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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위성 15기 싣고 우주로'
오늘 낮 누리호 5차 발사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7일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선다. 이번에는 역대 가장 많은 15기의 위성을 싣고 국내 첫 군집위성 배치 임무에 도전한다. 누리호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쌓는 동시에 민간의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한층 넓어진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5호기는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5번째 누리호의 발사 가능 시간대는 낮 12시23분부터 오후 1시23분까지다. 상황별 계획에는 낮 12시25분이 잠정 발사시각으로 잡혀 있지만 최종 시각은 이날 오전 발사관리위원회가 발사체 상태와 기상, 우주환경 등을 종합 검토한 뒤 확정한다. 전날인 6일 누리호는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로 옮겨져 오전 10시35분 기립·고정 작업을 마쳤다. 이후 전원과 추진제를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연결하고 연료·산화제 유공압라인 기밀시험, 항전장비 기능점검 등 발사대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5차 발사는 2022~2028년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에서 추진하는 다섯 차례 반복 발사 가운데 세 번째다. 2021년 1차 발사는 위성모사체의 궤도 투입에 실패했지만 2022년 2차 발사에서 개발 성공을 확인했고, 2023년 3차와 지난해 4차 발사까지 연이어 임무에 성공했다. 이미 확보한 설계를 반복 제작·운용하면서 비행 데이터를 축적해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발사의 또 다른 목표다. ◆추진제 채우고 10분 전부터 자동운용…이륙 뒤 575㎞까지 발사 당일에는 발사운용 최종점검과 헬륨 충전 등을 거쳐 실제 비행 준비에 들어간다. 발사 약 4시간 전부터 극저온 액체산소 공급라인과 탱크를 냉각하고 연료인 케로신과 액체산소를 채운다. 추진제 충전이 끝나면 발사체 기립장치를 철수하고 관성항법유도시스템을 정렬한 뒤 최종 발사 여부를 판단한다.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이 시작된다. 이후 1단 엔진 4기의 총추력이 300톤에 도달하면 발사체 고정장치가 풀리면서 누리호가 발사대를 떠난다. 누리호는 이륙 123초 뒤 고도 67㎞에서 1단을 분리하고, 233초 뒤 고도 224㎞에서 위성을 보호하던 페어링을 떼어낸다. 268초 뒤 고도 277㎞에서 2단을 분리한 뒤 3단 엔진으로 목표 궤도를 향한다. 이륙 761초 뒤 고도 575㎞에서 3단 엔진 연소가 종료될 예정이다. ◆15기 위성 10차례 걸쳐 분리…첫 군집위성 '정밀배송' 이번 5차 발사의 핵심은 위성 투입이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2~6호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가 실렸다. 위성부 전체 중량은 약 1071㎏으로 4차 발사 당시 약 960㎏보다 늘었다. 첫 네온샛 2호는 이륙 810초 뒤 고도 575㎞에서 분리된다. 이후 네온샛 3~6호를 35~40초 간격으로 한 기씩 차례로 떼어낸다. 이어 큐브위성은 10초 간격으로 두 기씩 총 다섯 차례 사출한다. 마지막 큐브위성 2기는 이륙 1035초 뒤 분리되고, 1185초 뒤 오토파일럿이 종료되면 계획된 비행 시퀀스가 끝난다. 이번 발사는 동일 임무를 수행하는 네온샛 5기를 한꺼번에 배치하는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 임무이기도 하다.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해 누리호 상단의 자세를 제어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분리하고, 모든 위성을 내보낸 뒤에는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피하기 위한 기동도 수행한다. 민간의 역할도 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호기 제작을 총괄했고 발사통제센터(LCC) 22개 콘솔 가운데 20개에 인력 23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18명은 콘솔을 직접 운용한다. 발사운용 전체는 여전히 항우연이 주관하지만 향후 민간 주도 발사를 위한 기술과 경험을 현장에서 축적하는 단계다. 마지막 변수는 기상과 우주환경이다. 지상풍과 고층풍, 낙뢰 가능성이 있는 구름뿐 아니라 누리호 비행 궤도 주변의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태양흑점폭발·태양입자유입·지자기교란 등도 발사 여부를 가른다.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누리호의 다섯 번째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누리호의 비행이 계획대로 끝나면 우주청은 낮 12시50분께 비행 종료를 알리고, 오후 1시5분 임무지휘센터(MDC) 현장 상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오후 2시에는 5차 발사 상세 결과와 일부 위성 교신 결과를 브리핑하고, 오후 4시30분께 네온샛 2~6호의 초기 교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건강 365

"가을만 되면 간질간질"…'이 행동' 하지 마세요

"가을만 되면 간질간질"…'이 행동' 하지 마세요

직장인 김모(41)씨는 가을철에 접어 들면서 갑자기 피부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을 느꼈다. 샤워를 한 후에 증상이 더 심해졌고, 팔과 다리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밤에는 가려움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기도 했다. 김씨는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매년 가을만되면 비슷한 증상이 반복돼 병원을 찾은 결과 아토피피부염 진단을 받았다. 환절기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서 피부의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가려움이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적인 피부 습진 질환을 말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적 소인과 면역학적 이상,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다. 한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는 "날씨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수분이 감소하고 피부장벽이 약해지면서 가려움이나 피부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며 "환절기에는 피부를 자극하는 생활습관을 줄이고 보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부건조증은 피부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피부를 당기거나 가렵고 각질이 일어나는 상태다. 특히, 팔·다리와 같은 부위에 증상이 잘 나타나며, 심하게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오래 목욕하거나 때를 자주 미는 습관은 피부의 보호막을 손상시켜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씻은 뒤에는 피부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아토피피부염은 가려움과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건조한 날씨나 피부 자극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가려움을 참지 못해 계속 긁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면서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없을 시에도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증상이 악화할 경우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은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관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장벽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보습과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며 "가려움이 심하거나 피부 병변이 반복된다면 임의로 연고를 계속 사용하기보다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환절기에는 피부에 갑자기 붉은 반점이나 부풀어 오른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가려움을 호소기도 한다. 두드러기는 피부에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른 팽진과 가려움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음식이나 약물, 감염, 온도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두드러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발생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입술이나 혀가 붓거나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에는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자극이 적은 세정제를 사용하며,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부드러운 소재를 선택하고 지나치게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 교수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예민해지면서 기존 피부질환이 악화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가려움이나 발진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콜록콜록" 사람 잡는 독감…회복에 '이것' 도움

"콜록콜록" 사람 잡는 독감…회복에 '이것' 도움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독감 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신체 회복에 수액이 도움을 줄 수 있다. 6일 JW중외제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10월께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빠르게 퍼지는 대표적인 감염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바로 발현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바이러스 감염 이후 2~3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다.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하면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한, 기침, 콧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만든다. 증상은 대개 3일에서 길게는 10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이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형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그중 A형과 B형이 흔히 알려진 독감 바이러스로 인체에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을 유발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며,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 환자 등은 폐렴을 포함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항바이러스제로 널리 알려진 '타미플루'가 주로 처방된다. 독감에 걸려 고열, 기침, 근육통 등을 겪다 보면 기운이 없고 체력이 떨어져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이럴 때 수액은 약해진 신체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정맥에 직접 수분과 영양소를 전달하는 수액제 특성 때문이다.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고 영양 성분이 투입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를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독감에 걸려 내원했을 때 맞는 수액은 기초수액 또는 영양수액이다. 기초수액은 수분이나 전해질, 포도당 등 필수 요소를 주사하는 수액을 의미한다. 영양수액은 음식 섭취가 어렵거나 영양 성분이 부족한 경우 주사하는 것으로서 단백질이나 지질, 비타민 등의 영양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수액이다. 기초수액은 신체 유지에 꼭 필요한 수분이나 전해질이 부족하거나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 처방되는 수액제다. 일반적으로 수술이나 시술 등 치료 중에 많이 사용하는 수액으로서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적인 성분을 보충하는 수액으로 사용된다. 독감에 걸린 환자들은 컨디션 저하로 입맛이 없어 수분 섭취나 식사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신체 에너지를 떨어뜨린다. 이때 기초수액은 부족해진 수분 및 전해질 보충과 함께 신체 에너지 유지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해 독감 환자들의 빠른 컨디션 회복을 돕는다. 영양수액은 기초수액에 포도당, 아미노산, 지질 영양소 등의 성분을 추가해 영양분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수액제로, 장기간 영양이 부족한 상태거나 수술 이후의 환자, 금식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된다. 영양수액은 건강한 신체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 성분을 공급함으로써 피로감을 해소하고 빠른 컨디션 회복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 수액은 독감 증세로 인해 떨어진 신체 에너지와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것은 아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혈중 포도당 수치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고농도의 영양 성분은 위험할 수 있다. 짧은 시간에 정맥을 통해 수분이 투여되는 과정에서 혈관 용적이 넓어지는 만큼,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질환 환자들은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치료만큼이나 예방 역시 중요하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응해 지난달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NIP)을 시작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고령층 대상 독감과 코로나19에 대한 NIP도 순차 시행한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과 무관하게 이날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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