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기구

• 

  美 의회예산처 "트럼프 관세, 외국인 '美 자산 기피' 변곡점 될 수도"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월가의 혼란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 기피'로 이어지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필립 스와젤 미국 의회예산처(CBO) 처장은 "우리가 4월의 변동성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그 기억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을 바라볼 때 지속적인 망설임이 생길지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일 발표한 관세 정책 이후 미국 국채와 주식 시장은

  2025.05.12 16:44:45

• 

  미·중 무역협상 "생산적" 평가에 글로벌 금융시장 반등

  미·중 무엽협상 기대감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상승했다.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협상에 나섰고, 미국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자 시장이 긍정적으로 움직인 것이다. 1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 선물은 전날 저녁부터 급등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미국 S&P500과 나스닥 선물은 각각 1.5%, 2.1% 상승했고, 다우 선물 역시 1.09% 상승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31%, 중국 C

  2025.05.12 15:31:43

미주

• 

  中상무부 "관세 인하 합의, 양국과 세계 이익에 부합"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 협상의 결과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각각 115%의 관세를 인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상무부는 12일 미·중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와 동시에 내놓은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양측이 평등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으로 이견을 더욱 좁히고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기초와 조건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이번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 양측의 관세 수준을 크게 낮췄다"며

  2025.05.12 17:13:53

• 

  美中, 90일간 관세 대폭완화…美→中 30%, 中→美 10%

  미국과 중국이 상호간 매긴 보복성 고율 관세를 대폭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백악관은 12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양국이 오는 14일을 기준으로 90일간 서로 매긴 관세를 대폭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결과다. 미국은 구체적으로 지난 4월2일 발표한 대중국 상호관세 34% 중 기본관세 수준인 10%를 뺀 24%를 90일간 유예한다. 첫 상호관세 발표 이후 행정명령 수정으로 더한 91%의 보복성 관세 추가분도 없애기로 했다. 이로써 미국의

  2025.05.12 16:43:57

유럽

• 

  폴란드, 작년 쇼핑센터 화재 관련 "러 영사관 폐쇄" 지시

  폴란드 당국이 지난해 바르샤바의 한 쇼핑센터를 파괴한 화재에 대해 러시아가 책임이 있다고 밝힌 후 라데크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12일 남부 크라쿠프의 러시아 영사관 폐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 특수부대가 마리빌스카 거리의 쇼핑센터에 비난받을 만한 사보타주를 저질렀다는 증거와 관련해 크라쿠프 주재 러시아 영사관 운영에 대한 동의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화재는 2024년 5월12일 약 1400개의 상점과 서비스 지점들이 있는 마리빌스카 44 쇼핑 센터에서 발생했다.,많은 상

  2025.05.12 17:13:09

• 

  폴란드 총리 "작년 바르샤바 쇼핑몰 대형 화재, '러 배후' 확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지난해 5월 발생한 바르샤바 대형 쇼핑몰 화재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고 주장했다. 투스크 총리는 11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우리는 이제 바르샤바의 마리빌스카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가 러시아 정보기관(special services)의 지시에 의한 방화로 발생했음이 확실하게 밝혀졌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범인(방화 용의자) 중 일부는 이미 체포됐고, 나머지는 모두 신원이 파악돼 수색 중"이라며 "우리는 (용의자) 전원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폴란

  2025.05.12 16:26:06

중국

• 

  중국 증시 상승 마감…상하이지수 0.82%↑

  미중이 상호 부과한 관세 가운데 대부분을 철회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12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2% 오른 3369.2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72% 오른 1만301.1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63% 급등한 2064.71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0.33% 상승한 3352.97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도 오름세를 유지하닥 상승 마감했다. 이는 미중이 관세 협상을 달

  2025.05.12 17:15:36

• 

  [속보] 미중, 4월2일 이후 부과된 관세 대부분 철회하기로

  2025.05.12 16:20:52

일본

• 

  日증시, 미중 협상 기대에 상승 마감…반도체·기계주 주도

  1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0.93포인트(0.38%) 오른 3만7644.26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3월2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는 미중 관세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협상 내용을 같은 날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장 마감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종목별로는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

  2025.05.12 16:22:15

• 

  美시장 흔들리자 日에 몰린 돈…외국인 '역대 최대' 매수

  해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달 동안 일본의 주식과 채권을 총 8조엔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12일 보도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대 규모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불신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일본으로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대내외 증권 매매 계약 등의 상황'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채권 순매수액은 단기채를 제외하고 8조2130억엔(약 79조원)에 달했다. 이는 종전 최대였던 2023

  2025.05.12 15:29:33

아시아/
오세아니아

• 

  베트남, 러시아와 원전 건설 협정 신속히 체결에 합의

  베트남은 러시아와 자국 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협상을 신속히 진행해 관련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인베스팅 닷컴과 이코노뉴스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양국이 전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성명은 "첨단기술을 사용한 원전 개발을 원자력과 방사선 안전규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형태로 진행하겠다"고 표명했다. 베트남은 급속히 확대하는 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발전능력 확충

  2025.05.12 17:10:15

• 

  총성 멎은 인도-파키스탄 접경지…휴전 후 첫 '평온한 밤'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한 이후 양국 접경 지역에서 처음으로 총성이 멈췄다고 AP통신 등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잠무-카슈미르를 포함한 경계선 전역이 대체로 조용했으며, 별다른 사건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지방 당국도 이날 양국의 사실상 국경선인 실질통제선(LoC)에서 총격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최근 충돌로 피신했던 주민들이 귀가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지 파할감

  2025.05.12 17:04:23

중동/
아프리카

• 

  트럼프·네타냐후 관계 급랭?…"가자·이란 접근법 서로 불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 기류가 심상찮다. 중동 최대 현안인 가자 전쟁, 이란 핵 협상에 관해 상호 불만이 누적되는 모양새다. 미국 언론 NBC는 11일(현지 시간) 두 명의 당국자를 인용, 가자 전쟁 및 이란과의 핵 협상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관계가 최근 몇 주 동안 경색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만 해도 주요 현안에 긴밀히 협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보류한 이스라엘 상대 폭탄 지원을 재개했고,

  2025.05.12 15:49:59

• 

  "'트럼프 복심' 위트코프, 인질 가족 앞에서 이스라엘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심'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공적인 자리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맹방 관계에 연일 균열이 감지되는 모습이다. 11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과 채널12 등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최근 가자 지구에 억류된 인질 가족들을 만나 이스라엘의 전쟁 접근 방식에 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국은 인질 귀환을 원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는 게 발언 요지다. 전쟁으로 더는 이룰 것이 없는데도 "이스라엘이 전쟁을 연장한다"라

  2025.05.12 11:5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