지역구에 출마한 한병옥 도당위원장의 성원과 지지도 당부했다. 김 대표는 “한병옥 후보는 노동 존중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사회 불평등 해소에 나설 것이며 전주를 기후위기 극복과 통합돌봄의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며 “전주시민들의 삶을 바꿀 확실한 선택, 한병옥 후보에게 격려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녹색정의당은 22대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거대한 퇴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 심판의 최선두에 서겠다”라며 “아울러 한국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드는 정책과 노선으로 다시 사랑받는 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전북도민의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03-14

13:26:20

전북

민주 한병도, 익산을 출마… “익산의 확실한 발전 완성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56·익산을)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 도전인 한 의원은 1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간절하고도 절박한 마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라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전대미문의 코로나 펜데믹,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험난한 파고 속에서도 익산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착실히 닦아냈다”라며 의정활동 성과를 강조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 기간 익산시는 ‘국가예산 꿈의 1조원 시대’를 열었고,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국가사업을 연이어 유치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됐다. 한 의원은 ‘남다른 경력! 탁월한 실력! 참일꾼 한병도’ 슬로건을 공개하고, “익산의 중단없는 발전과 더 큰 변화를 위해서는 경력과 실력이 확실히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그는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국회 행안위 간사 등 중앙과 지역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두루 경험했다”며 힘 있는 이력과 경험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참일꾼 한병도가 익산의 확실한 발전을 완성하겠다”라며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조기 추진 및 주요 기관 익산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성공과 굴지의 식품기업 입주 도모 ▲교육발전특구 성공적 추진과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 명성 복원 등 주요 공약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편입된 웅포·성당·용안·용동·망성면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상습침수구역 배수장 증설 및 하천 정비·보강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한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이 퇴행에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단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남다른 경력과 탁월한 실력을 가진 참일꾼 한병도가 익산 발전을 더욱 빠르게 견인하겠다”고 말하며, “민주당 총선 승리의 신호탄을 이곳 익산에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03-14

11:39:30

전북

전주갑 국힘 양정무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를 촉구합니다”

22대 총선 전북 전주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양정무 예비후보(59)가 최근 의료사태를 두고 “의사들은 환자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집단 파업중인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다. 14일 양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전공의들이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 4주째에 이르고 있는 등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등 이들의 세 과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 직업인 그들이 응급 상황에 따라서는 살인과 다름없는 행위를 하고 있다" 면서 "어떤 집단이든 국민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행태는 용인되어서는 안되며 환자 곁을 떠나면서의 집단행동은 아무리 좋은 명분을 내세워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인용하며 본인의 이익만이 아닌 인류 봉사에 헌신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료인으로서의 자세와 따뜻한 마음을 다짐하는 의사의 직분과 사명, 의무가 무엇인지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무 예비후보는 "의사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기관이나 집단의 존재가 아닌 만큼 이제는 집단행동을 멈춰야 한다" 면서 "환자를 외면한 의사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환자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조속히 병원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03-14

10:41:55

전북

전북선관위, 식당서 식사 제공·선거운동 발언 총선 예비후보자 고발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한 예비후보자 A씨와 자원봉사장 등 모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자원봉사자 B, C씨와 사전 공모해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60여 명의 선거구민을 식당에 모은 후, 선거운동 발언을 하고 16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 제1항은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 이하 같음.)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 또는 당해 선거구의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제115조(제삼자의 기부행위제한)는 누구든지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 또는 그 소속정당을 위하여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받은 선거구민에게는 제공가액의 10배에서 20배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며, 부과예정 총액은 1600여 만원이다. 전북선관위는 선거질서를 해치는 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 밝히며, 금품제공 등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목격한 유권자는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신고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도민 모두의 관심을 부탁했다.

03-13

21:35:50

전북

정동영·윤준병·안호영·박희승 승리…민주당 전북 공천장 결정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4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후보가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전주병, 정읍·고창, 완주·진안·무주, 남원·장수·임실·순창 등 전북지역 4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이자 전·현직 의원인 정동영(71)과 김성주(60)의 3번째 맞대결에서 정동영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정읍·고창의 경우 동향·고교·대학 동기동창생이자 전·현직 의원인 유성엽(64)과 윤준병(63)의 맞대결에서는 윤준병 의원이 승리했다. '네거티브 선거전'이 펼쳐진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에서는 안호영 현 의원(58)이 정희균(57)과 김정호 예비후보(60)를 상대로 승리를 얻어냈다. 3자 경선이 진행된 남원·장수·임실·순창은 박희승 예비후보(60)가 이환주(63)·성준후 예비후보(57)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 이번 전북지역 4개 선거구 경선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일반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가 50%씩 반영됐다. 권리당원으로 투표하고 일반시민으로 또 투표하는 '이중투표'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전남 경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명의 권리당원으로부터 2표를 얻을 수 있어 경선후보들 입장에서는 '달콤한 유혹'일 수 밖에 없다보니 선거 때마다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재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 현역 의원인 신정훈 의원은 지난 4일 나주 동강면에서 고령의 주민 10여명에게 당내 경선 전화여론조사 참여방법을 직접 설명했다. 신 의원은 당시 "권리당원이냐고 물으면 '아니다'고 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권리당원이라고 해버리면 (전화가) 끊어져 버린다"며 이중투표를 독려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당시 상황은 현장관계자에 의해 고스란히 녹취됐다. 해당 선거구는 3인 경선 지역으로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 투표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된다. 경선 투표는 11~13일 진행된다. 신 의원은 "녹취록 장소는 10여명의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국민참여경선 투표방법에 대한 질의가 있어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며 "의도적으로 이중투표를 유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독려할 하등의 이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목포에서는 경선에 참여한 A후보 측에서 권리당원을 상대로 지지를 부탁하며 이중투표를 유도·권유했다는 첩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자신을 'A후보의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한 한 여성이 전화를 통해 이중투표 방식을 설명하고 유도한 혐의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 이 여성은 "02로 경선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A후보를 부탁드린다"며 "권리당원이냐고 물어불 때 '네' 그러면 끊겨 버린다. '아니오'라고 대답하면 투표를 하실 수 있다"며 사실상 이중투표를 유도하고 권유했다. 목포 경선도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10~12일 치러진다. A후보는 "이중투표를 유도했는지 여부나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다"며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 11항 1호에 따르면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는 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6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엄연한 불법행위지만 선거철마다 이중투표 논란은 되풀이되고 있다.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의 경우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권리당원들에게 허위 응답을 요구하고 이중투표를 권유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전날 전북 전주병 출마를 준비 중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정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전북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20대는 여론조사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하루만 20대로 응답해달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경찰에 고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