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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 "오늘~내일 이란 강력 타격"
봉쇄 재개·해협 통행료 징수도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분간 대(對)이란 공습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성향 라디오 '휴 휴잇 쇼'에 유선으로 출연해 "오늘 밤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예정이고, 내일도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다"면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응해 지난 7~8일 공습을 재개했고, 이란이 또다시 상선 공격을 벌이자 11일부터 연이틀 공습을 진행했다. 나아가 오는 14일까지 공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 지도부의 행방을 파악하고 있는지, 그들을 공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알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하지만 분명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지난달 17일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MOU)는 사실상 폐기됐다. 미국의 종전 노력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MOU는 테스트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MOU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 테스트였다"며 "비열한자들과 협상할때 MOU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명예로운 이들과 협상에서도 별 의미가 없는데 그것은 MOU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MOU 체결에 대해 "우리가 달성하고자 했던 모든 목표, 즉 현재의 분쟁을 종식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는 것을 막는 것을 실현하는 이란과의 합의"라고 묘사했으나 이날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고 CNN은 지적했다.

건강 365

식중독 '초비상'…상한 음식 만큼 위험한 '이 습관'

식중독 '초비상'…상한 음식 만큼 위험한 '이 습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남광주 여수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등 여름철 식중독과 세균성 장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식재료 관리와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의 57%가 6~9월에 집중됐다. 특히 최근 5년간에는 8월보다 7월에 환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에는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생닭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캠필로박터, 해산물을 매개로 하는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주요 식중독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식중독과 세균성 장염은 주로 동물의 분변에 오염된 물에 닿거나, 처리 과정 등에서 오염된 육류와 채소를 섭취함으로써 감염되는 것이 보편적인 경로다. 송경호 일산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장염과 식중독의 원인을 단순히 '상한 음식'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차 오염이나 잘못된 식재료 보관·해동, 개인위생 소홀 등 다양한 요인이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철에는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식재료 보관과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잡고 기본적인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상당수의 세균성 장염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 식중독과 장염은 음식이 상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조리 과정 중의 '교차 오염' 역시 빈번한 원인이다. 생닭이나 생고기를 손질한 칼과 도마를 충분히 세척하지 않고 과일이나 채소를 손질하면, 육류에 있던 병원균이 그대로 옮겨가게 된다. 육류를 만진 손으로 다른 식재료를 만지는 것도 같은 원리다. 특히 앞서 언급된 병원성 대장균 중에서도 치명적인 '장출혈성 대장균'에 교차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혈성 설사와 함께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을 유발할 수 있으며, 소아나 고령층에서는 급성 신부전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또 살모넬라균 감염은 발열과 복통, 설사를 유발하며, 그중 일부 균종인 살모넬라 타이피는 장티푸스를 일으킬 수 있다. 아무리 신선한 식재료를 냉장고에 잘 보관했더라도, 조리 단계부터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으면 세균 감염을 피할 수 없다. 여름철 실온 해동은 세균 증식을 폭발적으로 촉진할 수 있어 절대 피해야 한다. 냉동식품은 사용하기 전날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거나, 밀봉한 상태에서 흐르는 찬물에 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냉동 해산물이나 어패류를 실온에 방치할 경우 장염비브리오균이 급격히 증식할 수 있다. 오염된 어패류를 실온에 방치하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면 복통, 설사, 구토가 발생하며, 간 질환자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은 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성 장염은 복통, 구토, 발열,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끓인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회복된다. 설사를 멈추기 위해 임의로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회복을 늦출 수 있다. 설사는 몸속으로 들어온 병원균과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이다. 과도한 지사제 사용은 장운동을 억제해 병원균과 독소의 배출을 지연시킬 수 있어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늦출 가능성이 있다. 반면, 탈수가 있거나 수면을 방해하는 야간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병원균이나 독소를 흡착하는 지사제는 효능이 있는 지사제를 처방 받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열이 지속되거나 혈변, 심한 복통이 있거나 영유아·고령자·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송경호 교수는 "세균성 장염과 식중독은 대부분 기본적인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조리 전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육류용과 채소용 도마·칼을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 설사 원인균 검사는 환자의 대변을 통한 PCR 검사로서, 접수 후 3시간 내에 설사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다"며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 치료가 회복을 앞당기는 경우도 있지만, 장출혈성 대장균처럼 항생제 사용을 피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원인균 확인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어컨 빵빵 튼 후 목 통증…감기 아닌 '이 질환'?

에어컨 빵빵 튼 후 목 통증…감기 아닌 '이 질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이 35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기에는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목 점막이 쉽게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으며, 피로와 수면 부족까지 겹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 단순한 목감기로 생각했던 증상이 편도염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편도염은 목 안쪽에 위치한 편도 조직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편도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면역 조직의 역할을 하는데, 오히려 이러한 병원체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급성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조직 중 주로 구개편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주변 인후 조직까지 염증이 번지면서 인후염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편도염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다. 가장 흔한 세균 원인균은 β-용혈성 연쇄상구균이며,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균 등 다양한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 역시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리노바이러스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편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인후통이다. 단순히 목이 칼칼한 수준이 아니라 침을 삼키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편도 주변 염증이 심해지면 인두근육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연하곤란이 생기기도 한다. 또 두통, 관절통, 전신 쇠약감 같은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목 주변 림프절이 붓고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편도염 치료는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열과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세균성 편도염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항생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증상이 조금 좋아졌다고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항생제 치료 후 48~72시간 이내부터 호전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대부분 45일 이내에 임상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편도염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특히 다른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3~4회 이상 반복적으로 편도염이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동연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여름철에는 특히 냉방 환경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이 목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지나치게 낮은 온도를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물을 자주 마셔 목 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인후통이 심할 때는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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