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고향 찾아와 호소 “전북의 아들에게 반전을”
18일 오후 6시 강북을 경선 시작, 전국 권리당원 70% 등
당원 많은 고향 전북 찾아 ‘원칙과 공정’ 읍소하며 지지호소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박용진 의원(강북을)이 1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선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18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18/NISI20240318_0001504186_web.jpg?rnd=20240318151622)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박용진 의원(강북을)이 1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선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민주당의 미래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북의 결심이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재경선에 나선 박용진 의원(52)이 고향인 전북을 찾아 권리당원 투표에 참여하는 지역당원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8일 열차편으로 전주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다같이 (경선)투표에 참여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고 박용진을 선택해 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기막힌 것이, 전주에 오는 시간 동안 왜 강북을 후보를 뽑아달라는 호소를 고향 전주에서 하느냐는 것이었고, ‘박용진 찍어내기’, ‘도저히 이길 수도 없는 규칙’ 속 경선에 나서는 것은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민주당이 늘 주장해 온 원칙과 공정이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고향에서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경선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박용진답게’ 뒷걸음질치지 않겠다”면서 “이 정권을 심판하는 데 견마지로를 다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전북에 호소드리는 것은 2002년 광주 경선에서 노무현의 돌풍이 만든 멋진 대반전이 정권 재창출을 만들었 듯이, 전북의 선택으로 민주당에 반전과 역동성이 있음을 보여달라”며 “박용진에게 힘을 실어주셔서, 민주당의 반전과 역동성으로 수도권 민심과 중도표를 얻어내서, 윤석열 정권심판의 결정적 동력을, 바로 제 고향 전북에서 만들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번 투표는 박용진을 위한 투표를 넘어 민주당을 살리는 투표,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내는 전국당원투표가 돼야 한다”면서 “전북의 권리당원 동지들께서 너도나도 참여하시고, 다같이 투표하셔서 ‘이기는 민주당’을 선택하시고, ‘박용진’을 선택해 달라”고 청했다.
한편, ‘막말 파문’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2인 경선을 진행키로 했다.
조 이사는 정치 신인과 여성 후보자로서 가산점을 받는 반면, 박 의원에게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적용되는 감산 30%가 적용된다.
경선은 18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의 온라인 투표(카카오톡)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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