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청구서
김정은,
'
당일치기 방중'
깜짝쇼 '
혈맹 과시·
경협 확대'
이중포석
시진핑 만나지 않은 방문은 처음…신압록대교 이용도 주목
뉴시스 기획
건강 365
독감·코로나 동시유행…백신 한번에 맞아도 될까
예년 보다 이른 독감(인플루엔자)에 코로나19 입원 환자까지 늘면서 두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 감염병의 초기 증상이 매우 유사해 감염 여부를 구별하기 어렵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필요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25일 질병관리청의 2026년 40주차(9월 27일~10월 3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23.6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8.0%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경우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283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서우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일반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콧물, 기침, 미열과 같은 비교적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독감과 코로나19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일반 감기와 다르게 38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근육통,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두 감염병이 비슷한 시기에 유행하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김서우 교수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이후 누적된 집단 면역 저하와 맞물려 급격하게 변하는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는 독감 바이러스 중 H1N1 아형이 8월 말부터 확인되기 시작해 코로나19 재유행 시기와 겹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두 감염병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며 "면역력이 낮은 소아나 고령층에서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함께 효과가 증명된 치료제를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독감과 코로나19의 증상 차이는 무엇일까. 두 감염병은 호흡기 감염병 특성상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 임상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우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과 관절통이 동반될 수 있다. 독감의 경우 전신 증상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코로나19의 경우 발열과 인후통, 미각이나 후각 상실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고 이후 호흡곤란이나 기침이 서서히 발현되기도 한다. 그러나 급성기에는 두 감염병을 증상만으로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고, 형성된 면역에 따라 개인적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일반인이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 핵심 신호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해열제에 반응하지 않는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다. 김서우 교수는 "코로나19의 경우 자가진단 키트로 진단할 수 있으나 위음성 위험이 높고, 독감의 경우 키트가 대중화되지 않은 상태로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일반 감기가 아니라 감염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증상 초기, 특히 발열 후 48시간 이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 치료제로 흔히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 투여해야 효과가 극대화되며, 코로나19 치료제 역시 초기 투약이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은 무엇일까.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다. 사람이 밀집한 실내나 의료기관·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하루 최소 3회 이상(회당 10분 이상)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김 교수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그리고 정기적인 환기"라며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패는 백신 접종으로,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은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더라도 유효성과 안전성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매일 마시는 차 "잘못 고르면 독 된다"…심장에 좋은 차는
차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심장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은 약 48만6000명을 대상으로 차 섭취 습관과 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약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차를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 심혈관 건강과 관련한 차이가 나타났다. 하루 6~8잔을 마신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큰 이점이 관찰됐다. 차가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배경으로는 플라보노이드가 꼽힌다. 차에 들어 있는 이 식물성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2024년 약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홍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의 심장병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4% 낮게 나타났다. 영양사 니콜라 러들럼-레인은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의 건강과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도 홍차를 꾸준히 마셨을 때 혈압이 소폭 낮아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를 마시는 방법도 중요하다. 설탕을 여러 티스푼씩 넣으면 당류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다. 러들럼-레인은 우유를 넣은 차는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지만,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차에 무엇을 넣는지보다 전반적인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차뿐 아니라 녹차도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으며, 그중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는 혈관 건강과 관련해 연구돼 왔다. 다만 영국심장재단(BHF)의 제러미 피어슨 교수는 인체가 EGCG를 빠르게 분해한다는 점을 들어 녹차를 마시는 것만으로 심장 건강이 크게 개선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루이보스차를 선택할 수 있다.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루이보스차는 일부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수치와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관찰됐다. 다만 연구 결과만으로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 반대로 감초차는 자주 마시지 않는 편이 좋다. 감초에 들어 있는 글리시리진 성분은 체내 나트륨과 칼륨 균형에 영향을 미쳐 혈압을 높이거나 심장 박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차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질환 예방 효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영국심장재단의 수석 영양사 델 스탠퍼드는 "심장 건강을 바꾸는 단 하나의 음식이나 음료는 없다"며 "전반적인 식단과 생활 습관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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