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하루 전' 삼성바이오 노사 만난다…반전 있을까
30일오후 고용노동청 중재 노사 면담 자리
존림 대표, 전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예정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서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외치고 있다. 2026.04.2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21255056_web.jpg?rnd=20260422130147)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 결의대회에서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외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2011년 창사 이래 첫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 2000여명이 내달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 28일부터 자재 소분 직무를 담당하는 60여명이 부분 파업에 들어가, 이날까지 진행된다.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생산 설비 가동 차질에 따른 손실 규모가 약 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추산하고 있다.
전면 파업에 들어가는 분야는 앞서 부분 파업을 진행한 자재 소분 직무를 제외한 생산 직무, QC, QA, 연구소, CDO, 공정설비 등이다.
단, 의약품 변질·부패 방지 등 마무리 공정 부서에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인천지법의 파업 제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지난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생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농축 및 버퍼교환, 원액 충전, 이와 연관된 버퍼 제조·공급 등 3개 항목에 대해선 파업 불가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전면 파업 하루 전인 30일 오후 3시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사측과 노조가 면담 자리를 가질 예정이어서 협상 타결을 위한 마지막 고리가 연결될지 주목된다. 이 자리에는 부재중인 박재성 노조위원장 대신 노조 집행부에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타운홀을 열고 존림 대표 및 경영진이 직접 나서 직원들에게 회사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또 현장에서 직원들의 의견도 청취하며 소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과 임직원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3년간 자사주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채용과 승진, 징계 등 인사·제도 전반적 운영을 노조와 사전에 합의하고, 경영권에 대해서도 노사합의를 거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사측은 임금 인상률 6.2%를 제시하면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인사·제도, 경영권 운영 합의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선 부분 파업 시작 후 배치(batch) 실패 사례 등 손실이 발생했단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사업현황 및 쟁의행위 상황 관련해선 지속적인 상황 변화가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어렵고, 일일 손해액 또한 변동 상황이 있어서 별도로 계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사는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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