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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3-04

16:22:13

전남

"국힘 누나 둔 민주당 후보, 윤리 감찰해 달라"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천경배 예비후보가 3자 경선 상대 후보들에 대한 윤리감찰을 중앙당에 요구했다. 천 예비후보는 4일 오후 전남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김태성 예비후보와 지역구 현역인 서삼석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와 관련해 "친누나가 광주시의회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광역의원으로, 누님은 민주화성지 광주에서 윤석열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친동생은 민주당의 옷을 입고 출마했다"며 "정체성과 철학, 가치는 온데 간데 없다"며 중앙당 차원의 조사와 시정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후보단일화 제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 서 의원에 대해선 "당 대표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기초·광역의원들의 경선 불개입 지침을 천명했음에도 중립 의무를 저버린 경선 불공정 시비와 줄세우기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며 감찰조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오후 전남도청 인근 서 의원 사무실 앞 대로변에서 재산 증식 의혹을 제기한 김 후보 측 지지자들과 서 의원 측 관계자들이 욕설을 주고 받는 등 격한 신경전을 벌여 경찰이 출동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에 대한 엄격한 감찰도 요청했다.

03-04

15:33:49

전남

광주 출마 앞서 고개숙인 이낙연 "호남에 큰 정치인 필요"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4일 광주를 찾아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거론의 부적절함 등을 사과하며 "호남을 위해 큰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광주에 출마하겠다고 했으나, 선거구는 "좀 더 협의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지역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 시도민이 저에 대해 많이 아쉽고 서운해 하신다는 것을 잘 안다.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부디 어머니 같은 고향의 마음으로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일하는 과정에서 완벽주의자인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부적절하게 거론했던 일, 대선 후보 경선에 실패해 상심하신 분들께 사과드리고 죄송하다"며 "민주당을 나와 당원 여러분께 걱정을 드린 것이 몹시 송구스럽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출마해 치르기로 결심했다"며 "광주의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지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 대표는 "무능하고 해이한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려면 야당이 잘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도덕적, 법적 문제로 정권 견제도, 정권 심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죄를 지은 사람이 검사 앞에서 당당할 수 없듯이, 민주당이 검찰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기는 어렵다"고 이재명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렇게 심한 공천파동을 겪으면서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이제까지 없었다. 총선에서 참패하면 정권 교체도 어렵다"며 "민주당이 못하는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 신당 새로운미래를 결성한 이유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광주를 비롯한 호남 정치가 약해졌다며 재선 이상의 국회의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광주에서는 아주 특별한 한 사람만 빼고 현역 의원이 모두 탈락했다. 그러면 광주는 큰 정치인을 가질 수가 없다"며 "민주당이 좋은 정치인을 키우지 않고 싹을 자른다면, 이제는 시민의 힘으로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 광주와 호남의 미래를 위해 큰 정치인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03-04

15:31:40

전남

민주당, 전남 경선 후폭풍…탈당 후 무소속行·합종연횡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경선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고무줄 공천 심사에 대한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경선에서 배제(컷오프)된 일부 후보들은 탈당 후 무소속행을 택했고,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합종연횡식 단일화도 현실화되고 있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관리위와 재심위, 최고위 의결을 거쳐 지난 2일 10개 선거구 중 2곳은 단수 공천, 8곳은 2∼3인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단수공천 지역에서는 즉각 반발이 일었고, 탈당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이날 중앙당 공관위의 기준 없는 황제·밀실·셀프 공천을 비판하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당이 민심을 저버린 채 3선 의원을 3회 연속 단수공천했다"며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나서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우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에 동참했다. 권 전 시장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경선은 짜여진 각본이었고 시스템 공천과 거리가 먼 불공정 경선"이라며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와 면접을 포함한 정성평가에서 경쟁후보에게 뒤지지 않았지만 컷오프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라도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권향엽 후보를 전력공천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에서는 '사천 논란'이 불거졌다. 권 후보가 이재명 대선후보 당시 캠프에서 부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부실장으로 활동한 점이 도마에 오르면서 당내에서도 "지나친 결정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지역구 현역의원인 서동용 의원은 "당규상 절차와 원칙이 무너졌다"고 반발했다. '사전 개입설'도 의혹으로 제기됐다. 합종연횡을 통한 단일화도 이어지고 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에서 배제된 최영호 전 한전 상임감사와 조재환 전 초당대 겸임교수는 5일 고흥에서 현역 의원인 김승남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영암·무안·신안 등 또 다른 일부 선거구에서도 경선 후보 간, 경선 후보와 탈락 후보 간 연대 논의가 진행중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경선 후보자 여론조사가 목전에 다가와 경선 후보와 컷오프 후보 캠프 간 모종의 딜이 분주하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탈당 후 신당행이나 무소속 출마도 당분간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03-04

14:58:37

전남

여수을 컷오프 권오봉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시장은 4일 오후 전남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경선은 이미 짜인 각본이었고 파당을 위한 국회의원이 아니라 여수시민을 위한 국회의원의 길로 나서기 위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권 전 시장은 "여수을 지역구에서의 민주당 경선은 시스템 공천과 거리가 먼 불공정 경선 관리 사례"라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와 면접을 포함한 정성평가에서 경쟁 후보에게 뒤지지 않았지만 컷오프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두 번의 여론조사에 대한 부적절성과 불법성을 지적했다"면서 "저를 제외하고 여론조사가 이뤄져 지지자와 시민들의 혼선을 가중시켰고 결국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공작이었다"고 주장했다. 권 전 시장은 "민주당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선 관리 등 잘못됐다는 시민 의혹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라도 여수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권 전 시장은 "시민이 지역 일꾼을 뽑는 선택권을 되찾아와야 한다"면서 "기획재정부 국장 출신의 재정전문가로서 공직 40여 년의 행정가로서,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유일한 후보로서 반드시 당선돼 여수의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출마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지역을 지키고 참다운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한다는 의지로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따르고자 한다"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 나아가 정권 퇴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은 기획재정부 정책국장, 전남도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민선 7기 여수시장 등을 지냈다.

03-04

11:39:30

전남

설훈 "승리해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민주연대 가능성 시사

공천 갈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 민주연대로 경기 부천시을에 출마한다. 설훈 의원은 4일 오전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무소속으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했지만 새로운 미래화 협의를 통해 추후 ‘민주연합’(가칭)으로 다들 뭉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을 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처해진 암담한 현실을 눈앞에 두고 손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오만이 하늘을 찌른 지 어언 2년이 지났다. 민주주의는 사라졌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져 가고 있다"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주당이 바로 서야 한다"면서 "지금의 민주당으로는 절대로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릴 수 없다.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가 진정한 혁신으로 민주당 정신을 되살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설 의원은 마지막으로 "(제가)탈당하자 시도의원들도 탈당하려 했지만 (제가)말렸다. 당원 동지에게는 탈당하지 말고 민주당 안에서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저는)민주당 밖에서 지적한 뒤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돼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이자 5선 중진인 설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속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경기 부천시을은 설 의원이 지난 2012년 19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3번 연속 당선된 지역구다.

03-04

11:10:16

전남

이석형 전 함평군수,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기준 없는 황제·밀실·셀프 공천을 비판하며 사실상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4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가 담양·함평·영광·장성 3인 경선을 결정했음에도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기각하고 이개호 의원을 단수공천한 것은 밀실 야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이 전 군수는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기득권을 위한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는 국민들의 냉소와 환멸이 극에 달하고 있고, 특혜 공천은 폭주하는 설국열차와 같다"며 "특히 민심을 져버린 채 문제점이 수두룩한 3선 의원을 3회 연속 단수공천한 민주당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특혜 공천으로는 무모한 검찰 정권을 막아설 수 없고, 국민들은 기성정당의 후보가 아닌 강직한 진짜 전사를 찾고 있다"며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해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세우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는 당초 당3역 중 한 명인 3선의 이개호 정책위 의장을 단수 공천하려다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는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재심위가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석형 전 군수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지난달 29일 3인 경선으로 변경했으나 이틀 만에 다시 단수공천으로 번복했다.

03-03

21:28:13

전남

민주 서동용 "갑자기 여성전략특구? 동의 못해…재고 요청"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지도부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한 것에 반발하며 재고를 요청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새벽 당 최고위에서 제 지역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지역에 출마한 권향엽 후보를 단수 공천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며 "이 과정에서 현역인 제게 일체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기준이 무엇이고, 문제가 무엇인지 아무런 설명도 없는 이러한 당 지도부의 공천결정을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도부와 공관위에 묻고 싶다. 국회의원 서동용의 어떤 부분이 지역에서 경선조차 할 수 없는 컷오프 사유가 되나"라며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에 들어가 있나, 돈 봉투 의혹 등 비리 수사 등 재판에 연루되어 있나, 아니면 지역 후보 적합도 등에서 경쟁력이 낮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실제 지난해 9월 KBC 여론조사, 지난해 12월29일 KBS 여론조사, 올해 2월1일 MBC 여론조사 모두 제가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차이로 전체 1등을 기록한 바 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서 의원은 "전략 공천된 후보는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기도 했다"며 "이렇듯 경쟁력 있는 후보를 경선기회조차 박탈하며 전략공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합당한 이유가 현역 국회의원에게 설명되지도 않은 채 갑자기 이번 22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단 한 차례도 언급이 되지 않았던 '여성전략특구'라는 것을 들고나와 일방적으로 단수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우리 당이 이야기하는 시스템 공천인가"라고도 했다. 서 의원은 "여전히 민주당은 '호남은 원리·원칙을 무시하고 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리 꽂아도 무조건 이기는 지역'이라고 판단하는 것인가"라며 "당의 시스템 공천을 복원해 주갈 바란다. 그것만이 호남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는 길이다. 민주당이 호남에서 흔들린다면 총선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03-02

10:34:55

전남

민주 광주·전남 '오락가락·고무줄' 공천에…'비명횡사' 반발

더불어민주당의 본산이자 야권 심장부인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공천이 오락가락 '갈 지(之)자' 행보를 보이면서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공천 심사 기준이 제각각이고 일부 선거구에서는 이틀 만에 심사 결과가 번복된 데다, 구체적인 설명도 없어 '시스템 공천'이라는 지도부의 말이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주 8곳, 전남 10곳의 공천 심사를 마무리 하며 경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불투명한 공천 심사에 예비후보들의 반발과 잡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광주에서는 서구갑 송갑석 현역 의원이 배제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돌더니 급기야 송 의원이 현역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당 지도부가 대표적 '비명'계인 송 의원을 의도적으로 찍어내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결과적으로 송 의원은 본인 득표율 20% 감점에다, 상대 후보의 신인 가점 10% 적용까지 총 30%의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반면 대표적 '친명'인 광산을 민형배 의원의 선거구에서는 경선 대진표가 뒤바뀌는 촌극이 벌어졌다. 당초 공천관리위원회는 민 의원과 예비후보 3명 중 경쟁력이 가장 약한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2인 경선을 발표했다. 공천배제 된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과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사실상 민형배 의원 단수공천이다"며 삭발 후 단식농성에 돌입하자 재심위가 재심을 받아들였다. 중앙당 지도부 스스로 공관위의 공천 심사가 부당했음을 시인한 결과다. 결국 민 의원, 김 전 대변인, 정 전 행정관 3인 경선에 결선 투표제까지 도입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민 의원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서구갑에서는 컷오프 된 박혜자 의원이 재심을 신청해 별다른 설명 없이 인용되면서 경선 후보에 포함됐으나, 이틀 만에 최고위원회가 기각하면서 없던 일이 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공관위 결정을 재심위가 뒤집었으나, 최고위가 재심위 결정을 다시 기각하는 등 공천 심사 기준과 결과가 제각각이다. 동남갑과 동남을에서는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던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컷오프 되면서 반발이 일었고, 탈당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전남에서도 경선 대진표로 몸살을 겪었다. 곳곳에서 진통이 이어지면서 후유증도 예상된다. 담양·장성·함평·영광 선거구의 경우 당3역 중 하나인 정책위 의장인 3선의 이개호 의원을 단수 공천하려다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는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재심위가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지난달 29일 3인 경선으로 변경했으나 이틀 만에 다시 단수 공천으로 번복했다. 재심위는 이 의장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들과 경쟁력 격차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단수 공천을 취소하고 3인 경선으로 바꿨으나, 최고위가 이를 뒤집고 단수 공천을 확정하면서 원점으로 회귀했다. 지난달 25일 공관위, 지난달 29일 재심위, 3월 2일 최고위를 거치면서 6일 만에 결정이 오락가락하면서 '고무줄 공천'이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1위 등 상위권 후보들의 탈락도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신성식 예비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연속으로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시민들의 의미있는 지지를 받아왔는데 컷오프된 중대한 사유가 무엇인지, 경선 방식이 공정한지 의문"이라고 반발했다. 서갑원 예비후보도 "특정 후보를 위한 짜여진 각본, 경선을 가장한 단수전략 공천, 낙하산 공천 아니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시민의 여망인 단독 선거구 분구를 외면하고 위헌적 현행 선거구 유지를 하면서까지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공천을 자행했다"고도 말했다. '지도부는 단수, 비명계는 경선' 공식이 현실화됐고, 컷오프된 후보 중 상당수는 비이재명계로 분류돼 '친명 몰아주기'와 '비명횡사' 논란이 전남에서도 일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와 재심위, 최고위의 공천 심사 결과가 각각 다른 데다,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설명 조차 부족해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분구 대상으로 떠올랐던 순천·광양·곡성·구례는 갑, 을 선거구 모두 현역 등판이 무산됐다. 갑은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 선언해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전남에선 유일하게 비현역 매치가 치러지고, 을은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되면서 현역 서동영 의원이 컷오프됐다.

03-02

09:01:00

전남

민주 전남 경선 대진표 확정…2곳 단수, 8곳 2∼3인 경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 경선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10곳 중 8곳이 2∼3인 경선으로 치러지고, 2곳은 논란끝에 단수공천됐다. 1곳에서는 비현역간 매치가 열린다. 전남 지역 경선 일정은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늦어졌고, 지난달 29일 여야 합의로 선거구 획정안이 뒤늦게 통과되면서 한꺼번에 확정 발표됐다. 민주당이 공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 최고위 의결을 거쳐 2일 확정한 경선 대진표에 따르면 담양·장성·함평·영광과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등 2개 선거구는 단수공천이 최종 확정됐다. 담양·장성·함평·영광은 당3역 중 하나인 정책위 의장을 맡고 있는 3선 이개호 의원을 단수공천하려다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는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간 3인 경선으로 변경했다가 이틀 만에 다시 단수공천으로 번복했다. 최고위가 재심위 의결사항을 기각하면서 단수공천으로 원점 회귀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돼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략공천됐다. 지역구 현역인 서동용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도당위원장 출신 김승남 의원과 정치신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간 1대 1 승부로 치러지고, 전남 정치 1번지 목포는 현역 김원이 의원과 언론인 출신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여수갑은 주철현 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 간 2인 경선이 결정되면서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여수을에선 재선을 노리는 김회재 의원에 맞서 '이재명의 복심'으로 알려진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이 2인 경선으로 1대 1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나주·화순 선거구는 신정훈 현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 간 3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신 의원과 손 전 의원은 총선 리턴매치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르기로 해 피말리는 경선전이 예상된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윤재갑 현 의원과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1대 1 맞대결이 치러진다. 해남·완도·진도는 '올드보이 배제론'이 제기되면서 박 전 실장의 경선 참여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바 있다. 무안·신안·영암에서는 3선에 도전장을 낸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쟁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무안·신안·영암은 선거구 논의 과정에서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다가 농어촌 소멸과 지역 간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도 2인 경선이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전남에선 유일하게 현역 없이 김문수 당대표 특보와 손훈모 변호사 간 2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순천 동향에 고려대 동문 간 맞대결이다.

03-02

05:48:34

전남

민주당 '오락가락 공천심사'…서구갑 2인·이개호 단수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지역 공천 심사가 오락가락 뒤집혀 '고무줄' 공천이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2일 오전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재심위)가 의결한 광주 서구갑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재심 결정을 기각했다. 재심위는 당초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한 서구갑 송갑석 현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2인 경선을, 박혜자 전 의원을 포함한 3인 경선으로 변경했다. 최고위 결정에 따라 서구갑은 다시 송 의원과 조 전 부시장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재심위는 공관위가 발표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도 현역 의원인 이개호 정책위의장 단수 추천을 박노원 민주당 부대변인, 이석형 전 함평군수 3인 경선으로 의결했으나 최고위가 기각했다. 재심위는 이 의장의 경우 다른 예비후보들과 경쟁력 격차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단수 공천을 취소하고 3인 경선으로 바꿨으나, 최고위가 다시 이 의장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박 부대변인과 이 전 군수는 공관위가 이 의장을 단수 추천하자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며 강력 반발해 왔다. 이날 최고위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해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이 지역구 현역인 서동용 의원은 공천 배제됐다. 지난달 25일 공관위, 지난달 29일 재심위, 3월 2일 최고위 등 6일 만에 결정이 오락가락 바뀌면서 민주당 공천 파동은 격화될 전망이다. 공관위와 재심위, 최고위의 공천 심사 결과가 따라 각각 다른 데다,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부족해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거세다.

03-01

16:03:57

전남

민주 전남 10곳 중 9곳 경선 대진표 확정, 모두 2∼3인 경선(종합)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 경선 대진표가 속속 확정됐다. 10곳 중 9명이 확정된 가운데 모두 2∼3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전남 지역 경선 일정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지연됐고, 지난달 29일 여야 합의로 선거구 획정안이 뒤늦게 통과되면서 1일 한꺼번에 확정 발표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4·10 총선 공천을 위한 9차 예비후보 심사결과에 따르면 전남 여수갑은 주철현 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 간 2인 경선이 결정되면서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여수을 선거구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김회재 의원에 맞서 '이재명의 복심'으로 알려진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이 2인 경선으로 1대 1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나주·화순 선거구는 신정훈 현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 간 3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신 의원과 손 전 의원은 총선 리턴매치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르기로 해 피말리는 경선전이 예상된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윤재갑 현 의원과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1대 1 맞대결이 치러진다. 해남·완도·진도는 '올드보이 배제론'이 제기되면서 박 전 실장의 경선 참여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바 있다. 무안·신안·영암에서는 3선에 도전장을 낸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쟁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무안·신안·영암은 선거구 논의 과정에서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다가 농어촌 소멸과 지역 간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도 2인 경선이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전남에선 유일하게 현역 없이 김문수 당대표 특보와 손훈모 변호사 간 2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순천 동향에 고려대 동문 간 맞대결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담양·장성·함평·영광 선거구에 대해 3선 이개호 의원을 단수 공천하려다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는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간 3인 경선으로 변경했다. 최대 격전지인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도당위원장 출신 김승남 의원과 정치신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간 1대 1 승부로 치러지고, 목포도 현역 김원이 의원과 언론인 출신인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전남에서는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만 대진표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03-01

15:24:13

전남

민주당 전남 10곳 중 9곳 경선 대진표 확정, 모두 2∼3인 경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지역 경선 대진표가 속속 확정됐다. 10곳 중 9명이 확정된 가운데 모두 2∼3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전남 지역 경선 일정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지연됐고, 지난달 29일 여야 합의로 선거구 획정안이 뒤늦게 통과되면서 1일 한꺼번에 확정 발표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4·10 총선 공천을 위한 9차 예비후보 심사결과에 따르면 전남 여수갑은 주철현 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 간 2인 경선이 결정되면서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여수을 선거구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김회재 의원에 맞서 '이재명의 복심'으로 알려진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이 2인 경선으로 1대 1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나주·화순 선거구는 신정훈 현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 간 3인 경선으로 결정됐다. 신 의원과 손 전 의원은 총선 리턴매치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치르기로 해 피말리는 경선전이 예상된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윤재갑 현 의원과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1대 1 맞대결이 치러진다. 해남·완도·진도는 '올드보이 배제론'이 제기되면서 박 전 실장의 경선 참여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 바 있다. 무안·신안·영암에서는 3선에 도전장을 낸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쟁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무안·신안·영암은 선거구 논의 과정에서 공중분해될 위기에 처했다가 농어촌 소멸과 지역 간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도 2인 경선이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선거구로 지정되면서 전남에선 유일하게 현역 없이 김문수 당대표 특보와 손훈모 변호사 간 2인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순천 동향에 고려대 동문 간 맞대결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담양·장성·함평·영광 선거구에 대해 3선 이개호 의원을 단수 공천하려다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는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 간 3인 경선으로 변경했다. 최대 격전지인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도당위원장 출신 김승남 의원과 정치신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간 1대 1 승부로 치러지고, 목포도 현역 김원이 의원과 언론인 출신인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전남에서는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만 대진표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03-01

15:20:52

전남

민주, 친명 정성호·김병기·친문 이인영 단수공천…친문 전해철 경선(종합)

친명 좌장 정성호, 김병기·한병도 의원 등 지도부가 단수 공천을 받은 반면 친문계 전해철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9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지역 단수 공천을 받았고 친명계 김병기(서울 동작갑) 사무부총장, 친문 한병도(전북 익산을) 전략기획위원장 , 김윤덕(전주갑) 조직사무부총장 등 현 지도부 의원도 단수로 공천권을 따냈다. 이원택 의원도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에서 공천을 확정지었다. 86운동권 간판으로도 불리는 친문 이인영 의원은 서울 구로갑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반면 친문계 전해철 의원은 친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경기 안산갑에서 경선을 진행한다. 현 이재명 지도부 초기 대변인을 맡았던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는 경기 평택을에, 남병근 전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은 이번 선거구 획정에 따라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올드보이' 박지원 전 원장과 정동영 전 대표도 경선을 치르게 됐다. 박 전 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에서 현역 윤재갑 의원과 경선을 치르고, 정 전 대표도 전주병 지역에서 현역 김성주 의원과 경선한다. 국민의당에서 활동하다 복당한 유성엽, 손금주, 이용주 의원도 각각 해당 지역구에서 경선한다. 유 전 의원은 현역 윤준병 의원과 전북 정읍·고창에서, 이용주 전 의원은 전남 여수갑에서 현역 주철현 의원과 맞붙는다. 손금주 전 의원은 구충곤 전 화순군수, 현역 신정훈 의원과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에서 3인 경선을 치른다. 현역 안호영 의원은 전북 완주·진안·무주에서 김정호 정책위 부의장과 경선한다. 김회재 의원은 전남 여수을에서 조계원 현 중앙당 부대변인과 경선을, 서삼석 의원은 영암·무안·신안 지역에서 김태성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과 경선을 벌이게 됐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과 성준후 중앙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인 경선을 진행한다. 또 현역 서동용 의원 지역구인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전략지로 선정해 전략공관위로 이관했다. 이로써 민주당 텃밭인 호남 총 28개 지역구 중 전북 단수 공천(김윤덕·한병도·이원택 의원) 지역과 전략지로 선정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제외한 24곳이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결과 발표를 마치고 "혁신은 바로 자기희생을 통해 시작되고 자기희생 바탕 위에 통합이 이뤄진다"며 "부득이 공천시스템 내에서 혁신 공천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의 단결과 통합을 저해하는 계파 공천을 한 적 없다"며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자기 희생을 하려 하지 않아서 혁신 공천의 속도가 붙지 않았고 통합보다 분열 조짐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수 의석을 획득하지 못하고 윤석열 정권이 의회 권력까지 장악하면 검찰 정권에서 검찰 독재로 퇴행할 우려가 있다"며 "그래서 한국 민주주의 퇴행을 막기 위해 다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신에게서 탓을 찾는다'는 맹자의 '반구저기' 정신으로 혁신과 통합 공천에 힘을 합하고 모두가 하나 돼 총선 승리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03-01

14:58:54

전남

민주, 친명 정성호·김병기·친문 이인영 단수공천…친문 전해철 경선(2보)

친명 좌장 정성호, 김병기·한병도 의원 등 지도부가 단수 공천을 받은 반면 친문계 전해철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9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지역 단수 공천을 받았고 친명계 김병기(서울 동작갑) 사무부총장, 친문 한병도(전북 익산을) 전략기획위원장 , 김윤덕(전주갑) 조직사무부총장 등 현 지도부 의원도 단수로 공천권을 따냈다. 이원택 의원도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에서 공천을 확정지었다. 86운동권 간판으로도 불리는 친문 이인영 의원은 서울 구로갑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반면 친문계 전해철 의원은 친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경기 안산갑에서 경선을 진행한다. 현 이재명 지도부 초기 대변인을 맡았던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는 경기 평택을에, 남병근 전 동두천·연천 지역위원장은 이번 선거구 획정에 따라 동두천·양주·연천을 지역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올드보이' 박지원 전 원장과 정동영 전 대표도 경선을 치르게 됐다. 박 전 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에서 현역 윤재갑 의원과 경선을 치르고, 정 전 대표도 전주병 지역에서 현역 김성주 의원과 경선한다. 국민의당에서 활동하다 복당한 유성엽, 손금주, 이용주 의원도 각각 해당 지역구에서 경선한다. 유 전 의원은 현역 윤준병 의원과 전북 정읍·고창에서, 이용주 전 의원은 전남 여수갑에서 현역 주철현 의원과 맞붙는다. 손금주 전 의원은 구충곤 전 화순군수, 현역 신정훈 의원과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에서 3인 경선을 치른다. 현역 안호영 의원은 전북 완주·진안·무주에서 김정호 정책위 부의장과 경선한다. 김회재 의원은 전남 여수을에서 조계원 현 중앙당 부대변인과 경선을, 서삼석 의원은 영암·무안·신안 지역에서 김태성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과 경선을 벌이게 됐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과 성준후 중앙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인 경선을 진행한다. 또 현역 서동용 의원 지역구인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전략지로 선정해 전략공관위로 이관했다. 이로써 민주당 텃밭인 호남 총 28개 지역구 중 전북 단수 공천(김윤덕·한병도·이원택 의원) 지역과 전략지로 선정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제외한 24곳이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03-01

14:36:54

전남

민주, 친명 정성호·김병기·친문 이인영 단수공천…친문 전해철 경선(1보)

친명 좌장 정성호, 김병기·한병도 의원 등 지도부가 단수 공천을 받은 반면 친문계 전해철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9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지역 단수 공천을 받았고 친명계 김병기(서울 동작갑), 친문 한병도(전북 익산을), 김윤덕(전주갑) 등 현 지도부 의원도 단수로 공천권을 따냈다. 이원택 의원도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지역에서 단수로 정식 후보자가 됐다. 86운동권 간판으로도 불리는 친문 이인영 의원은 서울 구로갑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반면 친문계 전해철 의원은 친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경기 안산갑에서 경선을 진행한다. 현 이재명 지도부 초기 대변인을 맡았던 김현정 당대표 언론특보는 경기 평택을에, 남병근 전 동두천·양주·연천 지역위원장이 이 지역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올드보이' 박지원 전 원장과 정동영 전 대표도 경선을 치르게 됐다. 박 전 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에서 현역 윤재갑 의원과 경선을 치르고, 정 전 대표도 전주병 지역에서 현역 김성주 의원과 경선한다. 국민의당에서 활동하다 복당한 유성엽, 손금주, 이용주 의원도 각각 해당 지역구에서 경선한다. 유 전 의원은 현역 윤준병 의원과 전북 정읍·고창에서, 이용주 전 의원은 전남 여수갑에서 현역 주철현 의원과 맞붙는다. 손금주 전 의원은 구충곤 전 화순군수, 현역 신정훈 의원과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에서 3인 경선을 치른다. 현역 안호영 의원은 전북 완주·진안·무주에서 김정호 정책위 부의장과 경선한다. 김회재 의원은 전남 여수을에서 조계원 현 중앙당 부대변인과 경선을, 서삼석 의원은 영암·무안·신안 지역에서 김태성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과 경선을 벌이게 됐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과 성준후 중앙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인 경선을 진행한다. 또 현역 서동용 의원 지역구인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전략지로 선정해 전략공관위로 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