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3일 전 폐업 통보"…예비부부 100쌍 신혼여행 '날벼락'
![[서울=뉴시스] 피해자가 공개한 여행사 대표와의 통화 녹취. 피해자는 신혼여행을 앞두고 여행사의 현지 비용 미지급으로 인한 폐업 소식을 전해 들었다. (사진 출처=SBS 뉴스 유튜브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4086_web.jpg?rnd=20260429160046)
[서울=뉴시스] 피해자가 공개한 여행사 대표와의 통화 녹취. 피해자는 신혼여행을 앞두고 여행사의 현지 비용 미지급으로 인한 폐업 소식을 전해 들었다. (사진 출처=SBS 뉴스 유튜브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신혼여행사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거액의 계약금을 날리는 등 무더기 피해를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뉴스 헌터스'에 따르면, 한 예비부부는 신혼여행 출국을 단 사흘 앞두고 여행사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폐업 통보를 받았다. 업체 측은 현지 숙박 시설과 가이드 비용을 결제하지 못해 정상적인 여행 진행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을 폐업 사유로 내세웠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커플만 100쌍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럽 여행을 계획했던 일부 피해자는 피해액이 20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여행 업계는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 사항이지만, 가입 한도가 낮아 업체가 도산할 경우 소비자가 피해액 전액을 돌려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피해자들은 유명 백화점 내 가전 매장에서 열린 웨딩 박람회를 믿고 계약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으나, 백화점과 가전 업체 측은 "행사를 직접 운영한 것이 아니라 장소 대관 및 브랜드 제휴 형태였다"라며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복잡한 위탁·제휴 구조가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모호하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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