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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작지만 강하다"…콜레스테롤 낮추고 면역력 강화하는 '씨앗의 힘'

"작지만 강하다"…콜레스테롤 낮추고 면역력 강화하는 '씨앗의 힘'

영국 공인영양사가 씨앗류의 영양학적 효능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헬렌 존스턴 영국 공인영양사는 "요거트나 샐러드 위에 뿌리거나 스무디에 섞어 먹는 씨앗은 작지만, 영양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식품"이라며 "견과류의 건강 효능은 널리 알려졌지만, 씨앗은 여전히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존스턴은 "씨앗은 보충제처럼 생각하고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며 "식이섬유와 건강한 지방, 필수 아미노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소화 개선과 포만감 유지, 심장 건강 보호, 노화 억제 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마씨는 장 건강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분쇄된 형태로 섭취할 때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는 식이섬유와 리그난 성분 때문으로, 리그난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해 대사 건강을 지원한다. 실제로 2021년 임상시험에서는 고혈압 환자가 하루 약 4큰술의 아마씨를 섭취했을 때 체질량지수(BMI)와 콜레스테롤, 혈압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바라기씨는 비타민 E와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루 한 스푼 정도의 섭취만으로도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존스턴은 이 밖에도 호박씨, 양귀비씨 역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생리 주기에 맞춰 씨앗을 섭취하는 '씨앗 사이클링'(seed cycling)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특정 씨앗을 주기적으로 섭취해 호르몬 균형을 돕는 방식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생리전증후군(PMS)이나 폐경 전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특정 식품에만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씨앗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씨앗은 지방과 열량이 높은 식품인 만큼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체중 증가 등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사소한 일에도 폭발"…40대 이후, 분노 늘어나는 이유는?

"사소한 일에도 폭발"…40대 이후, 분노 늘어나는 이유는?

폐경을 앞둔 여성들이 겪는 갑작스러운 감정 기복이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자연요법 의사 미셸 샌즈 박사는 1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감정 변화는 단순히 예민해진 것이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실제 증상"이라며 "이른바 '폐경 이행기 분노'로 불린다"고 밝혔다. 폐경 이행기에는 갑작스러운 짜증과 분노, 감정 기복이 나타날 수 있다. 사소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감정이 쉽게 흔들리는 것이 특징이다. '정신의학 및 신경과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폐경 전환기를 겪는 여성의 최대 70%가 이러한 감정 변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즈 박사는 이 같은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불규칙한 변화를 지목했다. 두 호르몬은 감정을 조절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에 영향을 미치는데, 호르몬 균형이 흔들리면 감정 기복도 커질 수 있다. 여기에 수면 부족, 야간 발한, 불규칙한 생리, 스트레스 증가 등이 겹치면서 짜증과 분노가 더 쉽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보통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 사이 시작돼 수년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안면 홍조 등 신체 변화보다 기분 변화가 먼저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으며, 감정 기복 역시 일정하지 않고 시기별로 편차가 커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월경전증후군(PMS)이나 불안·우울 경험, 만성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있는 경우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샌즈 박사는 "감정이 쉽게 흔들린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 시기는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으로 ▲수면 개선 ▲규칙적인 운동 ▲카페인·알코올 줄이기 ▲명상이나 상담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폐경 전 과도기는 흔한 과정이지만, 고통을 참아야 하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호르몬 치료와 같은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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