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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04

15:27:05

경남

여 "전국 55곳 3~4% 박빙…서울 15·인천경기 11·충청 13·PK 13·강원 3"(종합)

국민의힘은 4일 수도권 26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총선 판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진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이 유세 도중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보충 설명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그중 서울이 15곳, 인천·경기가 11곳 등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충청권은 13곳, 부산·울산·경남은 13곳, 강원은 3곳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200석을 운운하면서 선거 승리 샴페인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지난 4년간 국회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 발목을 잡고 거대 의석수 힘자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조국과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우세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우세지역은 82석 이상으로 보면 되느냐'는 기자의 질의에 "수치는 언급하기가 어렵고 그것보다는 많다"며 "경합 지역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초박빙 지역 수가 바뀌었나'라는 질문에는 정 위원장이 "절박함 속에서도 최근 선거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데이터를 보면 한번 해볼 만하다고 하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데이터는 우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소극적이었거나 숨은 의사가 반영이 덜 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 중반으로 오면서 양당 지지세가 결집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양문석·김준혁·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경기도 3인방'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면서 "내일 선대위에서 도덕적 문제와 친명 후보에 대해 부실 검증을 한 것은 아닌지, 속임수를 쓴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판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오만한 태도 아니겠나"라고 쏘아붙였다. 투표율에 따른 판세 유불리에 관해서는 "66%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는 분석을 봤다"며 "(투표율이) 높다고 어느 당에 유리하고, 나으면 어느 당에 유리하고 이런 것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과거처럼 투표율이 높은 것이 민주당에 당연히 유리하다는 해석은 맞지 않다"며 "투표율에 따른 정당 유불리는 지금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부실장은 "조국당을 찍기 위해 간다는 분도 있겠지만, 민주당과 조국당이 국회를 장악하면 큰 일 나겠다는 보수 결집도 상당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04-04

15:02:34

경남

국힘 윤영석·민주 이재영, '양산발전 적임자는 나'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영석,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4일 KNN경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주요 공약을 두고 서로 적임자임을 자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양산은 그동안 신도시 개발로 인해 경남에서 인구 3위로 성장했다며 이런 양산을 국제 전문가의 자질 역량을 쏟아서 매력적인 국제도시로 만들고자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모두가 양산에서 베드타운이 아니라 정말 정착할 수 있는 도시, 소외계층이 없고 그 다음에 대도시에 소비하러 갈 필요가 없고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이 있는 그런 머무르고 싶은 도시 양산 길이 만나는 양산 그리고 투자 가치가 있는 양산 활기찬 명품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부산대 유휴부지에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하고 물 경력 연계 초고층 복합 컨벤션 센터를 만들고 그다음에 정보통신기술(ICT)에 유엔 국제물류센터를 유치하고자 한다"며 "현재 통도사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므로 이것을 문화관광촌으로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여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원동과 관련해서 국제학교 단지를 조성해서 국제적인 벨트가 연결되는 그런 양산을 만들어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제도시 양산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 후보의 원동에 만들겠다는 국제학교 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설명에 대해서는 "원동은 지금 지방소멸 대상에 1호로, 획기적인 구상이 없으면 지방이 소멸되고 없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제주형 국제학교를 모델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통 국제학교라고 하면 외국에서 거주하거나 3년 이상 거주하거나 외국인들만 유치하게 되는데 제주형 국제 단지에는 내국인 할당제가 있어서 외국에 3년을 살지 않아도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면, 국제 수준의 교육을 하게 돼 인근에서 많은 분이 몰려오게 되고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는 "양산시 발전을 위한 10대 공약과 77개의 핵심 실천 공약으로, 이를 세 가지로 요약하면 첫 번째는 미래희망 도시를 위해서는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산대 유휴부지에 민자를 잔여 부지 23만 평에 대해서는 민자 6조원을 유치해서 양산 경제의 대도약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부산대 유휴부지를 부산 해운대 바로 이곳 센텀시티 이상의 그러한 랜드마크 만들고 첨단 미래도시로서 도약하겠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국립대학 회계법 국회통과, 국토계획법도 발의해서 통과를 시켰기 때문에 어떤 법적인 제약을 저는 다 해소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시민의 출퇴근 시간이 지금 상당히 어떤 교통 실체로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양산 부산 간 급행열차를 도입해 서면이나 해운대까지 양산에서 야간 20분 단축을 시키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양산은 무엇보다 교육도시, 문화도시가 돼야한다“며 이런 문화를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부산대 유휴부지에 양산문화예술의 전당을 동남권 최대 규모로, 최고 수준으로 미술관을 지어 양산 교육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04-04

14:33:55

경남

여 "수도권 26곳·충청권 13곳·부울경 13곳·강원 3곳서 3~4% 박빙"

국민의힘은 4일 수도권 26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총선 판세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진다"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이 유세 도중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보충 설명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그중 서울이 15곳, 인천·경기가 11곳 등 수도권이 26곳"이라며 "충청권은 13곳, 부산·울산·경남은 13곳, 강원은 3곳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며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뚫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오만한 세력은 언제나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200석을 운운하면서 선거 승리 샴페인을 터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지난 4년간 국회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 발목을 잡고 거대 의석수 힘자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조국과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변화하고 더 쇄신하겠다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부가 된다. 그렇게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04-04

11:35:13

경남

총선 및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4월 5·6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도내 30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네이버자격증, 카카오톡 지갑), PASS 등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하여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 관외투표자 동선이 구분된다.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구 안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내사전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반면,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구 밖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사전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봉투를 받게 된다. 관외 사전투표자는 기표한 후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봉투에 넣고 봉함하여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도내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6곳)의 선거인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와 함께 재·보궐선거 투표용지를 추가로 교부받아 투표하며, 지방선거 선거권이 있는 외국인도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 종료 후 투표관리관은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을 동반하여 관내사전투표함을 시·군·구 선관위로 이송하고, 관외사전투표함의 회송용봉투는 우체국으로 인계한다. 시·군·구 선관위는 투표관리관으로부터 직접 인계받은 관내사전투표함과 등기우편으로 배송받은 회송용봉투(관외사전투표)를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관내사전투표함 및 우편투표함 보관 상황은 누구든지 별도의 신청 없이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의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정당·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거관리위원이 참여하고, 관내사전투표함 및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상시 열람 등 투명성 강화 조치를 추가한 만큼 유권자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04-03

19:42:59

경남

사천남해하동 민주 제윤경·국힘 서천호, 방송토론회서 날선 공방

제22대 총선 경남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와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3일 방송토론회에서 날선 공방을 펼쳤다. 이날 두 후보는 사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MBC경남에서 진행된 방송토론회에서 자신의 공약을 내세우며 공방을 벌였다. 먼저 제윤경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새벽시장에서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한 어머니께서 한숨을 쉬며 외환위기, 코로나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든 것 같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다.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우리 국민들의 삶은 위태로워졌다”며 “국민들께서 현 정부의 준엄한 심판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후보는 “우리 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며 “저에게 4년을 더 허락해 달라. 일하는 국회의원이 돼 주민들을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서천호 후보도 출마의 변을 통해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렸다. 서 후보는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지역 발전에 대해 걱정을 하는거을 잘 알고 있다”며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국가채무가 천조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5년동안 국가부채가 400조난 늘어났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어렵게 국가채무와 가계부채 문제를 줄어가고 있지만 다수당 민주당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며 민생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을 가벼이 여기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챙기는 국회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을 섬기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천호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약 검증 주도권 토론에서 서천호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다. 서 후보는 "갈사만 문제 해결책으로 제 후보는 국가정원 복원을 주장하고 있는데, 복원비용이 15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이 부분은 하동군민이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데 이게 합당한지"라고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제윤경 후보는 "사업 재개를 위해서는 지금 산단 조성률이 15%밖에 안 돼서 2조 원가량이 추가된다"며 "여기는 국민 세금이 전혀 안 들어가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제 후보는 또 "최근에 하동군이 갈사만산단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했는데 그 결과 앞으로 추가 사업비만 1조3100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발표됐다"며 "서 후보가 이런 조건의 사업시행자를 유치할 수 있는지"를 되물었다. 서 후보는 "사업시행자를 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정치인은 지역 개발과 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을 보내는 것이다. 정치인은 공직자지 사업자가 아니다"고 답했다. 자질검증에서 서 후보는 "제 후보의 공보물을 보면, 선관위가 직계존비속의 재산사항을 기재하도록 양식을 통일하게 돼 있는데 전부 공란으로 표기한 것은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제윤경 후보는 "양식이 어떻게 변경됐는지 확인이 필요해서 추후 소명하겠다. 고의는 없었다. 사생활과 관련된 당사자가 원치 않아서 불가피하게 일부 내용이 전달되지 못했고 사과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제 후보는 서 후보의 '댓글 사건' 유죄판결을 언급하며 "서 후보가 공보물에 부산경찰청장 재직 때 한진중공업 사건에서 외압에 굴하지 않고 현장 위주의 준법대응 원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했는데, 이로 인한 사법적 판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서 후보는 "절차에 따라 진행된 사법적 판단한 인정하지만, 판단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최상화(58) 무소속 후보는 이날 토론회 초청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별도 연설 방송을 했다. 최 후보는 "이번 국민의힘 공천과정에서 경선 후보 선정 때 사천지역 후보를 배제하는 불공정과 부당함으로 민심의 목소리는 없어 잠시 무소속으로 마지막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선거 때만 나타나 표를 구걸하는 철새 정치인들은 반드시 표로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04-03

16:48:52

경남

[총선 D-7] 이재명 55% vs 원희룡 37%…이광재 46% vs 안철수 45%[입소스]

4·10 총선을 7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18%p(포인트) 격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3일 나왔다. 입소스(IPSOS)가 S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55%,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7%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선 이광재 민주당 후보 46%,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45%를 기록해 1%p 차 접전 양상이었다. 경기 남부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수원병에선 김영진 민주당 후보 49%,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 38%로 김 후보가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해 주목받은 경기 화성을에선 공영운 민주당 후보 47%, 이 후보 27%,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8% 순으로 공 후보가 앞섰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출마표를 던진 광주 광산을에선 민형배 민주당 후보 69%,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 7%, 이 후보 14%로 집계됐다. 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을에선 김두관 후보 49%,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03

15:39:20

경남

여, 한강·낙동강·반도체벨트 공보물서 사라진 尹…35곳 중 5곳만

4·10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낙동강·반도체벨트의 여당 후보자 선거 공보물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35개 선거구 가운데 5개 후보의 공보물에만 윤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갔다. 심지어 한강벨트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후보자가 함께 찍은 사진이 더 많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운 공보물은 23개에 달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보물을 살펴보면 한강벨트로 분류되는 9개 선거구 가운데 윤 대통령의 사진을 공보물에 실은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후보(용산) 1명뿐이다. 전체 한강·낙동강·반도체벨트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권 후보만 한 위원장 없이 윤 대통령만 나오는 공보물을 만들었다. 반대로 오신환(광진을)·장진영(동작갑)·함운경(마포을)·이혜훈(중·성동을) 후보는 한 위원장의 사진만 공보물에 넣었다. 또한 김병민(광진갑)·나경원(동작을)·조정훈(마포갑)·윤희숙(중·성동갑) 후보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사진을 모두 넣지 않았다. 대신 김병민·오신환·조정훈·이혜훈 후보는 오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활용했다. 부산·경남(PK) 지역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10개 선거구 중에서도 윤 대통령의 사진은 김태호(경남 양산을) 후보의 공보물에서만 찾을 수 있다. 다만 김 후보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나온 사진을 모두 넣었다. 반면 한 위원장은 서병수(부산 북갑)·박성훈(부산 북을)·이성권(부산 사하갑)·박성호(경남 김해갑)·조해진(경남 김해을) 후보의 공보물에 등장한다. 김도읍(부산 강서)·조경태(부산 사하을)·김대식(부산 사상)·윤영석(경남 양산갑) 후보의 공보물에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사진이 모두 빠졌다. 장제원 의원의 측근인 김대식 후보의 경우 '장제원과 함께 사상 발전 이어갈 단 한 사람'이라는 문구와 함께 장 의원과 나란히 선 사진을 크게 넣었다. 수원과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를 아우르는 '반도체 벨트'에 속하는 16개 선거구도 이번 총선 접전지로 꼽힌다. 이 가운데 이원모(용인갑)·고석(용인병)·강철호(용인정) 후보의 공보물에만 윤 대통령이 나온다. 이들은 모두 한 위원장의 사진을 함께 넣었다. 이원모 후보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린다. 고석 후보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한 위원장 사진만 공보물에 넣은 후보는 김현준(수원갑)·홍윤오(수원을)·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박재순(수원무)·정우성(평택을)·유의동(평택병)·한정민(화성을)·최영근(화성병)·유경준(화성정) 등 10명이다. 이외에 한무경(평택갑)·이상철(용인을)·홍형선(화성갑) 등 3명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사진을 쓰지 않았다. 반도체벨트에 출마한 한 후보 측은 "윤 대통령보다는 한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것이 선거에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아니겠나"라며 "그만큼 수도권 상황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04-03

15:35:09

경남

경남선관위 "4일부터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의 선거일 전 6일인 4월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되어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경우 이를 반박하고 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하여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공표·보도하는 때에는 ‘조사의뢰자, 선거여론조사기관, 조사일시, 조사방법,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 사항을 함께 공표·보도해야 한다. 경상남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여론조사 관련 위반 행위에 대한 조치 건은 4월 2일 현재 총 8건으로, 고발 4건, 경고 등 4건이다. 주요 위반 유형은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권유·유도하는 행위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표하는 행위 등이다.

04-03

15:21:00

경남

영남권 격전지 '낙동강 벨트'…최소 '6곳' 접전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경남(PK) '낙동강 벨트' 격전지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들을 종합해보면, 부산(강서·북을·사상·사하을)과 경남(양산갑·양산을) 등에서 여야 후보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 북갑과 사하갑, 경남 김해을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 사하을에선 현역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부산MBC 공동 의뢰로 지난 18~19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 강서에선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48.7%)와 변성완 민주당 후보(44.4%)와 오차 내 접전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업체 피앰아이에 의뢰해 지난 26~30일 부산 북갑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응답률 40.2%)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부산 북갑에선 전재수 후보 47.8%, 서병수 후보 32.6%의 지지율을 보여 오차범위 밖인 15.2%p 차이로 전 후보가 앞섰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일 부산 북을 지역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48.5%,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5.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부산 사하갑에선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결과가 나왔다. KBS부산·국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1일~24일 실시한 조사에서 최 후보가 50%로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39%)를 앞섰다. 사하을에선 KSOI 조사상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 52.1%, 이재성 민주당 후보 40.1%를 기록해 조 후보가 앞서는 모습이다. 또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부산 사상에선 배재정 민주당 후보 43%,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 39%로 오차 내 접전 양상으로 집계됐다. 경남 김해을의 경우 '자객 공천'된 중진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가 다소 뒤처지는 양상이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창원 의뢰로 28~30일 실시한 조사 결과, 김정호 민주당 후보가 45%로 조 후보(29%)를 16%p 앞섰다. 김해갑은 한국리서치 조사상 민홍철 민주당 후보 37%, 박성호 국민의힘 후보 32%로 접전이었다. 양산갑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양산신문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30~31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 50.7%, 이재영 민주당 후보 43.3%로 오차범위 내였다. 양산을의 경우 여러 조사상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두관 민주당 후보 40%,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KOPRA 조사에 따르면 김태호 후보 48.5%, 김두관 후보 46.1%였다. KSOI 조사는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서동·남 95% 신뢰수준에 ±4.3%)다. 피앰아이 조사는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여론조사공정㈜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89%·RDD 유선 ARS 11%가 혼합된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0%로 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KOPRA 양산갑 조사는 유무선 ARS조사방식(무선 77%, 유선 23%)으로 진행됐고 표본수 504명, 신뢰도 95%, 오차범위 ±4.4%p, 응답률 5.8%다. 양산을 조사는 유무선 ARS조사방식(무선 80%, 유선 20%)으로 진행됐고 표본수 501명, 신뢰도 95%, 오차범위 ±4.4%포인트, 응답률 8.1%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4-03

14:59:45

경남

민주 경남도당·시민단체, 與강기윤 후보 땅투기 의혹 제기

경남의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진보당 경남도당이 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의 땅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강기윤 후보의 비음산터널 입구 땅 투기 의혹은 지난 2021년 국회의원 재산신고를 통해 알려졌다"며 "당시 국회의원이던 강 후보의 신고 내역에 2008년 비음산터널 창원 쪽 출입구로 거론된 지역의 인근 그린벨트 땅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비음산터널 논의가 시작된 것은 2008년 즈음으로 당시 강 후보는 제8대 경남도의원 신분이었고 건설소방위원회에서 활동했다"며 "2008년 1월28일 도의원을 사직하고 제18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했고, 그 이후 강 후보의 부인 명의로 사파IC 인근 땅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해 7월11일 성산구 사파정동 3691㎡ 부지를 1억6000만원에 구입했고, 3개월 뒤인 10월13일 사파정동 산 8186㎡와 726㎡를 5600만원에 구입했다"며 "또 12월29일 사파정동 산 6248㎡를 5300만원에 매입했다"고 했다. 이들은 "비음산터널은 민간사업자가 2008년 김해시에 사업제안서를 냈지만 구두로는 훨씬 전부터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강 의원이 건설소방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관련 정보를 알 수밖에 없었다"며 "우연의 일처럼 4년 뒤 2012년 10월 비음산터널 민간사업자는 창원 사파IC~진례(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제2 노선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 후보가 매입한 부동산 인근으로 창원쪽 출입구가 제안됐다"며 "토월IC 주변에서 강 후보의 부동산인 사파IC 주변으로 변경하는 우연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2016년 5월 말 국회의원에서 물러난 강 후보는 다시 그 해 11월4일 부인 명의로 기매입한 4필지의 땅과 연접한 사파정동 산 1만810.1㎡의 그린벨트 땅을 추가로 매입했다"며 "이는 김해시, 밀양시, 양산시가 공동으로 비음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시행을 정부에 건의한 직후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강 후보는 도의원 시절 사전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라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해명했으나 이는 우연의 기적이 일어나 비음산터널 창원 출입구가 자신이 매입한 부동산으로 변경됐다는 것"이라며 "부동산 매입 배경에 대해 '고향 땅에 묻히고 싶은 마음과 선산에 접근할 통로 확보를 위해서'라고 했으나 해당 지역은 그린벨트 지역이라 묘지를 조성할 수조차 없는 땅"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강 후보는 22대 총선에서 그린벨트 전면해제를 공약하고 있다"며 "강 후보가 소유한 부동산이 그린벨트 지역이라는 사실은 사익을 위한 공약이라는 것을 의심할 수밖에 없으며, 셀프 법안 파동에 이은 셀프 공약"이라고 비난했다.

04-03

14:07:07

경남

민주 양산갑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 편파 의혹' 제기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 갑 선거구에 출마한 이재영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 지역 언론사에서 벌인 여론조사에 대해 공정성 논란을 제기하며 이 언론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재영 후보 측은 편파적 문항이 포함된 불공정한 여론조사 의혹이 제기되는 결과를 발표한 지역 언론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공직선거법 준수촉구'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 언론사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모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양산시 갑 지역' 여론조사를 했다. 여론조사 결과 양산갑 윤영석(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48.6%, 이 후보가 39.1%로 이 후보의 지지율이 9.5%p뒤지고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조사는 유무선 ARS조사방식으로 무선 79%, 유선 21%)로 진행됐으며 표본 수는 505명, 신뢰도 95%, 오차범위 ±4.4%포인트, 응답률 5.3%다. 문제는 조사과정의 질문이다.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순서대로 묻는 과정에서 일부 문항에서 "그렇다면 양산시의 지역발전을 위해서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하십니까? 공감하지 않으십니까?"라는 내용이다. 이 후보 측은 현재 양산갑·을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들이 '힘 있는 4선 의원'에 대해 유세마다 강조하는 표현임에도 이 언론사는 이 표현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 "이 질문은 국민의힘 후보자에게 더 긍정적 응답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질문으로, 노골적으로 국민의힘 측에 상당히 유리하고 편파적인 어휘를 사용해 여론조사를 했다는 의혹에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 측은 "이는 '선거여론조사기준 제6조'를 위반한 것으로 직전 질문 문항인 '동일정당 후보 당선 선호도'를 물으면서 '그렇다면'이라는 접속사를 사용, 문항간 연계성도 떨어지고 유선전화 비율이 21%나 되는 것도 보수정당 후보에게 유리한 측면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측은 "이는 의도적으로 이런 질문과 방법을 사용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의심이 제기되는 '선거프레임'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누구보다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해야 할 언론사의 의뢰로 진행된 선거 여론조사의 편파적 질문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 접속하면 여론조사에 대한 정보를 다 확인할 수 있는데 뻔뻔하게 이런 문항을 포함해 여론을 조사했다는 사실이 황당할 따름"이라며 "부적절하고 왜곡된 내용을 공표한 두 기관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영 후보 측이 지난달 31일 경남 선관위에 고발한 이 내용은 경남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선거여론조사기준 등에 의거 해당 언론사와 조사기관에 각각 '공직선거법 준수촉구'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04-03

11:28:41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추진협, 김태호 지지선언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사송신도시 발전 추진협의회(사추협)는 지난 2일 양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사추협 위원들은 김태호 후보가 사송신도시 주요 추진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고, 이에 정치적 편향 비판이 있더라도 사송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김 후보의 당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추협은 카페 공지글을 통해 지지 선언에 대한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첫 번째로 4년간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김두관 후보의 사송신도시 공약 중 대부분이 기존에 논의됐던 것으로 4년간 사송을 위해 한 것이 거의 없으며, 법원 승격과 이전 관련 법안은 선거기간이 돼 발의했고, 파출소와 119안전센터 연내 개소는 불가능해 보임에도 입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는 김태호 후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김 후보가 당선되면 양산은 물론 상위 기관인 경남도와 부산시 지자체장과 소속 정당이 같아 협력할 수 있고, 집권 여당 4선 의원으로서 양방향 하이패스 IC, 부산 시내버스 사송 연장, 다방천-양산천 보도 연결, 우체국, 파출소, 119안전센터 신설 등을 비롯한 사송신도시 주요 추진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추협은 사송신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산시의 도움이 필요하며,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의 호흡이 중요한데도 민주당에서 양산시장을 고발하고, 경남도지사의 사송 방문에 항의하는 등 지자체와 관계가 좋지 않다면서 힘든 결정한 만큼 사송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사추협 김병곤 공동회장은 "김태호 후보의 공약중 '달빛 어린이병원(야간, 공휴일 진료)'과 관련해 본인 소유의 건물(약 240평)을 최대 5년간 무상 임대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04-03

11:21:28

경남

민주 송순호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를 투표로 심판"

제22대 총선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를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촉구했다. 송 후보는 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에 가장 분노하고 있는 세대가 바로 40~50대"라며 "그동안 참았던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를 투표로 심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심판해 달라"며 "대한민국의 중추세대인 40~50대의 압도적인 투표로 마산의 미래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40~50대가 책임지자"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거의 결과는 대한민국과 마산의 10년, 20년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며 "마산의 역사를 바꾸고, 마산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40~50대 유권자들은 우리 사회의 허리로,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 역할과 책임이 막중한 세대"라면서 "사회적 활동량이 가장 많고, 세금도 가장 많이 내는 세대로 위로는 부모님의 노후를 걱정하고, 아래로는 아이들의 교육비를 걱정하며 하루하루 가장 바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중추세대"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40~50대가 일상이 너무 바빠서인지 투표율이 60~70대 유권자에 비해 너무나 저조하다"며 "거의 모든 종류의 선거에서 60~70대 유권자는 80% 가까이 투표하지만 40~50대는 50~60%에 그치고 있어 대한민국의 현실이 걱정스럽다"며 40~50대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망과 같은 생떼같은 청년들의 죽음 앞에서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었다"며 "오히려 피의자 신분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해외로 도피시켰고, 양평고속도로, 주가조작의혹, 명품백 수수 등 김건희 여사와 가족이 연관된 범죄 의혹은 무조건 발뺌하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이 발표한 국가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순위는 지난해 8월 기준 세계 196위로 2021년 세계 18위에서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178계단이나 하락했다"며 "윤석열 정권 2년 이대로 두면 남은 3년이 너무 위험하기에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04-03

10:16:16

경남

민주 송순호 선대위, 선관위에 국힘 윤한홍 고발장 접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 선거대책위가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장을 2일 접수했다. 앞서 송 후보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관위가 주최하는 TV토론회와 공개적인 장소에서 윤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볼 수 있는 세 가지 사안을 발표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송 후보 선대위는 "지난 3월29일 MBC경남 주관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경남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변경실시협약에 대우건설이 그만두고 나가게 되면 경남도에 1240억원가량을 변상하도록 실시협약에 들어있다고 지난 21대 총선 후보자 방송토론에서 발언했다"며 "그러나 실시협약서에는 그런 내용이 들어있지 않았다. 오히려 경남도와 창원시가 대우건설에 해지시지급금 1662억원을 변상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방송토론에서 '행정부지사로 있을 때 합성동 문화광장 조성사업 예산을 편성해두고 나왔다'라고 발언한 부분"이라며 "윤 후보가 경남도 행정부지사로 재임한 기간은 2015년 12월까지인데, 그 기간과 그 다음 해 예산에 합성동 문화광장 조성사업 명목으로 편성된 예산 내역은 찾아볼 수 없었다. 윤 후보가 합성동 문화광장 조성을 공약한 것은 2020년 4월에 있었던 선거였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지난 3월30일 내서읍 삼계농협 앞 공개연설에서 창원 간첩단 사건을 언급하며 색깔론을 들고나왔다"면서 "'창원에 간첩이 네 사람이나 있다, 간첩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라는 발언을 했고, 이들 중 두 명이 통합진보당 출신임을 강조하며 통합진보당 출신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후보(송순호 후보)에게는 한 표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공개연설을 했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이는 상대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소위 창원 간첩단 사건을 왜곡해 언급한 것"이라며 "소위 창원 간첩단 사건은 검찰이 사건을 최초 발표할 때 붙인 이름일 뿐 수사 후 기소할 당시에는 형법 제98조의 간첩 혐의는 적용하지 않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하여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라며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했다.

04-02

18:47:24

경남

통영고성선거구 후보자 TV토론회, 후쿠시마 오염수 놓고 설전

제22대 총선 경남 통영·고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가 상대 후보의 공약과 이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들은 2일 KNN경남에서 진행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서 자신의 공약을 내세우며 맞붙었다.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강 후보는 "어느 날 자고나니 우리나라가 후진국이 되어 있었다. 가계소득이 감소되고, 실업율은 높아지고, 민생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방소멸·산업쇠퇴에 따른 국가지원 특단대책 등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정 후보는 "제21대 의정활동 경남 1위, 4년연속 헌정대상 수상 등 일 잘하는 국회의원 정점식"이라며 "아직도 할 일이 많다. 3선의 큰 힘으로 통영고성 발전을 앞 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후보에게 묻는 주도권 토론에서 먼저 강 후보는 “KTX 조기착공, 스포츠메카 육성, 해양케이블카 등은 정 후보가 지난 선거에서도 공약했던 것인데 언제 되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 후보는 “해양케이블카는 3번째 공약인데,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산업 일환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미 용역까지 마쳤다. 시와 협력해 사업을 잘 이어가겠다”고 답변했다. 또 강 후보는 “통영고성 스포츠메카 육성도 3번 연속 공약하고 있는데 재선 동안 무슨 역할을 했나”고 꼬집었다. 정 후보는 “체육계 의견을 수혐하고, 통영고성 지역에 축구, 배구 등 많은 스포츠 경기가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통영케이블카는 12년마다 와이어로프 고정위치를 이동하는 조건으로 특별건설승인을 받았는데 2019년 강 후보가 통영시장으로 재임하던 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운행하다 뒤늦게 적발됐다”며 “통영시가 감독권을 갖고 있는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 무허가 업체 수의계약, 타인 건설업 명의 대여 등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해 감사원 감사로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강 후보는 “통영개발공사 사장은 3년마다 임명되는데 인수인계가 되지 않은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룰 두고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강 후보는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았다. 정 후보는 수산 1번지 재도약 공약을 했는데 소비자가 수산물을 찾지 않으니 무슨 소용인가”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오염수 문제를 아직도 이야기 하는 건 강 후보와 고성군 일부 군 의원 뿐”이라며 “수산물 소비가 되지 않은 건 민주당의 허위 주장으로 인한 것”이라고 역공했다. 강 후보는 "정 후보의 재산이 2020년 62억원, 21년 74억원, 22년 84억원, 23년 96억원으로 4년동안 32억원이나 늘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정 후보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한 탓과 배우자 소유의 임야를 정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강 후보의 통영시장 재임 당시인 지난 2022년, 광주비엔날레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광주 만큼 효과가 있었냐"며 "모호한 계획과 무관심, 홍보부족으로 실패한 축제인데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않았다"고 직격했다. 후보들은 이외에도 통영적십자병원 이전, 화재가 난 제석초 교육 정상화, 기후위기 대응 등에 관해 토론했다. 정 후보는 마무리 발언으로 “재선 의원으로 당선시킨 통영고성 주민 지지에 보답하고 아내와 제가 꿈꿔왔던 지역의 밝은 미래를 포기할 수 없다”며 “이제 누구보다 지역을 발전시킬 자신이 있으니 3선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지역이 잘 아는, 지역이 키워준 인물, 영원히 지역을 떠나지 않을 진짜배기 사람을 뽑아달라. 그래야 지역이 발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