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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0

20:04:03

경남

[출구조사] 경남 국힘 11석, 민주 4석, 경합 1석 예측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상파3사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측된 가운데 경남 16개 지역구 중 국민의힘은 11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우세하고, 1곳은 경합으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창원의창, 창원마산합포, 창원마산회원, 진주갑, 진주을, 양산갑, 통영고성, 거제, 사천남해하동, 밀양의령함안창녕,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예측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창원성산, 창원진해, 김해갑, 김해을에서 1위로 예측됐다. 경합지역인 ▲양산을은 민주당 김두관 후보 50.6%,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49.4%로 초박빙을 예측했다. 나머지 지역구 예측 득표율을 보면 ▲창원의창 민주당 김지수 후보 44.3%, 국민의힘 김종양 후보 55.7% ▲창원성산 민주당 허성무 후보 50.8%,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 42.3%,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 6.7%로 예상했다. ▲창원마산합포 민주당 이옥선 후보 42.2%, 국민의힘 최형두 후보 57.8% ▲창원마산회원 민주당 송순호 후보 40.7%,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 59.3% ▲창원진해 민주당 황기철 후보 55.1%,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 44.9%로 예측했다. ▲진주갑 민주당 갈상돈 후보 38.7%,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 61.3% ▲진주을 민주당 한경호 후보 24.2%,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 59.8%, 무소속 김병규 후보 16.0%. ▲김해갑 민주당 민홍철 후보 54.5%,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 45.5% ▲김해을 민주당 김정호 후보 57.8%,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 42.2% ▲양산갑 민주당 이재영 후보 43.7%,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 55.1%, 개혁신당 김효훈 후보 1.2%. ▲거제시 민주당 변광용 후보 42.3%,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 55.8%,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 1.9% ▲통영고성 민주당 강석주 후보 34.2%,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 65.8% ▲사천남해하동 민주당 제윤경 후보 30.7%,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57.9%, 무소속 최상화 후보 11.4%. ▲밀양의령함안창녕 민주당 우서영 후보 33.3%,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 66.7% ▲산청함양거창합천 민주당 김기태 후보 36.9%,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 63.1%로 예측했다. 한편, 이번 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전국 67.0%, 경남 67.6%로 집계됐다.

04-10

19:40:23

경남

[출구조사]PK, 40곳 중 14곳 경합 '혼돈'…국힘 20곳 우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벨트'가 포진해 있는 부산, 울산, 경남(PK) 40개 선거구 중 14곳에서 '경합'으로 분류됐다. 이에 양당 중 어느 당이 경합지역에서 승기를 잡을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양상이다. 10일 오후 6시께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부울경 전체 지역구 40곳 중 20곳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민주당과 야권 단일 후보는 6곳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울경에서 7곳을 확보했다. 부산 18개 선거구에선 무려 11곳에서 경합이 예측됐다. 국민의힘이 6곳, 민주당이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민주당이 현역 자리를 지키고 있던 북갑·사하갑·남 등 3개 지역구에선 재선 현역인 '3인방'이 우세 또는 경합우세로 예측됐다. 중진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의 자객 공천으로 주목받았던 북갑에선 전재수 민주당 후보 54.2%, 서 후보 44.7%로 나타났다. 사하갑에선 최인호 민주당 후보 52.1%,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 47.9%로 경합이었다. 남 지역도 박재호 민주당 후보 51.3%,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 48.7%로 치열한 경합 양상을 띄었다. 장예찬 후보가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관심을 모은 부산 수영구에선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53.1%로 가뿐하게 앞섰다. 이어서 유동철 민주당 후보 35.2%, 장 후보 11.7%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부산 해운대갑에선 주 후보 52.8%로 홍순헌 민주당 후보(45.5%)를 앞섰다. 부산 유일한 야권 단일후보인 노정현 진보당 부산 연제 후보는 48.8%로,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51.2%)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울산에선 지역구 6곳 중 국민의힘이 3곳(중·남갑·남을)에서 우세했다. 민주당은 기대하던 동·울주 두 지역에서 경합을 보였다. 울산 북구에선 야권 단일화 후보인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59.6%로 박대동 국민의힘 후보(38.7%)를 꺾고 승기를 잡았다. 경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창원성산·창원진해·김해갑·김해을에서 우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경남 16곳 중 국민의힘 11곳 우세, 민주당은 4곳 우세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김해갑·김해을·양산을 3석을 차지한 바 있으나, 이번엔 양산을이 '경합'으로 분류됐다. 새 지역구로 차출된 경남 국민의힘 중진들의 생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가 자객공천된 김해을에선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57.8%, 조 후보 42.2%로 김 후보 우세였다. 양산을에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 50.6%, 자객공천된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9.4%로 경합 양상을 보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갑은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 55.1%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3.7%를 따돌렸다. 녹색정의당이 경남 지역구 중 유일하게 후보를 내 주목받은 창원 성산에선 허성무 민주당 후보 50.9%,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 42.3%로 양당 대결 구도가 바뀌지 않았다. 다음은 방송 3사의 부울경 출구조사 결과다. 국민의힘(국), 더불어민주당(민), 진보당(진). ▲부산 중구영도 조승환(국) 53.2% 박영미(민) 45.8% ▲부산 서구동구 곽규택(국) 55.6% 최형욱(민) 44.4% ▲부산 부산진갑 정성국(국) 47.9% 서은숙(민) 52.1% ▲부산 부산진을 이현승(국) 52.5% 이현(민) 45.2% ▲부산 동래 서지영(국) 54.6% 이현(민) 43.3% ▲부산 남구 박수영(국) 48.7% 박재호(민) 51.3% ▲부산 북구갑 서병수(국) 44.7% 전재수(민) 54.2% ▲부산 북구을 박성훈(국) 47.9% 정명희(민) 52.1% ▲부산 해운대갑 주진우(국) 52.8% 홍순현(민) 45.5% ▲부산 해운대을 김미애(국) 54% 윤준호(민) 46% ▲부산 사하갑 이성권(국) 47.9% 최인호(민) 52.1% ▲부산 사하을 조경태(국) 56.5% 이재성(민) 41% ▲부산 금정 백종현(국) 57.7% 박인영(민) 42.3% ▲부산 강서 김도읍(국) 53.5% 변성완(민) 46.5% ▲부산 연제 김희정(국) 51.2% 노정현(진) 48.8% ▲부산 수영 정연욱(국) 53.1% 유동철(민) 35.2% ▲부산 사상 김대식(국) 50.1% 배재정(민) 49.7% ▲부산 기장 정동만(국) 50.4% 최택용(민) 49.6% ▲울산 중 박성민(국) 58.0% 오상택(민) 42.0% ▲울산 남갑 김상욱국) 55.9% 전은수(민) 41.1% ▲울산 남을 김기현(국) 56.1% 박성진(민) 43.9% ▲울산 동 권명호(국) 46.2% 김태선(민) 44.5% ▲울산 북 윤종오(진) 59.6% 박대동(국) 38.7% ▲울산 울주 서범수(국) 51.7% 이선호(민) 48.3% ▲경남 창원의창 김종양(국) 55.7% 김지수(민) 44.3% ▲창원성산 강기윤(국) 42.3% 허성무(민) 50.9% ▲창원마산합포 최형두(국) 57.8% 이옥선(민) 42.2% ▲창원마산회원 윤한홍(국) 59.3% 송순호(민) 40.7% ▲창원진해 이종욱(국) 44.9% 황기철(민) 55.1% ▲진주갑 박대출(국) 61.3% 갈상돈(민) 38.7% ▲진주을 강민국(국) 59.8% 한경호(민) 24.2% ▲통영고성 정점식(국) 65.8% 강석주(민) 34.2% ▲사천남해하동 서천호(국) 57.9% 제윤경(민) 30.7% ▲김해갑 박성호(국) 45.5% 민홍철(민) 54.5% ▲김해을 조해진(국) 42.2% 김정호(민) 57.8% ▲밀양의령함안창녕(국) 박상웅 66.7% 우서영(민) 33.3% ▲거제 서일준(국) 55.8% 변광용(민) 42.3% ▲양산갑 윤영석(국) 55.1% 이재영(민) 43.7% ▲양산을 김태호(국) 49.4% 김두관(민) 50.6% ▲산청함양거창합천(국) 63.1% 김기태(민) 36.9%

04-10

09:38:08

경남

"나라 일꾼 제대로 뽑자" 경남 921개 투표소 유권자 행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 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경남 92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각 투표소에는 투표시간 전부터 유권자들이 줄지어 대기했다. 임시공휴일이지만 출근해야 하는 이들도 다수 있었다. 오전 6시께 창원시 마산무학여고 마산회원1동 제3투표소에는 가족단위로 목욕탕을 다녀온 뒤 투표소에 왔다는 4인 가족, 반려견과 산책 겸 아침 운동을 나섰다가 투표소에 들렀다는 주민까지 다양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양모(40)씨는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나니 하루가 길거 같다. 나라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후보와 정당을 생각하면서 투표했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갑 가호동 1투표소(가호동행정복지센터)와 가호동 4투표소(가좌초등학교)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오전 6시 정각를 기해 투표가 시작 됐지만 평소 민원인들이 자주찾는 가호동 1투표소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뜸한 반면,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에 마련된 가호동 제4투표소는 어두운 시간인데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간혹 본투표 장소 홍보가 안된 탓인지 투표소를 물어보는 시민들도 있었고, 일부는 운동복 차림으로 부부와 가족들이 함께 투표소를 찾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가좌그린빌 오모(55)씨는 "빨리 투표하고 가족들과 함께 꽃구경을 가기 위해 나왔다"면서 "그런데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유권자들의 모습은 너무 뜸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밀양시 삼문동 여성회관에 마련된 제2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5시30분에 도착했다는 문모씨는 "밀양 발전을 위해 꼼꼼히 생각했다. 제대로 된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모씨는 "후보들 공약도 꼼꼼히 챙겨봤다. 내가 투표한 사람이 당선되지 않더라도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삼문동 손모씨는 "이번 선거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를 보고도 고민이 많았다"면서 "시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직접 발로 뛸 것 같은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양산시 동면 석산초등학교에 마련된 동면 제5투표소에서 가족단위 유권자와 남녀노소 등 다양한 계층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모(65)씨는 "투표할 때마다 항상 같은 마음이다. 양산 발전과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음이 가는 후보를 선택했다"면서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모(52)씨는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 간 상호비방이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면서 "고민 끝에 똑바른 후보를 선택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통영시 한산·욕지·사량면 등 섬마을 유권자들 가운데 배를 타고 투표소로 가야하는 주민들은 자가 어선을 이용하거나 마을 공동으로 선박을 빌려 투표소로 향했다. 남해군 남해화전도서관에 마련된 남해읍 제1투표소에는 새벽부터 유권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주민 A씨는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면서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투표에 참가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함양읍 제1투표소 함양초등학교(다볕관)와 제5투표소 함양여자중학교(체육관)에는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자전거, 오토바이, 트럭 등 교통수단을 이용해 투표소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1투표소를 찾은 윤모(64)씨는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이 있어 남들보다 일찍 투표를 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경남 7.9%, 전국 6.9%이다. 사전투표율은 경남 30.71%, 전국 31.28%였다. 중앙선관위는 오후부터 사전투표율과 합산한 투표율을 공개한다. 한편, 투표하러 갈 때는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투표 가능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본투표 투표소 위치는 각 가구로 배달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시·군청 홈페이지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홈페이지(http://nec.go.kr)와 정책공약마당(http://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선관위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04-09

18:04:12

경남

민주당 경남도당·국민의힘 경남선대위, 메시지·성명 통해 지지 호소

더불민주당 경남도당과 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각 마지막 메시지와 성명을 내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김두관 도당위원장 메시지를 통해 "22대 총선 국회의원·재보궐선거에 출마한 21명의 경남 후보께 동지애적 감사를 전한다"면서 "저 또한 양산을 국회의원 후보자로서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으로서도 예비후보 기간을 포함한 선거기간 동안 ‘사즉생’의 각오로 임했다"고 밝혔다. 또 "총선 승리로 윤 정권을 심판해 달라는 국민들의 절체절명의 요구에 경남에서는 민주당·진보당과의 아름다운 야권단일화도 이루어냈다"면서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해 줄 적임자를 선택하는 선거로, 선거운동 기간 도민들의 간절한 눈빛을 통해서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의 선거 결과는 ‘부울경특별연합’을 무산시키고, ‘메가서울’을 추진하는 윤 정권에 대한 경남 도민들의 강력한 경고장이자, 우리 경남 민주당이 대한민국 정치 전면에 나서고 미래의 주도세력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31.3%의 사전투표율은 이번 선거가 정권심판 선거라는 국민의 의지를 보여준 결과이며, 내일 본 투표로 준엄한 국민의 뜻을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할 때다"면서 "4월 10일, 어떤 결과가 나오든 도민 여러분의 엄중한 뜻 겸허하게 받들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경남경제 우뚝 세워주십시오' 제목의 성명을 통해 "명백한 범죄 혐의자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들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집값으로 고통받아 대출 규제할 때 11억 사기대출한 민주당 후보, 문재인 정부 때 내부고발로 대장동 수사와 재판이 시작되었는데 아직까지 재판을 지연시키고 방탄 국회를 일삼는 이재명 대표와 친명 후보들, 입시비리로 부부가 유죄 판결을 받고도 오히려 정치로 복수하겠다는 조국 후보와 조로남불 후보들, 이런 사람들이 국회를 좌우하면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며, 우리 젊은이들과 아이들은 어떻게 그 무거운 빚을 감당하겠느냐"고 주장했다. 또 "국난극복의 최전선, 대한민국 민주화 산업화 본산인 경남의 선배동료 젊은 후배들이 함께 국회를 바꿔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한 표가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개혁적이고 더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된다"고 주장했다. 경남선대위는 "원전, K방산, 우주항공청, 해양조선에서 경남경제를 후퇴시키고 발목 잡아 온 경남의 민주당 의원들, 민생경제보다는 잘못된 이념에 사로잡힌 민주당 후보들을 심판해 달라"면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 경남경제를 우뚝 세워주시고, 정부여당이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녹색정의당 경남도당 등 기타 정당에서는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성명이나 메시지를 배포하지 않았다.

04-09

17:07:44

경남

경남선관위, 4월10일 총선 및 재·보궐선거 투표 안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남도 내 921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경남도선관위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9일 신분증 등 투표소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과 투표 시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선거일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https://si.nec.go.kr/),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투표안내문과 함께 발송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메모해가면 더욱 신속·정확하게 본인 확인을 거쳐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및 각급 학교의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로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포함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 등) 경우, 앱 실행과정 및 사진, 성명, 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기표를 잘못하거나 투표용지 훼손 등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는 투표용지를 다시 교부받을 수 없다. 기표 후 무효표가 될 것으로 오해하여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며 투표지를 공개하는 경우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처리 된다. 국회의원선거 투표 시에는 비례대표 및 지역구 투표용지마다 하나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해야 한다. 특히 비례대표투표용지는 정당 사이의 여백이 적으므로 기표할 때 2개 이상 정당란에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만, 한 후보자(정당)란에는 여러 번 기표하더라도 유효투표로 인정된다. 그리고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도내 밀양시, 창원시진해구, 김해시, 함안군 지역은 추가로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경남선관위는 투표 과정에서 특정 정당·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전송하는 경우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경남도선관위는 선거일에 투표소 내에서 초소형카메라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을 시도하거나, 촬영 사실이 적발되는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고발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소란을 피우거나, 사전투표에 참여하고도 이중 투표 가능 여부를 시험하기 위해 선거일에 투표를 다시 시도하는 등 선거 질서를 해치고, 유권자의 평온한 투표권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04-09

16:54:31

경남

경남선관위, 투표지 촬영 공개·투표지 훼손 선거인 2명 고발

□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와 관련해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고 공개한 A씨와 자신의 투표지를 훼손한 B씨를 9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거인 A씨는 지난 5일 ◯◯읍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게시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의2(투표지 등의 촬영행위 금지) 제1항은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6조(각종제한규정위반죄) 제3항 제2호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같은 법 제167조(투표의 비밀보장) 제3항은 선거인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으며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제241조(투표의비밀침해죄)제1항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거인 B씨는 지난 6일 □□동 사전투표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지 1매를 훼손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244조(선거사무관리관계자나 시설등에 대한 폭행·교란죄) 제1항에 의하면 투표지를 훼손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경남선관위는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 또는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으니 유권자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4-09

15:54:08

경남

[총선D-1]이재명, 한강벨트·PK 집중 공략 …유튜브 방송 활용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최대 승부처 서울 '한강 벨트'와 부산·경남(PK) 지역을 주로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방문이 어려운 지역은 유튜브 생방송을 이용해 유세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의 동선은 이번 총선의 과반 의석수 확보 목표를 위해 격전지 승부에 집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와 재판 일정 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관측도 있다. 9일 뉴시스가 지난달 28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이후 이 대표의 유세 일정을 분석한 결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제외하고 총 58개 지역구(중복 포함)를 방문해 지원에 나섰다. 58개 지역구 가운데 수도권은 총 40개 지역구였다. 이 대표는 수도권 승부를 가를 한강 벨트 접전지를 주로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를 제외하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동작을과 중성동을이다. 또한 송파갑·을·병도 두 번 방문해 화력을 보탰다. 모두 한강 벨트에 속하는 지역구로 국민의힘과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들이다.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동작을을 세 차례 방문했다. 그가 현장 유세를 본격화한 지난달 이후 방문 횟수를 세보면 무려 여섯 차례다. 유튜브 방송을 통한 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여덟 차례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4·3 추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행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향하던 중 잠시 동작을에 깜짝 방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민주당은 동작을이 한강 벨트의 판세를 좌우할 지역구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동작을 지원 유튜브 생방송에서 "동작을이 일종의 상징적 구가 됐다"며 "승부처라 할 수 있는 동작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PK 지역을 가장 많이 찾았다. 부산, 울산, 경남 등 12개 지역구를 찾아 유권자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설득했다. 이 대표는 대구 합동 유세 현장을 방문하는 등 민주당 열세 지역을 두루 찾아 다녔다. 이 대표의 4·10 총선 유세 동선은 수도권과 PK 지역 집중으로 요약된다. 반면 여러 사정을 고려해 일부 지역을 선택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로 지역구인 계양을에 묶여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선거운동 기간 이 대표는 계양을에 가장 많이 방문했다. 또한 이 대표가 재판 일정으로 시간을 상당히 할애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29일, 이달 2일과 9일 대장동 재판에 참석했다. 재판에 참석한 날의 경우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 대표는 틈틈이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자신이 방문하지 못한 후보들을 조명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17곳 지역구 후보들을 홍보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에서 경북 안동예천, 부산 사하을, 경남 창원마산회원, 경기 여주가평 등 험지에 출마한 후보들과 전화 통화하며 현지 상황을 묻고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 대표와 역할을 분담해 이날까지 총 113개 지역구(중복 포함)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가 방문하지 않은 강원, 광주, 전북, 경북, 세종 등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민주당 지지를 당부했다.

04-09

12:09:17

경남

[총선 D-1]부울경 찾은 김부겸 "민주당 후보들에게 기회달라" 호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4·10총선 하루 전인 9일 부산·울산·경남 유권자들을 향해 "민주당 후보들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저는 선거운동 시작도 마지막도 이곳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자들과 함께 한다"며 "선거운동 기간 부산을 여러 번 왔다. 그만큼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산의 민주당 후보들이 한표라도 더 득표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부산 시민들께 호소드린다"며 "기장에서부터 강서까지 골목골목 누비면서 절박하게 뛰고 있는 민주당 후보들에게 부산을 살릴 기회를 달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특정 정치세력이 부산 정치를 독점해 온 지난 30년, 우리 부산 어떻게 됐나"라며 "그토록 국민의힘을 밀어줬지만 지금 부산은 너무 힘들고 아프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공장들이 문을 닫고, 기업이 하나둘씩 줄어들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1년에 1만명씩 부산을 떠나고 있다. 대한민국 제2도시 부산이 '인구유출'로 지방소멸을 걱정하고 있다. 경제는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우려를 앞세웠다. 김 위원장은 "부산 시민 여러분, 이대로는 안된다"라며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선도해 온 부산, 이제는 정말 되살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 민주당의 목표는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18명의 후보와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하겠다. 민주당이 시작한 산업은행 이전, 가덕신공항, 끝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부산 시민들의 힘으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멈춰 세워달라"며 "30년 독점 정치를 청산하고, 부산의 정치를 확 바꿔달라. 이번에 바로 잡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 없는 2년 동안 나라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한민국 공동체에 대한 '무거운 책임'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책임정당, 정책정당이 되겠다"라며 "부산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변화와 경쟁을 시작하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04-09

12:08:38

경남

[총선 D-1]한동훈, 13일간 '수원·용인·오산' 3차례 찾아…충청권도 총력

13일간 이어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마무리된다. 한 위원장은 4·10 총선 승부처로 불리는 '한강·반도체벨트'에 화력을 집중했다. 경기 지역 거점인 수원·용인·오산은 세 차례씩 방문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한 위원장의 동선을 살펴보면 수원과 용인, 오산에서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4일, 8일에 걸쳐 세 번의 지원 유세를 진행했다. 수원의 경우 한 위원장이 취임 초기부터 공을 들였던 선거구다. 지난 1월 말에 여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철도 지하화를 이곳에서 발표한 바 있다. 영입인재 1호인 이수정 후보도 수원정에 공천했다. 이 선거구는 '여성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연달아 수원 지역 모든 의석을 민주당에게 빼앗겼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는 열세를 뒤집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북수원시장 유세에서 "수원에 너무 자주 오는 것 같은데, 수원에 자주 오는 이유는 이거다"라며 "수원에서 우리가 이겨야 하기 때문이고, 이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수원 일정이 잡힌 날에는 항상 용인과 오산도 함께 찾았다. 박빙 지역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유세에서는 검찰 후배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원모 용인갑 후보를 돕기도 했다. 오산의 경우 EBS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 후보를 전략공천하고, 지원 사격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8일 오산오색시장 유세에서 "오산에 굉장히 자주 온다. 왜 자주 오는지 아시나. 김효은과 함께 오산을 발전시키고 싶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한강벨트(용산·광진·동작·마포·중성동)에서는 총 다섯 차례 유세를 벌였다. 이 중에서도 광진과 동작, 마포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포함해 총 세 차례씩 찾으며, 표심 확보에 열을 올렸다. 나경원 후보가 5선에 도전하는 동작을은 야권의 화력이 집중되는 선거구이기도 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선대위가 출범한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현장 지지 유세를 포함해 동작을을 8번 찾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남성사계시장 유세에서 "당 다 빼고 빨간 잠바, 파란 잠바 벗고 그냥 생각해보라. 나경원인가. 류삼영인가. 어려운 선택인가. 누가 동작 발전을 책임 있게 이끌 것 같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의 중도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도 지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달 들어 2일과 3일, 7일 충청 유세에 나섰고, 대전 유성과 충남 당진·아산·천안, 충북 청주를 두 번씩 방문했다. 충남·충북은 곳곳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최근까지 박빙인 여론조사가 이어졌고, 당도 충청권 13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자체 조사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금강벨트'로 묶이는 대전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민주당을 나온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짰다. 이 의원은 이곳에서만 5선을 지냈다.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노은역광장 유세에서 "정부가 대전에 과학 R&D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투입을 공언했다"며 "이상민과 제가 반드시 관철하게 할 것이다. 깜짝 놀랄 만큼의 예산 증액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경남 격전지인 '낙동강벨트'도 지난 1일과 6일 두 번 찾았다. 부산 북구는 유일하게 지원 유세가 두 차례 진행된 선거구다. 이곳에는 5선인 서병수 후보(북갑)와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한 박성훈 후보(북을)가 뛰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곳을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거물급 중진인 서 후보의 지역구를 옮겨 전략 배치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일 북구 유세에서 "북구의 발전을 위해 이미 대형 정치인인 서병수와 대한민국의 인재인 박성훈을 여러분께 보내드렸다"며 "이 두 사람이 바꿀 북구의 미래를 생각해달라"고 했다.

04-09

11:33:47

경남

김두관·이재영 "양산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

4·10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격전지로 분류된 경남 양산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김두관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두관 후보는 "단임제에서 총선이야말로 정권을 평가하는 중간선거"라며 "지난 2년간 대한민국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OECD 최하위, 물가상승률 최고 수준이고 무역수지 순위는 북한보다 낮은 198위로 눈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농담이 정말 현실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재영 후보는 "양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두 명 합해서 6선, 이미 24년을 국회의원을 했던 사람들이다"며 "12년간 국회의원직을 하면서 뚜렷한 실적이 없는 후보, 부산대 유휴부지 23만평을 20년간 방치시킨 무능한 후보를 다시 양산의 대표선수로 뽑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당의 경제전문가 이재영을 기억해달라"며 "대외경제연구원장을 지낸 식견있는 경제일꾼이자 국가의 경제비전에 대해 누구보다 탁월한 비전을 가진 재목"이라고 추어올렸다. 이들은 지난 7일 윤영석 후보가 평산마을 유세에서 한 막말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득표를 위해서라면 보수와 진보로 갈라치기를 서슴지 않는 국민의힘이 이제는 인간성을 저버린 폭언조차 국민의 목소리라는 거짓말로 국민 여러분을 현혹하고 있다. 이게 국민의 목소리라니 사과인지 협박인지 모르겠다"며 "양산시민들이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했다.

04-09

11:06:56

경남

양산시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 2명 구속 송치

제22대 총선 관련해 경남 양산지역 6곳의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해 감시하려다 적발된 2명이 구속 송치됐다. 양산경찰서는 9일 양산의 사전투표소에 불법 감시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70대 남성 A씨와 50대 여성 B씨에 대해 '건조물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A씨와 B씨는 지난달 11일 양산시 투표소 6곳인 평산동·덕계동·양주동·물금읍 등 행정복지센터와 실내체육관, 양산문화원 등 6곳에 침입해 불법카메라 6대를 설치한 혐의이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카메라 설치 전날인 지난 3월10일 인천서 구속된 40대 유튜브 C씨와 양산시 모처에서 만나 카메라 설치장소와 설치방법, 회수 등에 대해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A씨는 C씨와 같이 양산의 사전투표소 4곳에 침입해 정수기 등에 감시용 불법카메라를 설치했다. B씨는 촬영된 카메라를 선거일 이후 회수하는 역할을 각각 분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는 양산에 거주하는 유튜브 C씨의 구독자로 알려졌으며 C씨는 전국 총선 사전투표소 40여 곳을 대상으로 투표감시 목적으로 불법카메라를 설치하다 인천논현경찰서에 적발돼 지난달 31일 구속됐다. 경남경찰은 "앞으로도 선거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4-08

16:22:41

경남

[총선 D-2]여야 후보들, 막판 총력전…가족 유세에 이색 선거운동도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배우자, 자녀 등 가족들이 직접 지원 유세를 펼치는 후보도 눈에 띈다. 이색 선거운동 전략으로 인기 노래를 개사해 패러디하거나 챌린지 형태의 춤을 추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의 배우자 신지연씨는 지난 7일 플로깅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벌였다.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한다. 신씨는 "주민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고, 빛나는 미래를 함께 열어보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 측은 "플로깅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어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원팀이 돼 처인구의 크고 작은 불편함을 듣고 이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조정훈 서울 마포갑 후보의 배우자 김경희씨는 유튜브 채널 '조정훈'에 '마포 주민께 드리는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씨는 "저는 정치를 잘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과 같이 자녀를 키우고, 일을 하는 평범한 삶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라며 "그래서 정치를 하는 남편과 여러분 사이의 좋은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조해진 경남 김해을 후보의 경우 두 딸이 선거를 도왔다. 이들은 아이돌 그룹 투어스의 노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주도로 만들어진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는 이 대표 모친의 연설 영상도 올라왔다. 이 대표 모친은 영상에서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이 대표가 물러난 날을 회상하면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아들 앞에서 '힘들지'라고 이야기하면 우리 아들이 무너지겠구나 싶어서 눈물을 삼키고 돌아서서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냉장고에 밥 해놨으니까 챙겨 먹어' 그러고는 집을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혼자 3시간을 울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듣고 있던 이 대표도 눈시울을 붉혔다. 여야 후보들의 이색 선거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분당을 후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바디프로필' 도전기를 공개했다. 바디프로필은 운동으로 다진 탄탄한 몸매를 촬영해 화보로 제작하는 사진이다. 올해 58세인 김 후보는 2개월 동안 15㎏을 감량했다 "분당을 미래도시로 리빌딩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분당을 리빌딩하기 위해 각오와 다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훈식 민주당 충남 아산을 후보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회의원 밤양갱 사건'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 후보는 영상에서 '투표하기 전 내게 말해지, 투표한다고 뭐 달라지냐고. 달라진다 달라질 우리 삶'이라며 밤양갱 가사를 개사해 불렀다. 해당 영상은 강 후보 채널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다.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대파'를 활용하기도 했다. 전은수 울산 남갑 후보는 '일파 만파 대파'라는 쇼츠 영상에서 대파 춤을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대파를 쥐고 춤추는 영상인 '파 돌리기송'를 따라한 것인데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비판하고 유권자들에게 정권 심판을 촉구하는 취지다. 배재정 부산 사상 후보도 페이스북에 '세습정치 부산 사상국 주민의 분노는 일파만파, 4월10일 승리를 위해 배재정은 정면돌파'라는 내용의 시를 올리기도 했다. 정청래 서울 마포을 후보도 유세 현장에서 대파를 들고 연설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패러디 영상도 인기다. 문정복 민주당 시흥을 후보는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문묘'를 공개했고, 명룡대전에 나서는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는 후원회장인 이천수씨와 함께 영화 '윙카'의 움파룸파 댄스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은혜 경기 분당을 후보는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그는 지역민과 함께 걸으며 허리를 90도로 꺾는 '폴더 인사'를 하기도 했다.

04-08

14:12:25

경남

윤영석, '문재인 죽여' 논란에 "들으라고 한 발언 아냐…유감 표해"

윤영석 양산갑 국민의힘 후보가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죽여'라고 발언해 논란이 인 데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께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께 직접 들으라고 했던 발언은 결코 아니다"라며 "유세 마이크를 끄고, 유세 차량에 탑승해서 빠르게 이동하는 중에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결코 성역이 아니다"라며 "수십 명의 경호원, 방호원과 사저 관리 유지에 매년 국가예산 수십억원이 지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한가롭게 민주당 후보들 선거운동을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원로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중용의 자세를 지켜야 마땅하다"며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제가 평산마을에서 했던 발언은 국민의 목소리로 들어주시기 바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위해를 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산 발전을 기대하고 계시는 양산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에서 1시30분 평산마을 인근 도로에서 유세차 위에 올라 주먹을 쥐고 휘두르며 '문재인 죽여'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강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윤 후보는 당장 발언에 대해 국민과 문재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