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존폐 위기…美 매체 "사우디 국부펀드 지원 중단 예정"
6월 루이지애나 대회 연기하기도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가 4일 인천 송도동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 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5.05.0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4/NISI20250504_0020797243_web.jpg?rnd=20250504143226)
[인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가 4일 인천 송도동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최종 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5.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LIV 골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재정 지원 중단 가능성으로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미국 매체 'CNN 스포츠'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하며 "이르면 목요일 PIF가 LIV 골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에 대처하고 있다"고 30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LIV 골프는 오는 6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루이지애나 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뉴욕 타임스'도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은 2030년 엑스포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에 따른 재정적 압박이 가중되면서 우선순위를 다시 평가하고 있다"며 PIF의 LIV 골프 철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LIV 골프 관계자들은 리그 수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존폐 위기설을 반박했다.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는 "LIV 골프의 자금 조달 및 운영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LIV 골프는 2022년 PIF의 막대한 지원 아래 PGA 투어를 주름잡던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규모를 급속도로 키웠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필 미컬슨, US 오픈에서만 두 차례 정상을 밟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2017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있다.
지난해까지 PGA 투어를 누비던 안병훈을 비롯해 송영한과 김민규를 영입해 '코리안 골프 클럽' 팀까지 꾸리는 등 한국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그런 LIV 골프가 PIF의 지원 중단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한편 LIV 골프는 현지 시간으로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버지니아 대회를 개최한 뒤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에서 LIV 골프 코리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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