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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옥자연 5분20초 수상 소감에
"대상도 저정도는 아냐" 비난

배우 옥자연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수상 소감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옥자연은 30일 소셜미디어에 "제가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다니요. 이런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나혼자산다' 덕분에,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이런 상을 받아 봅니다. 저의 소소하고 서툴기도 한 삶의 한 켠을 정성껏 담아 주신 '나혼자산다' 제작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특히 나혼산과 만나게 해주신 허항 피디님, 걱정 많은 저를 늘 다독여주시는 양지인 작가님, 매번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나혼산 멤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옥자연은 "리얼리티 예능에 처음 도전하면서 두려움도 컸었는데, 한 해 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으며, '꾸미지 않아도 나로 괜찮구나'하는 위안과 용기를 얻었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늘 되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재차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축하드린다", "이쁘고 귀엽다", "멋있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다만 옥자연은 전날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행사의 첫 시상자로 나서 약 5분20초간 수상 소감을 말하며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제작진이 수상 소감을 마무리해 달라는 요청을 했음에도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상 소감을 마무리하려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자, 옥자연은 "조금 더 남았다"고 말하며 약 3분가량 더 소감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그만해야 하는데 제 분야에서도 상을 많이 받아보지 못 해 지금 이 자리가 너무 귀해 빠르게 감사한 분들을 언급하고 싶다"며 발언을 계속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라면 물 올리고 먹을 때까지도 소감 말하던데", "너무 길게 하는 거 아니냐. 대상도 저렇게 길게 안 할 듯", "말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 절친' 장도연
"겸손 않으면 다 죽어"

코미디언 장도연이 겸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장도연은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대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 소감에서 장도연은 "감사하게도 MBC에서 상을 몇 번 주셔서 받았는데 그때마다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 적은 맹세코 한 번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장도연은 이전 MBC 연예대상에서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그는 "오늘은 가장 염치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처음에 포토존에서 유세윤 선배와 같이 '라디오스타'로 촬영하는데 MC분께서 대상을 누구를 예견하느냐 묻길래, 유세윤 선배가 제 얘기를 하길래 새로운 조롱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말이 안 된다 사실. 주시지도 않을 거지만 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태계일주'도 정말 고생하고 찍었는데, 저는 앉아서 수첩 보고 얘기하고 '라디오스타'도 그 자리가 얼마나 귀하고 많은 분들이 정말 갈망했던 자리인데 매주 체험하고 있는데 그 몫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 다할 때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장도연은 "요즘 제가 삼국지를 읽고 있다. 거기에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더라. 무서운 예능판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아버지가 늘 하시는 말씀처럼 겸손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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