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시스

美 유학 길 까다로워진다
외국학생 비자 '4년' 제한

반(反)이민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인 학생과 교환방문자, 언론인의 체류 기간을 대폭 축소한 최종 규정을 16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유학생용 F 비자와 교환방문자용 J 비자 소지자는 4년까지만 체류가 인정되고, 이후에는 별도 신청을 통해 연장해야 한다. 언론인은 240일로 제한됐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에 F·J·I 비자 소지자의 체류 기간을 구체적으로 제한하는 최종 규정을 공개했으며, 규정은 17일 정식 게재된다. 새 규정에 따르면 F-1 비자 소지자는 기존에는 학업을 마칠 때까지 체류 자격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학업을 마치지 않더라도 체류 기간이 최대 4년으로 제한된다. 4년이 만료된 이후에는 체류연장(EOS) 신청 절차를 거쳐야 계속 체류할 수 있다. 교환방문자용 J 비자도 최대 체류 기간이 4년으로 제한됐고, 이후에는 EOS 절차를 거쳐야 한다. 취재 목적의 I 비자는 기존에는 체류 기간에 별도 제한이 없었으나, 앞으로는 240일로 제한된다. F·J와 마찬가지로 이후에는 EOS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해당 규정은 정식 발표일인 17일을 기준으로 60일 이후에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의회 검토 과정에서 시행일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관련 비자로 체류 중인 이들에게는 별도의 전환 규정이 적용된다. F·J 비자 소지자는 기존 방식대로 프로그램 종료일까지 체류할 수 있되, 시행일로부터 최대 4년을 넘길 수 없다. 반면 I 비자 소지자는 시행일을 기점으로 최대 240일이 인정되며, 이 기간은 시행일 전에는 계산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 등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반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국토안보부는 이러한 조치가 학생비자 프로그램 등과 관련한 국가 안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규정은 체류기간 연장을 허용하고 있으나, 기존에는 없던 절차가 추가되는 만큼 관련 비자 소지자들은 체류 자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게 됐다.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외국인 학생은 약 1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인 F·J·I 비자 소지자는 총 2만4722명이다.

건강 365

여름철 벌레 물린 후 발열…"방치땐 패혈증 위험"

여름철 벌레 물린 후 발열…"방치땐 패혈증 위험"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는 모기나 벌레에 물려 피부에 작은 상처가 생기기 쉽다. 여기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장마 등으로 습한 환경으로 작은 상처에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 지면서 연조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조직염은 세균이 피부의 진피와 피하 조직에 침투해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감염증으로 봉와직염 또는 봉소염이라고도 한다.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이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 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한다. 가장 흔한 균은 황색 포도알균과 A군 사슬알균이고, 2세까지의 어린이에서는 인플루엔자 간균 B형이 주 원인이다. 그 외 폐렴균이나 대장균도 흔한 원인이며, 어패류로 감염되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균이 원인이 된다. 감염되는 경로는 무좀 및 발가락 사이 짓무름에 의한 경우가 흔하다. 주로 다리에 잘 발생하며, 국소적으로 붉은 홍반, 압통이 있고 심한 오한, 발열이 있은 후에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급격히 퍼진다. 초기에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한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후 감염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 열감과 부종, 통증이 생기며 주변 피부로 점차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물집이나 고름이 생기기도 하며 부종이 심해질 수 있다. 일부에서는 피부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한동안 자국이 남는 오목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연조직염은 대부분 증상과 피부 병변의 모양 등을 통해 진단하며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하며 피부 아래 고름이 생긴 경우에는 절개 및 배농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고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이 심하거나 감염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는 경우, 경구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유성호 대동병원 족부센터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연조직염은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야외활동, 고온다습한 환경, 벌레 물림 등 세균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지는 계절인 여름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다리는 지면과 가장 가까운 신체 부위로 여름철에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자주 착용하고 짧은 하의를 입어 피부 노출이 많아 작은 상처가 생기기 쉽고, 무좀도 흔해 연조직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 단순한 벌레 물림이나 피부 염증으로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방치할 경우 감염이 빠르게 퍼질 수 있으며 고령자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등 일부에서는 중증 감염이나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질환이므로 증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조직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벌레에 물린 부위를 심하게 긁는 것을 삼가며, 찰과상 등 상처가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뒤 소독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착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발에 상처가 생기기 쉬운 만큼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후에는 상처가 없는지 확인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또 무좀이나 발가락 사이 갈라진 피부는 세균이 침투하는 통로가 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면도나 제모를 할 때에는 면도기 등 도구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성호 과장은 "땀에 젖은 옷이나 신발, 양말은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자주 교체해 피부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샤워 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충분히 말려 습한 환경이 지속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당뇨병 ▲무좀 ▲림프부종 ▲말초혈관질환 ▲면역력 저하 ▲65세 이상 고령 등은 작은 상처에도 연조직염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평소 피부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온뒤 곰팡이 습격…사람잡는 '폐질환' 부른다

비온뒤 곰팡이 습격…사람잡는 '폐질환' 부른다

전날 밤부터 내린 강한 비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됐다. 곰팡이는 불쾌한 냄새는 물론 방치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아스페르길루스증이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아스페르길루스라는 곰팡이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호흡기를 통해 곰팡이가 유입돼 감염되는데 건강한 사람은 대부분 괜찮지만 항암 요법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이 병에 걸릴 수 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이 알레르기성의 알레르기성 형태는 만성 호흡기 질환자에게 발생한다. 오한, 발열, 흉통, 호흡곤란, 천명, 가래 끓는 듯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아스페르길루스종이라고도 하는 폐진균종이 생긴경우 당장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기침, 객혈,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원인균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폐진균종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폐출혈이 발생하면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혈액 공급 장애에 따른 조직 손상이나 혈전 형성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특히 전신 질환이 있거나 백혈병,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 기능이 크게 저하된 환자에서는 아스페르길루스가 혈관 조직까지 침범하는 경우가 있으며, 패혈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아스페르길루스증을 예방하려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실내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하고, 비가 온 뒤에는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는 것이 좋다. 욕실이나 베란다, 창틀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생긴 곰팡이는 즉시 제거한다. 또 젖은 옷이나 이불은 바로 말려 곰팡이 발생을 막아야 한다. 특히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곰팡이가 많은 장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많이 본 기사

보도자료 모아보기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