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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앙선대위 구성 난항…장동혁 2선 후퇴 여부 두고 이견

등록 2026.04.30 05:00:00수정 2026.04.30 05: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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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장동혁 선대위 배제설에 "사실 아냐"

공동선대위원장 나경원·안철수·김기현 등 거론

"장 대표, 2선 후퇴해야" "당 대표 2선 후퇴는 말 안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특히 장동혁 대표 2선 후퇴론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갈등이 더 부각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천이 마무리되는 5월 초순께 중앙 선대위 구성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당 중진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공동 위원장에는 나경원·안철수·김기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들을 찾아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관련 논의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나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도부의 제안에 확답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등이 지역 중심의 독자 선대위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데다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부산·대구·강원의 명예 선대위원장을 맡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보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 2선 후퇴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일각에서 장 대표에게 2선 후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했다. 장 대표의 선대위 참여에 관해서는 "당대표가 결심할 사안이고, 당대표가 판단할 영역"이라고 했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원팀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도 장 대표의 2선 후퇴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한 중진 의원은 3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본인을 내려놓는 그런 노력도 해야 한다. 본인의 이미지를 넣어서 좋지 않은 영향이 온다면 빠지는 것도 방법"이라며 "어쨌든 당대표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선거라는 것이 우리끼리 좋아서 될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며 "지도부에서는 장 대표의 명예도 지켜주고 싶어하는 거 같긴 한데, 이미 2선이 아니라 3선으로 밀려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친한계 한 의원은 "장 대표는 2선으로 후퇴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나아가 "선대위원장은 좀 혁신적인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유승민 전 의원 등 중도까지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오는 게 당을 살리는 길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영남 지역의 한 초선 의원은 "당 대표인데 거리두기 하는 것은 좀 웃기지 않나"라며 "선거가 본격화되면 장 대표도 자연스럽게 지역에 내려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당은 3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선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를 연다. 장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 6·3지방선거 정책과제 전달식, 송 원내대표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민생현장 방문 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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