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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0거래일만에 6000피 회복
24만 전자·148만 닉스 탈환

외국인·기관, 1.7조원대 순매수…6.63% 급등 마감

코스피가 28일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6000선에 안착했다. 종가 기준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7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 상승한 5763.85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장중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228억원, 기관은 960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801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반도체 '투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1% 오른 2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0.89% 급등한 148만7000원에 마감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SK스퀘어는 11.23%, 삼성전기는 8.74%, 삼성생명은 8.82%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도 각각 1.83%, 1.89%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5% 하락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공시한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4조6155원, 영업이익은 83조3338억원, 순이익은 39조7756억원이다. 이와 함께 6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공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점도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뉴욕증시는 AI 기업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기대감과 대규모 AI 장비 금융거래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AI와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급등했다"며 "코스피는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6000선을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업종이 지수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도 이어지며 증시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도 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 오른 771.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2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34억원, 3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5.08%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과 이오테크닉스도 각각 6.12%, 5.95% 상승했다. 에코프로(3.09%), 에코프로비엠(3.07%), 알테오젠(2.06%), HLB(1.88%) 등도 상승 마감했다.

건강 365

"환절기만 되면 기침해요"…감기 아닌 '이 질환'?

"환절기만 되면 기침해요"…감기 아닌 '이 질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는 기침 환자가 늘어난다. 기침을 감기나 일시적인 목감기로 여기고 넘기기 쉽지만, 환절기마다 기침이 반복되거나 감기가 다 나은 뒤에도 증상이 이어진다면 천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천식은 숨참, 쌕쌕거림과 같은 증상 없이 기침만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일반적인 기침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차고 건조해지면서 기도가 쉽게 자극을 받는다. 여기에 감기, 꽃가루,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 기침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천식 환자는 기관지가 예민해 이러한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천식은 만성적인 기도 염증으로 기도가 과민해지고 쉽게 좁아지는 질환이다. 기침뿐 아니라 숨참, 쌕쌕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나빠지고 찬 공기나 운동에 의해 악화되기도 한다.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다만 기침만 나타나는 천식도 있는 만큼,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가족 중에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있거나, 본인이 아토피피부염이나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다면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담배 연기, 대기오염 등도 영향을 미친다. 반려동물도 알레르기 반응을 통해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흔히 동물의 털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피부 각질이나 침 등에 포함된 단백질이 주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반려동물과 이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알레르기 검사로 원인을 확인하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러한 관리에도 천식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반려동물과의 분리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천식은 잘 치료하면 증상이 조절되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 치료의 핵심은 흡입 스테로이드로, 장기간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의 경우에는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담배 연기나 미세먼지처럼 기관지를 자극하는 요인을 피하고,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를 줄이기 위해 실내 환경을 정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김연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알레르기면역내과 교수는 "천식은 약물치료뿐 아니라 생활환경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질환"이라며 "환절기마다 기침이 반복되거나 감기가 나은 뒤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천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고 말했다.

"기온 뚝" 심장 주의보…'이 경우' 지체하면 사망

"기온 뚝" 심장 주의보…'이 경우' 지체하면 사망

간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국이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오르면서 심장에 부담이 커진다. 이런 날씨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를 기준으로 서울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특포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있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발생하는 심장질환이다. 환절기나 추운 겨울철에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의 혈관은 바로 수축하게 된다. 만약 관상동맥내 죽상경화반이 있는 사람이 추운 날 운동을 하게 되면 혈관수축과 혈압상승에 의한 혈류전단력 증가로 인해 죽상경화반 파열 위험성이 높아져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갑작스러운 추위에는 실내운동이 추천되고, 날이 풀리는 점심이나 오후에 충분히 보온을 한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심장은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은 대동맥으로부터 뻗어 나와 심장의 표면을 둘러싼 형태를 띠고 있다. 우리가 흔히 심장마비라고 부르는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중단돼 심장 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심장의 일부분에 혈액이 운반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차단되면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심장 박동이 멈추게 된다. 또 뇌로 가는 혈류가 전달 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끊긴다면 심각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관상동맥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및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은 그만큼 증가한다. 심근경색의 증상에는 극심한 흉통, 식은 땀, 구역질, 호흡곤란 등이 있다. 이 중 가슴 통증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가슴을 조이는 듯한 압박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통증이 어깨, 목, 턱, 팔 등 심장 주변으로 까지 퍼질 수 있다. 추은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교수(순환기내과)는 "간혹 당뇨가 있거나 고령인 환자에게 심근경색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흉통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흉통 외의 증상도 잘 관찰해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응급실을 내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경색이 발생하는 경우 뇌를 비롯한 신체 기관에 산소 공급이 차단돼 심각한 겨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 금주, 식습관 관리와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가 필요하다. 또 평소 혈압이 높거나 당뇨가 있다면 혈압과 당뇨 조절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미 관상동맥 질환이 진행되었다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격렬한 신체 활동 등을 피해야 한다. 시술 또는 수술로 심근경색을 치료한 후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추은호 교수는 "한번 심근경색증이 온 환자들은 잘 치료가 돼 회복돼도 추후 혈관이 다시 막힐 확률이 일반인보다 더 높기 때문에 보다 철저하게 예방 치료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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