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B 본문바로가기 풋터바로가기

총선뉴스

04-09

14:25:32

제주

총선 하루 앞두고, 제주 여야 "정권 심판" "정치 교체" 호소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제주지역 여야는 '정권 심판' '민주당 독식론' 등을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이날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투표로 심판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먼저 "윤석열 정부 3년,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민생 파탄, 물가 폭등, 경제 폭망으로 살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검찰 독재라고 비판받을 정도로 민주주의는 후퇴했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반민족·반민주·반평화의 3반 정권이고, 무능·무도·무책임의 3무 정권"이라며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이 나라가 거덜 날 것이다. 위대한 제주도민의 손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는 20년간 민주당이 독점하고 있는 제주 정치를 교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선대위는 논평을 통해 "20년 동안 제주 민주당의 정치력과 대안 부재는 이미 검증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민의힘 도당 선대위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민주당 제주도정은 툭하면 정부 탓으로만 돌리며 본인들의 정책 역량과 대안을 보여준 적이 없다"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반대에만 목소리를 높이면서 반사이익을 누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을 움직여서 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 국회 의석의 다양성을 도모해서 전략적으로 제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선택을 해달라"며 "수십년의 독점으로 인해 민심의 소리에 무뎌지고 행동에 굼뜬 제주 정치권이 각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자를 냈다. 3개 선거구 중 제주시을에 후보자를 낸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선대위도 '정권 심판론'과 '민주당 독식'을 거론하며 거대 여야 정당을 비판, 투표를 독려했다. 녹색정의당 도당 선대위는 "도민들은 무능, 불동을 일삼는 윤석열 정권과 그에 맞서기는커녕 오히려 방조하는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는 말씀들을 하신다"며 "또 지난 20년 넘게 제주도 국회의원을 포함한 권력을 독식해 온 민주당이 지난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지고도 제 할 일 못하는 모습에 실망하는 분들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04-08

17:27:05

제주

사전투표서 투표지 훼손·촬영, 제주 유권자 2명 적발

제주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당시 투표지를 훼손하고, 투표지를 촬영한 유권자 2명이 적발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투표지를 훼손한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전송한 B씨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기 전 사전투표사무원에게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투표지에 기표를 잘못했다고 교체를 요구했다. 투표용지 재발급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자 투표지를 찢어 훼손했다. B씨는 사전투표소 내 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로 지인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투표용지나 투표지 등을 훼손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선 안 되고,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로 한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 훼손 및 촬영 행위와 같은 위법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선거일에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투표의 비밀유지와 공정하고 평온한 투표 질서를 방해하는 선거 범죄에 대해선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4-07

16:55:08

제주

'시장·경로당·거리로' 총선 마지막 주말 제주 여야 후보들 총력전

제22대 총선 마지막 주말인 7일 제주 지역 여야 후보들이 유세에 박차를 가했다. 제주시갑 후보들은 장날을 맞은 제주민속오일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시장 입구에서 "여러분의 한 표가 이 나라가 앞으로 나가느냐 뒤로 가느냐 그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제주도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는 차원에서 이번에 심판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강창일 전 주일대사도 문 후보 옆에서 유세 지원에 나섰다. 오후에는 고광철 국민희힘 후보가 표심 공략에 나섰다. 고 후보는 "당은 다르지만, 제가 국회에 있을 동안 제주도정에서 법안, 예산, 협조를 구하는 도움 요청이 올 때면 그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서 뛰었다"며 "어려운 제주 경제를 살리고 중앙에서 쌓은 능력과 자산,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호소했다. 제주시을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구 내 영평하동 경로당과 행원리 노인회관을 찾아 세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어르신들의 노후 건강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 동네의 골목 정비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시을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초등학교 앞에서 거리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제주는 제주인의 손으로 바꿔야한다"며 "제주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진실된 일꾼 기호2번 김승욱에게 한 표를 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시을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 동문시장에서 표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서귀포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세몰이에 나섰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탄희 국회의원의도 동참했다. 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1000조원이 넘는 약속을 남발했지만, 제주에는 4·3추념식 때조차 들르지 않고 대선 당시 도민과 약속한 공약도 그 진행을 알 수 없다"며 "제주와 도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려낼 도구로 위성곤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귀포시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남원읍 공천포 전지훈련장과 동홍동 천지체육관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고 후보는 "서귀포의 1등산업이었던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청을 유치하고 서귀포시를 국내 관광이 아닌 세계인들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 제2공항 건설을 서두르고,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해 제2공항 운영에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04-06

21:13:17

제주

제주 사전투표율 28.50% '역대 총선 최고'…16만여명 참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제주 지역 역대 총선 사전투표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진행된 총선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제주지역 유권자 56만6611명 중 16만14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28.50%이다. 제주도 2개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는 전체 선거인 41만290명 중 11만2015명이 참여해 27.30%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서귀포시는 전체 선거인 15만6321명 중 4만9478명이 참여해 31.65%의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최종 투표율은 15.1%로 유권자 8만5545명이 참여해 표를 행사했다. 그간 제주지역 역대 선거 사전투표율은 10~33%로 집계됐다. 제6회 지방선거 당시 11.06%를 기록한 이래 제20대 총선 10.70%, 제19대 대선 22.43%, 제7회 지방선거 22.24%, 제21대 총선은 24.65%, 제20대 대선 33.78%를 기록했다. 지난 총선 사전투표율은 투표 마감 2시간 전인 이날 오후 4시께 이미 넘어섰다. 오후 4시 기준 제주도 전체 사전투표율은 25.80%였다. 투표 부정행위도 발생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기표소 안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투표지를 촬영한 유권자가 적발됐다. 공직선거법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사전투표와 선거일 당일 투표를 할 때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도선관위는 해당 투표지를 무효로 하는 한편, 해당 유권자에 대한 조사를 벌여 행정·사법적 조치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04-05

19:03:02

제주

총선 사전투표 첫날 691만명 몰렸다…투표율 15.61%

4·10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691만510만명이 투표 행렬에 참여한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691만510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15.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이 12.14%에 그친 것과 비교해도 3.47%p 높은 수치다.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10.18%였다. 다만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17.57%)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전남이 23.67%(37만442명)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21.36%·32만4150명), 광주(19.96%·23만9483명)도 19%대를 넘겼다. 이어 강원(17.69%), 세종(16.99%), 경북(16.24%), 서울(15.83%), 충남(15.70%), 충북(15.69%), 경남(15.27%), 제주(15.10%), 부산(14.83%), 울산(14.80%), 대전(14.66%), 인천(14.50%), 경기(14.03%), 대구(12.26%) 등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사전투표는 오는 6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시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4-05

09:10:39

제주

사전투표 첫날 "제주 경제 살리고, 희망찬 나라 만들길"

"대한민국 전체를 이끄는 정치인을 뽑는 일,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제주시 오라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에는 출근 시간을 앞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아침 최저기온이 12~13도로 분포해 다소 쌀쌀한 감도 있었으나 외투를 걸치고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기표소가 마련된 보조경기장 1층 안으로 입장했다. 입구에서 안내하던 선거사무원 박모씨는 "투표 시작 시각인 오전 6시가 되기 전 도착해 10분을 기다린 뒤 입장한 시민도 있었다"며 "출근 전 찾는 직장인과 어르신들이 주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 투표소 안으로 입장한 시민들은 신분증과 지문 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를 받고 개별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했다. 기표소에서 나오면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었다.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2시간가량 지나는 시간 동안 대기 줄이 이어지거나 혼잡한 상황은 빚어지지 않았다. 신분 확인과 투표용지를 배부하는 과정은 2개 창구에서 관내와 관외로 구분해 진행됐다. 시민들이 몰리지 않아 신분 확인부터 기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데까지 1분 남짓이면 충분했다. 투표의 전 과정은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과 정당 추천 선거관리위원들이 지켜봤다. 이들은 이후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연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도 혼잡한 상황 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사전 투표 개시 2분 뒤 첫 유권자가 방문한 이곳에선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지 않고 투표함에 넣으려는 시민에게 관계자가 투표 내용을 가려야 한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유권자들은 주권을 행사하면서 정치인들이 지역을 살릴 '경제 일꾼'이 돼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주길 바랐다. 오라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주민 부성찬(48)씨는 "가게 문을 열기 전 투표소에 먼저 들렀다"면서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22대 국회에선 정쟁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민 경제 살리기에 힘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도1동 주민 강수연(33·여)씨는 "직장이 근처여서 조금 일찍 나와 투표소를 찾았다"며 "공보물을 살펴보고 투표를 하긴 했는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마땅치 않아 아쉬웠다.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연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A(30대)씨는 "국회의원선거는 대한민국 전체를 이끄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도 겪고 힘든 시기지만 지역 상권과 인구 문제 해결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 은평구에서 출장으로 제주에 온 B(60대)씨는 "나라가 크게 발전하지 못하더라도 국민 모두가 편안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당부했다. 사전투표는 내일(6일)까지 이틀간 도내 43개 투표소에서 이어진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04-05

07:59:58

제주

"가족 협박 당해 힘들다"…이천수 울고, 어머니도 울었다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4일 현장 유세에서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시물을 붉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천수씨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원희룡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장에서 현장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제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지금 자리에 저희 엄마가 와 있다"라고 즉석에서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지인과 함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들의 유세를 구경하고 있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천수 선수 엄마 울지마세요"라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하기도 했다. 이 씨는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분들이 협박을 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지자들은 '이천수 화이팅', '기죽지 마라' 등의 외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 씨는 또 "이번 선거가 대통령 뽑는 선거냐"라면서 "이번은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다. 낙후된 25년을 해결할 해결사 원희룡이고, 저쪽 후보도 여기 온지 2년이 됐다. 이건 국회의원 선거이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양이 발전하려면 계양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주셔야 계양이 발전한다"라며 "저한테 뭐라고 하고 저를 때려도 끝까지 이번에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유세 차량에 오른 이씨 어머니도 마이크를 잡고 "저희 천수가 여기서 축구를 시작했고, 여기서 우리 아들이 성장해서 대한민국에서 열린 월드컵도 나갔다"며 "저는 계양을 잊을 수가 없고 고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수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원 후보님과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라며 "이번에는 반드시 원 후보님을 믿으셔야 한다. 25년동안 한번도 안 믿으셨던 것을 이번 한번만 꼭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04-04

16:00:49

제주

"제주 마을공동목장 보전 지원" 총선 후보들도 한 뜻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나서는 제주 선거구 후보들이 제주 목축경관을 간직한 마을공동목장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원하는데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마을공동목장협의회(회장 송부홍)와 탐나는가치맵핑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봉현)는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마을공동목장 보전·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내 5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탐나는가치맵핑 운영위는 도내 마을공동목장 현장탐방과 학술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마을공동목장의 보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 중이다. 협약에는 마을공동목장 보전 및 지원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한 제22대 총선 제주 출마자 모두가 함께 했다. 고광철 후보(국민의힘, 제주시갑)와 김승욱 후보(국민의힘, 제주시을), 강순아 후보(녹색정의당, 제주시을)가 직접 참석했고 문대림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고기철 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는 대리인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마을공동목장 보전 및 지원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도내 마을공동목장은 제주 고유 목축문화의 산실로 생활권 단위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한 때 140여개에 이르다 2000년대 이후 부동산 개발 붐에 따라 급격히 줄어 지금은 70여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04-02

15:26:59

제주

제주 찾은 김준우 상임대표 "4·3 완전한 진상규명 노력"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2일 제주를 찾아 "평화와 인권의 제주4·3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배상을 통해 국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이날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 76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 녹색정의당이 제주를 다시 찾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먼저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는 나란히 추념식에 불참한다. 국민의힘은 제주4·3을 매도하고 모욕한 인사들을 버젓이 총선 후보로 공천했다"며 "윤석열 정권이 보여주는 과거사 청산에 대한 의지와 인식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평화의 섬 제주의 역사를 기억하고, 제주4·3의 역사적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제주시을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제주4·3의 역사적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4·3특별법 개정과 역사부정처벌법 제정을 주요 공약으로 약속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내일(3일) 하루는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유세차 로고송 송출과 거리 율동 등 일체의 유세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끝으로 "진보정치의 원칙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설 진보정당이 22대 국회에도 꼭 필요하다"며 "녹색정의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