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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 도움' LAFC, 북중미컵 준결승 1차전서 톨루카 2-1 격파

등록 2026.04.30 13:48:35수정 2026.04.30 14: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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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

후반 8분 틸먼·46분 타파리 득점 도와 맹활약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소셜미디어 캡처)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소셜미디어 캡처)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공격수 손흥민이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톨루카(멕시코)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LAFC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두 팀은 내달 7일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스 디에스에서 2차전을 벌인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LAFC는 최근 공식전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지며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 26일 리그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1-0승), 이날 북중미컵에서 톨루카를 연달아 꺾으면서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단 다득점 완승을 놓친 건 아쉽다. 톨루카와의 2차전 원정 경기는 해발 266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네메시스 디에스에서 열려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LAFC는 해발 2130m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치른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는 등 고지대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손흥민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톨루카를 상대했다.

숨 돌릴 틈 없이 시즌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지난 26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휴식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어 체력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을 위한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의 배려였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이른 시간 티모시 틸먼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타파리의 결승골을 도우며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소셜미디어 캡처)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사진=LAFC 소셜미디어 캡처)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 아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드니 부앙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2선에선 제이컵 샤펠버그, 티모시 틸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마크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 포백은 애런 롱,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착용했다.

팽팽한 탐색전이 이어지던 중 손흥민이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틸먼을 거친 뒤 굴절된 볼을 잡고 먼 거리에 슈팅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LAFC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 스로인 이후 노마크 상태였던 틸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9분 손흥민의 프리킥에 이은 포티어스의 헤더도 하늘로 높이 떴다.

LAFC가 위기를 넘겼다. 전반 44분 코너킥 위기에서 골키퍼 요리스가 니콜라스 카스트로의 헤더와 헤수스 가야르도의 슈팅을 선방으로 저지했다.

[프리스코=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5.08.23.

[프리스코=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5.08.23.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LAFC가 마침내 균형을 깼다.

후반 6분 팔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넘어지면서 크로스했고, 손흥민이 살린 볼을 틸먼이 구석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북중미컵 6호 도움이자 시즌 13호 도움이었다.

LAFC는 후반 8분 샤펠버그가 한 차례 더 골망을 갈랐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 끝에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득점을 취소했다.

톨루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8분 헤수스 앙굴로가 파울리뉴의 패스를 잡고 슈팅해 요리스를 뚫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LAFC는 후반 35분 마르티네스와 슈아니에르를 빼고 제레미 에보비세와 스테픈 유스타키오를 교체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 LAFC가 극장골을 터뜨렸다.

후반 46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고, 타파리가 순간 수비수를 따돌린 뒤 헤더로 LAFC의 두 번째 득점을 넣었다. 손흥민의 북중미컵 7호 도움이자 시즌 14호 도움이다.

추가시간은 그대로 지났고, 경기는 LAFC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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