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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나무호 피격 잔해 도착
'공격 주체' 조사 본격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화물선 '나무호' 피격 비행체의 잔해가 한국에 도착했다. 정부는 조만간 공격 주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분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15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협의를 통해 잔해가 항공편으로 이날 한국에 도착했고,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께 미상의 비행체 2기가 HMM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2차례 타격했고, 이 타격으로 인한 충격 후 진동을 동반한 화염 및 연기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선체의 좌측 선미 외판이 폭 약 5m, 선체 내부로 깊이 약 7m까지 훼손됐다. 또 선체 안 프레임은 내부 방향으로 굴곡됐으며 선체 외판은 외부 방향으로 돌출 및 굴곡됐다. 정부는 나무호를 예인선을 통해 두바이항으로 옮겼다. 이후 현장에서 초동 조사를 진행했고 이 조사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속 드론 전문가와 미사일 전문가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잔해는 두바이에 있는 총영사관에서 아부다비 소재 대사관으로 옮겨졌다. 정부는 초동 조사결과 발전기, 보일러 등에서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폭발에 의한 선박 파손이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잠정 결론 냈다. 다만 선박 폭발 사고의 원인이 '미상 비행체'라는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정확한 공격 주체를 확인하기 위해선 보강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행체가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공격 주체에 대해서도 정부는 아직 특정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발사 주체와 정확한 기종 및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피격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을 본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잔해 정밀 분석은 ADD를 비롯한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국방부는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한 원인 규명과 과학적 분석을 위해 지난 13일 기술분석팀을 두바이에 파견했다. 두바이에 파견된 기술분석팀은 선체 파공 등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격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 해당 비행체가 포착된 만큼 제반 정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CCTV 자료에 대한 추가 분석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나무호 공격 주체와 관련해 "이란 이외에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아직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종 조사결과가 이란이 공격주체로 확인될 경우를 전제한 뒤 "조금 더 조사해서 증거를 제시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이란 측의 적절한 반응이 있을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강 365

"왼쪽으로 누워 자면 심장에 부담"…전문의가 경고한 수면 자세

"왼쪽으로 누워 자면 심장에 부담"…전문의가 경고한 수면 자세

잘못된 수면 자세가 잠재적으로 심장 질환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퍼레이드는 수면 자세가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심장 전문의 청한 첸 박사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심장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면서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자세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첸 박사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심장은 가슴 중앙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심장에 압력이 더 세게 가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혈관 건강 상태가 좋은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장의 펌프 기능이 약해지는 울혈성 심부전을 앓는 경우 이 자세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쉽다. 등을 대고 자는 자세도 간접적으로 심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심장 전문의 캐서린 와인버그 박사는 "수면 중 기도의 폐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등을 대고 잘 경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등을 대고 자면 혀와 목 조직이 뒤로 밀리면서 기도가 좁아지는데, 이 과정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뇌졸중, 심부전 등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므로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심장 건강을 관리하려면 충분한 수면을 바탕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수면의 질이 높아지면 고혈압, 당뇨병 등 심장 질환 위험 요소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와인버그 박사는 "매일 일정한 수면 스케줄을 유지하고, 최소 7시간 이상 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두운 방에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한 채 잠드는 편이 좋다"고 덧붙였다. 취침 후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와인버그 박사는 "코를 골거나, 낮에 극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아침 두통이 생기거나, 자주 깨는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면서 "이런 증상들이 수면 장애의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당분 음료 등 영유아 수명 단축시키는 흔한 실수 5가지

당분 음료 등 영유아 수명 단축시키는 흔한 실수 5가지

부모가 무심코 행하는 양육 습관이 자녀의 장기적인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최근 소아과 전문의 아만다 퍼 박사의 조언을 인용해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5가지 실수와 그 위험성을 보도했다. 첫 번째 실수는 영유아용 카시트를 너무 일찍 차량 진행 방향인 '앞보기'로 설치하는 것이다. 많은 부모가 아이의 돌이 지나거나 다리가 굽혀지는 것을 보고 앞보기로 전환하지만, 이는 충돌 시 위험을 키우는 행동이다. 퍼 박사는 "뒤보기(아이의 등이 차량 앞쪽을 향하는 방식)는 충돌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아이의 등과 머리, 목 전체로 분산시켜 충격을 흡수한다"며 "카시트 허용 기준에 따라 최대한 오래, 보통 2~4세까지는 뒤보기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아이의 편식을 받아주는 태도다. 유아기는 평생의 식습관과 장내 미생물 생태계가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다. 퍼 박사는 가공식품과 당분이 함유된 음료가 비만과 당뇨, 심혈관 질환은 물론 성인기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스는 설탕 덩어리와 같다"며 하루 12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세 번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을 방치하는 경우다. 퍼 박사는 2010년대 초반 스마트폰 보급 이후 청소년의 불안, 우울, 자해 비율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SNS는 수면을 방해하고 타인과의 비교를 유도해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떨어뜨린다"면서 "밤에는 방에서 전자기기를 치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 번째는 과도한 교육 일정으로 아이의 놀이 시간을 뺏는 행동이다. 일정이 지나치게 꽉 찬 아이들은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 장애나 소화기 질환을 앓을 수 있으며, 이는 성인기 심장병과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퍼 박사는 "자유로운 놀이는 뇌 성장과 정서 조절에 필수적인 건강상의 필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은 백신 접종을 건너뛰거나 미루는 것이다. 퍼 박사는 백신 접종 일정이 아이가 가장 취약한 시기에 맞춰 설계된 것임을 강조하며 "접종을 미루는 것은 아이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홍역이나 백일해 등은 영유아에게 영구적인 뇌 손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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