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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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피서 즐기다 피부 상한다"…여름철 '이것' 노출 주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이나 계곡, 산 등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요즘처럼 강한 햇볕이 이어지는 날에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는 만큼 피부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는 다양한 급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피부가 붉게 변하는 홍반과 일광화상, 색소침착 등이 발생하며, 장시간 또는 반복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여름철에 가장 흔한 피부 질환 중 하나는 일광화상이다. 일광화상은 태양광선의 자외선에 피부가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일광화상이 생기면 햇빛을 받은 부위가 붉게 변하고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생길 수 있으며, 넓은 부위에 화상을 입으면 오한, 발열, 구역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보이기도 한다. 또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암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얼굴과 목 등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다. 또 긴소매 옷과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벼운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냉찜질이나 찬물 샤워로 피부 온도를 낮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보습제를 바르거나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물집이 생겼다면 섣불리 터뜨리지 말아야 한다. 외부 세균 등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상 부위가 넓거나 물집과 통증이 심한 경우 또는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피서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자외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외선 차단과 노출 시간 조절만으로도 피부 손상은 물론 장기적인 피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장시간 운전후 다리저림…근육통 아닌 '이 질환'?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장시간 운전으로 허리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휴가철 장시간 운전은 허리와 척추에 부담을 주고, 다리 저림이 나타난다면 척추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운전 후 허리보다 엉덩이와 종아리, 발끝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장시간 운전은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생활습관이다. 운전 중에는 허리를 세운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고,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반복해서 밟으면서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가 지속되기 쉽다. 여기에 차량의 진동이 척추에 반복적으로 전달되면서 허리와 디스크에 부담이 커진다. 또 에어컨 바람에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떨어지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휴가철처럼 장시간 운전과 교통체증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척추 질환이 악화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운전 후 허리가 조금 뻐근한 정도라면 일시적인 근육 피로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허리 통증보다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 신경이 압박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다.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면 허리 통증보다 다리 저림이나 방사통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래 앉아 있을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중장년층이라면 척추관협착증도 의심해야 한다. 척추관이 노화로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리는 질환으로, 오래 걷거나 서 있으면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져 자주 쉬게 된다. 반면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앉으면 증상이 다소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허리를 숙인 채 잠시 쉬면 편해지는 경우가 많아 단순 피로로 오인하기 쉽지만, 반복된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다리 저림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다리 저림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한쪽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발바닥 감각이 둔해진 경우, 밤에도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기 어렵다면 신경 압박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 압박을 오래 방치하면 감각 이상이나 근력 저하가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장거리 운전 시에는 1~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몸을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종은 예방법이다. 차에서 내려 5~10분 정도 가볍게 걷기만 해도 허리 주변 근육의 긴장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허리를 뒤로 과도하게 젖히기보다는 양손을 허리에 올리고 가볍게 펴는 동작, 허벅지와 종아리를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함께 해주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운전석에서는 엉덩이를 등받이 깊숙이 붙여 허리를 밀착시키고,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위치하도록 시트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근호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장시간 운전 후 나타나는 다리 저림은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척추 신경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며 "허리 통증보다 다리 저림이나 방사통이 먼저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휴가철에는 교통체증으로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2시간마다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식을 취해도 다리 저림이 반복되거나 근력 저하, 감각 이상이 동반된다면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척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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