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AGA 반발에도…배드 버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역대 최다 '41억명' 기록
![[샌타클래라=AP/뉴시스] 배드 버니가 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제60회 슈퍼볼 시애틀 시호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경기 하프타임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2.09.](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0992188_web.jpg?rnd=20260215085112)
[샌타클래라=AP/뉴시스] 배드 버니가 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제60회 슈퍼볼 시애틀 시호크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경기 하프타임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02.09.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미러에 따르면 배드 버니(31)가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 역사상 최다 시청 기록을 세웠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배드 버니는 지난달 8일 미 캘리포니아 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LX 하프타임 쇼에서 'Tití Me Preguntó', 'DtMF'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그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 최초로 스페인어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강성 트럼프 지지층인 MAGA 진영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슈퍼볼 역사상 새로운 시청 기록을 세웠다.
하프타임 쇼의 제작사 '락 네이션'(Roc Nation)은 "공연 공개 후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41억5700만 명, 미국 내 시청자 수 1억2820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시청자 수는 전년도 하프타임 공연자 켄드릭 라마의 1억3350만 명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같은 시간대에 경쟁 성격의 슈퍼볼 방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전 세계 시청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시간대 가수 키드 록은 보수 단체 '터닝 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가 개최한 '올 아메리칸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지만 실시간 시청자는 약 6만4000명에 그쳤다.
배드 버니는 슈퍼볼 공연에 대해 "지금 느끼는 감정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선다"면서 "(해당 공연은) 나보다 먼저 길을 열어준 사람들, 그리고 내가 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해 온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전후 보수 진영에서는 미국 프로 미식축구 협회(NFL)의 선택을 비판하는 목소리 나왔다.
트럼프 지지자로 알려진 전 폭스 뉴스 진행자 '메긴 켈리'는 "트럼프 행정부와 지지자들을 향한 모욕과도 같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뉴스맥스 프로그램 '그렉 켈리 리포트(Greg Kelly Reports)'에 출연해 NFL의 선택을 비판했다.
트럼프는 "그가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왜 그를 선택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완전히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NFL은 이러한 비판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배드 버니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엔터테이너 중 한 명"이라며 "하프타임 쇼는 NFL 엔터테인먼트 가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제이지'(Jay-Z)가 이끄는 락 네이션이 총괄하고 있다.
2020년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를 시작으로 더 위켄드, 닥터 드레, 리한나, 어셔, 켄드릭 라마 등이 공연을 맡았으며 올해는 배드 버니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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