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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뉴스

04-11

16:14:48

제주

제주 3곳 민주당 싹쓸이, 국힘 "반성·쇄신 계기 삼을 것“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에 따른 각 당의 제주도당이 입장을 내놨다. 도내 3개 선거구를 모두 가져간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의 뜻'을, 국민의힘은 '반성과 쇄신'을, 녹색정의당은 '더 치열한 도약'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한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후퇴한 민주주의를 되살리겠다"며 "선거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도민과 소통하고 힘 있는 자세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번 선거에 드러난 민심에 귀를 기울여 당과 정부의 변화 속에서 제주의 현안 및 정책들이 잘 녹아들도록 도당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또 "젊은 층에 호소력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금처럼 세대별로 정치 성향 및 지지 정당이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갈등 요인이 될 수 있어 40대 이하 세대의 고민과 현안에 더 귀 기울이는 정당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만 후보를 냈지만 낙선한 녹색정의당은 "선거 결과에 담긴 유권자들의 마음을 깊이 받아들이겠다"며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들에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선거는 끝났지만 녹색정의당이 던진 기후위기 문제, 불평등 문제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남아 있고 정의로운 정권 심판도 남아 있다"며 "이를 위한 길에서 도민들과 함께, 도민들의 곁에서 다시 뛰겠다"고 역설했다.

04-11

16:02:23

대구

당선인에 바란다…대구상의 "민생안정·경제살리기 총력"

대구지역 경제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당선인들에게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대구상공회의소(대구상의)는 11일 '제22대 국회 당선인에게 바란다'에서 "무엇보다도 제22대 국회는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국회가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상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구는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신산업 전환과 국책사업의 동시다발적 진행으로 현재 역동적인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2대 국회 당선인들은 통합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수성 알파시티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원활히 진행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데 힘을 모아달라"며 "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의 육성 발전에도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 지역이 어느 지역보다도 기업하기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인들과 더 소통하고 대화해서 현장의 애로 해결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해주길 바란다"며 "회생법원 설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 지역 현안 해결 지원에도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진심으로 당부한다"고 밝혔다.

04-11

15:46:24

울산

민주당 울산 후보와 당선인 "시민 선택 받들어 뛰겠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울산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당선인들이 11일 "시민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결과를 겸허히 받들어 울산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태선(동구) 당선인과 오상택(중구), 전은수(남구갑), 박성진(남구을), 이선호(울주군) 등 4명의 후보가 참석했다. 총선과 함께 진행된 울산 북구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손근호 당선인도 자리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의 위대함을 보여주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을 심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요구하는 염원을 담아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시민 또한 민주당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울산시민이 보내주신 많은 표의 무게와 의미를 깊이 새기고, 시민이 선택해 주신 결과를 겸허히 받들어 울산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 더욱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동구 선거구에서 승리한 김태선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시민의 명령에 부응하려 했으나, 제대로 못 한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동구에서 새로운 미래의 토대를 닦겠다"며 "노동의 도시 울산 동구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동구의 일꾼과 머슴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04-11

15:10:40

광주

총선 끝, 다시 검경의 시간…광주·전남 '선거법 수사' 속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끝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도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선상에 오른 광주·전남 당선인과 그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 기관의 판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검찰·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 당선인의 당내 경선 기간 중 불법 전화방 선거운동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 당선인의 선거캠프 관계자 2명은 자원봉사자 등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할 수 없다는 선거법을 어기고 당내 경선 기간 중 전화홍보원 다수에게 일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일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인 정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캠프 관계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 등의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 광주경찰은 민주당 동남을 안도걸 당선인 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 관계자들은 안 당선인이 예부후보 당시 경선 과정에서 선거운동원·자원봉사자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한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선거캠프 관계자 2~3명이 수사선상에 올라있으며 선거 종료로 수사 진척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선거 운동기간 양부남 당시 민주당 후보와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 사이 불거진 갈등과 관련해 고발장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광산갑 민주당 박균택 당선인 측이 예비후보 시설 경선 과정에서 친분이 있는 인터넷 언론인을 통해 편파적 보도를 하도록 한 의혹도 수사가 한창이다. 선거법 수사는 아니지만 경찰은 민주당 서구갑 조인철 당선인이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재직 당시 직무와 연관 있는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가족 명의로 사들인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전남에서도 총선과 관련해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남경찰은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 전·현직 공직자들이 민주당 경선에 나선 특정 예비후보를 조직적으로 도왔다는 고발장을 접수·수사하고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도 민주당 이개호 당선인과 무소속 이석형 후보의 세금 지연 납부 문제를 두고 맞고발한 상태다. 목포에서는 경찰이 예비후보 당시 '이중 투표' 권유와 유사선거사무소 운영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거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다. 또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의 대상자로는 선거운동 목적의 모임을 열고 기부 행위를 한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현직 전남도의원 등이 있다. 전남도선거관리위도 특정 정당 비례대표 후보자 당선을 위해 당비를 대신 내준 복지기관 관계자, 선거 중립 의무를 어긴 공무원, 노골적인 지지 호소 발언을 한 예비후보 등 5건을 검·경에 고발하기도 했다. 광주·전남경찰청은 119건의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해 178명을 수사했다. 이 가운데 96건의 관계자 147명에 대한 수사가 계속된다. 이번 총선 관련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올해 10월10일까지다.

04-11

15:00:19

충남

"여러분 곁에 있겠다" 홍성·예산 양승조 묘한 낙선인사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이웃 양승조'로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홍성·예산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낙선인사가 묘한 냄새를 풍긴다. 양 전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45.15%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강승규 당선인과는 9.69%의 차이로 낙선했다. 양 전지사는 패배의 아픔을 치유할 시간도 없이 "홍성·예산 주민들의 이웃으로 곁에 있겠다"는 낙선 인사로 선거구 전역을 도배했다. 무엇보다 충남도청에서 잘 보이는 곳에 이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양 전지사는 천안시가 태생적, 정치적 고향이다. 천안에서만 내리 4선 국회의원을 했다. 여기에 현 김태흠 지사 직전에 충남도지사를 지냈다. 변호사이기도 하지만 20년 동안 선출직 공직자로 생을 살아왔다. 이번 선거에서 양 전지사는 홍성·예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내포신도시의 지분을 갖고 있는 듯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선거가 끝나고 개표 결과에 대한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 양 전지사는 준비했다는 듯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아침 출근 길에 양 전 지사의 낙선인사가 적힌 현수막을 지켜본 충남도청 공무원들은 "2년 후 지방선거 도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것 같다"고 의견을 보였다. 양 전지사는 국회의원 임기 중에 충남도지사 출마를 결심할 때 "의원 생활은 4선이면 충분하고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당시 그는 현역 의원이 출마할 경우 경선 과정에서 감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도지사 출마를 강행했다. 또 이번 총선 출마도 당선을 생각했다면 굳이 홍성·에산이 험지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선택했느냐는 점이다. 낙선도 이미 염두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당초 총선이 목적은 아니었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 현 김태흠 지사에게 패한 설욕전을 계획하고 있지 않겠느냐는 설왕설래가 있다. 이미 도지사를 한차례 지낸 양 전지사로서는 임기 중에 못다한 사업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당이 다른 현 지사가 도에 입성하면서 지운 흔적을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의회 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양 전지사의 홍성·예산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는 당초부터 당선이 어렵겠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 눈 앞에 목적보다는 멀리 내다보는 거시적인 선거에 중점을 두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방선거까지는 아직 시간이 멀었다. 히지만 충남의 중심인 홍성·예산에 머물면서 서해안 일대 도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려 하지 않겠느냐"고 분석했다.

04-11

14:58:56

경기

포천·가평 30대 국힘 김용태 "지역 미래 위한 약속 지킨다"

4·10 총선에서 경기 포천·가평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인은 11일 "포천과 가평 곳곳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격려도 있었고 질책도 많았다"며 "한분 한분의 말씀 가슴 깊이 새기고 포천·가평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1990년생으로 30대 청년 국회의원이 된 김 당선인은 앞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52.3%)가 김용태 후보(46.5%)를 약 6%p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당선인은 5만9192표(50.47%)를 얻어 5만6715표(48.36%)를 득표한 민주당 박 후보와 1362표(1.16%)를 받은 개혁신당 최영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로의 환승없는 GTX 도입 ▲지하철 7호선 조기 개통 ▲GTX B 청평역 정차 ▲75번 국도 확장 ▲불기고개 터널과 호명산 터널,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젊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다시 돌아오는 활력있는 포천과 가평을 만들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들이 걱정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국민의힘이 품격있는 보수정당,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김용태가 제일 앞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04-11

14:47:21

충북

'총선 끝' 충북, 여진 남았다…고소·고발 선거수사 본격화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 끝나면서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선거사범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에서는 TV토론회부터 공방을 벌었던 여야 후보가 선거일 하루 전날 선거공보 허위 기재 의혹을 놓고 맞고발로 대응하면서 네거티브 공방이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수사당국의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앞선 TV토론회부터 공방을 벌이던 허위사실 유포 문제가 고발전으로 비화됐기 때문이다. 충북 충주에서는 상대 정당의 투표 독려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현직 시의원이 재물손괴·절도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제천·단양에선 상대 공약 이행률과 수치 등을 문제 삼아 벌어진 맞고발전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의 경우 국민의힘 박덕흠 당선인이 선거구민 등에게 무료 공연을 제공한 혐의(기부행위 제한)와 ARS(자동응답시스템) 기계 구입·구입 운영 행위 등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홍보물에 상대 후보 비방 및 선거운동 전 명함 배부 등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각각 고발당한 상태다. 청주 서원구에선 민주당 이광희 당선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가 '불법여론조작으로 징역형을 받았다'고 표현해 지방의원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선거는 끝났지만 과열된 선거전의 잔재는 형사 사건으로 남았다. 당선인을 상대로 한 고소와 고발이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어 후유증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상당구 지역구 당선인이었던 미주당 정정순 전 의원은 국회 개시 이후 13일째 회계책임자로부터 고발당하면서 지난 2021년 8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었다. 그는 현재 대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징역살이를 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선 효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신분자 선거 사건은 최대한 신속히 수사할 것"이라며 "선거일 전후로 밀려드는 선거 범죄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충북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3건을 고발하고 허위사실공표 혐의 3건과 선거벽보 훼손 혐의 2건을 수사 의뢰했다. 경찰도 같은날 기준 총선 관련 43건 신고를 접수해 59명을 적발·수사하고 있다.

04-11

14:33:07

울산

전국 유일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 "국정 바로잡겠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울산 북구 선거구에서 당선된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은 11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22대 총선이 야권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명령하셨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법 2.3조 개정과 이태원참사특별법 등 윤석열 정권에 의해 거부된 법안을 야권과 연대하여 빠르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자감세, 노조탄압, 대일 굴욕외교, 편향된 대외정책 등 윤석열 정부가 잘못해 온 국정운영을 전면적으로 쇄신하는데 국회가 역할을 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북구는 급격한 산업전환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노동조건과 고용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북구를 전기차. 항공모빌리티 등 미래차 산업특구로 조성하겠다. 좋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울산산업특별자치시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구는 울산 5개 구, 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다"며 "하지만 도로나 교육문화시설 등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프라는 제대로 갓춰지지 못했다"고 했다.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간 도로, 농소-외동 간 도로를 조기 완공해서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진 북구를 만들겠다"며 "중산, 매곡, 송정, 강동 등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신도시에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해 정주 여건이 갖춰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북구주민은 진보당을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당 중 한 곳으로 만들어 주셨다"며 "진보당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 기조를 변화시키는 길에 가장 앞장서겠다"고 했다. 끝으로 "국회에서 야권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너진 국민의 삶, 노동자의 삶을 일으켜 세우며, 국민이 진보정치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섬김과 진심의 진보정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종오 당선인은 울산 북구 선거구에서 6만3188표(득표율 55.12%)를 얻어 4만9155표(득표율 42.88%)를 얻은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를 1만4033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전국 유일의 진보당 지역구 의원이 됐다.

04-11

14:24:19

경기

3선 김성원 "동두천·연천·은현면·남면 발전으로 보답할 것"

4·10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김성원 당선인은 11일 "더 큰 믿음으로 더 큰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과 준엄한 명령을 절대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할 수 있도록 동두천, 연천, 은현·남면을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일으켜 세우겠다"며 "당장 업무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동두천시에서 2만8294표(52.17%)를 얻어 2만5935표(47.82%)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남병근 후보와 4.35%p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 연천군에서도 김 당선인이 1만4099표(57.07%)를 얻었고 남 후보는 1만605표(42.92%)를 득표해 14.15% 차이를 보여 당선이 확정됐다. 김 당선인은 이번 승리로 20, 21대에 이어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제3롯데월드 유치 ▲국가정원 유치 ▲경기북부 의과대학 및 공공의료원 유치 ▲대학입시 '접경지역 특별전형' 신설 ▲서울~양주~동두천~연천 고속도로 조기건설 등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주민 여러분께서 들려주신 소중한 말씀들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마음에 새기겠다"며 "동두천, 연천, 은현·남면에 도약이라는, 발전이라는, 행복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끝까지 김성원과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04-11

14:14:21

경기

민주 김준혁 "더 나은 민주주의 사회 만들겠다"…현충탑 참배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이번 총선을 마친 뒤 첫 일정으로 경기 수원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박영철 상임선대위원장, 이현구 공동선대위원장, 최종현 경기도의원, 사정희·윤명옥·채명기 수원시의원, 장현국 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수원 현충탑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국가를 위한 의정을 펼치겠다"며 "국가적 위기를 노력과 희생으로 이겨냈던 순국선열의 마음을 기억해 한국 사회가 더욱 안전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수원연화장에 설치돼 있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비도 찾았다. 그는 추모비에서 "나의 영원한 대통령 앞에 인사를 드린다"며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던 마음을 본받아 더 나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전날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득표율 50.86%(6만9881표)를 얻어 49.13%(6만7504표)를 획득한 이 후보보다 1.73%포인트(2377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선거 막판까지 수세에 몰렸다. 그는 당선 직후 소감을 통해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 저의 말과 글로 인해 혹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04-11

14:12:30

전북

전북선관위 "총선 당선·낙선 답례품 금지, 현수막은 가능"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후에도 후보자와 후보자의 가족 그리고 정당의 당직자는 당선 축하 또는 낙선에 대한 위로, 그 밖의 답례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이나 자원봉사자에게 금품 등을 제공할 수 없다고 11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후에 당선되거나 되지 못한데 대하여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 ▲방송·신문 또는 잡지 기타 간행물에 광고하는 행위는 안된다. 또 ▲자동차에 의한 행렬을 하거나 다수인이 무리를 지어 거리를 행진하거나 거리에서 연달아 소리 지르는 행위 ▲일반 선거구민을 모이게 하여 당선 축하회 또는 낙선 위로회를 개최하는 행위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다만, 현수막의 경우 ▲4월11일부터 23일까지 해당 선거구 안의 읍·면·동마다 1매를 게시하는 것은 허용된다. 또한, ▲선거운동에 사용했던 공개장소 연설·대담용 차량을 이용해 당선 또는 낙선에 대한 거리인사를 하는 행위 ▲의례적인 감사 인사장을 매세대에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자동동보통신을 이용하여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전북선관위는 후보자 등이 유권자에게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기부행위는 상시 제한되는 행위이며, 유권자가 후보자 등에게 이를 받으면 제공받은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04-11

14:09:33

울산

국힘 울산 당선인들 "국민 질책 새겨…지역 발전 선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11일 "국민의 질책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 뜻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박성민(중구), 김상욱(남구갑), 김기현(남구을), 서범수(울주군) 등 4명의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당선인들은 "부족한 국민의힘에게 다시금 이 나라와 울산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명예로운 기회룰 주셔서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경쟁을 펼쳐주신 각 당의 후보자들과 그 지지자 분들의 수고에 존중의 마음을 전한다. 그 분들의 마음까지 담아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울산의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살피고 챙기겠다"며 "시민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뜨겁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늘 그래왔듯이 민심을 하늘같이 받들고, 법과 원칙, 상실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자유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내리고, 열심히 일한 국민 모두가 더 잘사는 나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선거를 통해 확인된 민심의 매서운 꾸지람 앞에 겸허히 머리 숙이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의 질책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시민의 행복할 권리를 지키는 파수꾼들로서, 나라와 울산의 더 큰 발전을 선도하는 선봉자로서 울산의 결정적 변화를 반드시 이끌겠다"며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선대위원장인 김기현 당선인은 "전국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이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울산 시민들의 경우 국민의힘과 후부들에게 많은 사랑을 보여주셨다"며 "의석 수로 생각하면 국민의힘이 한 석(5→4석)으로 줄었기 때문에 당선인들이 해야 할 책임이 그만큼 더 커졌다"고 총선 결과를 평가했다.

04-11

13:54:23

충남

김태흠의 생각 "당과 정부는 환골탈퇴의 모습 보여야"

"당(국민의힘)과 정부는 재창당에 준하는 혁신, 내각과 대통령실을 새롭게 구성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일 전날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언론에 배포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날 '김태흠의 생각'이란 입장문에 자신이 소속된 국민의힘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서 참혹하게 패한 데 대해 자성과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먼저 "참으로 참담하다. 나라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생각을 서술하기 시작한다. 그는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집권 여당을 향해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반성을 촉구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여소야대 구조 속에서, 국정 동력의 상실은 국가와 국민에게 큰 손실"이라며 "어떤 순간에도 국정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적었다. 또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세상, 무책임한 포퓰리즘이 난무하는 세상을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다"며 "예견되는 이러한 상황들을 막아내는 것 또한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너무 위축되지는 맙시다.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라며 "심기일전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일하면 민심은 다시 돌아온다. 저 김태흠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스스로 위로와 용기, 그리고 다짐을 했다.

04-11

13:51:54

전북

총선 전북 당선인들 "대광법·공공의전원법, 재추진할 것"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전북지역 당선인들은 11일 "21대 국회에서 전북의 주요현안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과 '공공 국립의전원법'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한병도 익산을 당선인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능한 빠른시간 안에 (전북출신 국회의원이) 다 모여서 대광법과 공공의전원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 당선인은 "대광법의 경우 현재 분위기와 흐름을 보면 추진동력이 여러가지 확인되고 있다"며 "대광법의 경우에도 일부 여당의원도 설득이 됐지만 부처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현재 분위기가 좋은 만큼 적극적인 방법으로 강구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당선인의 발언에 21대 국회에 속해있는 전주갑 김윤덕,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정읍고창 윤준병,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당선인들도 공감했다. 또 이번 당선으로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당선인과 전주을 이성윤, 전주병 정동영, 익산갑 이춘석 당선인들도 그 의견에 동의했다. 대광법은 광역시 및 광역시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시설 지원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시설 범위에 포함되면 광역철도 70%, 광역도로 50%, 간선급행버스 50%, 기타 광역교통시설(환승센터 등) 30% 등의 국비가 지원된다. 현행 대광법은 대도시권을 특별시와 광역시 등으로만 한정해 두고 있지만 대광법 개정안은 전북에 전주를 중심으로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등 6개 시군을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내용을 발의한 김 당선인은 물론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 전북 당선인은 한마음 한뜻으로 이 대광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당선인은 서남권 의대정원 몫이었던 서남대가 폐교하면서 공공의료전문대학원을 서남권일대에 설립하는 '공공의전원법'도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한 당선인은 "공공의전원도 절대 끝난게 아니다"라며 "현재 정부가 의대증원여부를 놓고 공공의대의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복지부와 정부, 대통령실 이견이 보여 엇박자고 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이 야당에 힘을 실어준 만큼 우리 야당이 의대정원 문제에 대해 정부에 역으로 패키지를 제안하고 여야와 부처가 함께 논의하는 테이블을 제안해서 추진할 방침"이라며 "입법에 대해서는 21대 국회 임기 마무리를 위해 국회가 소집된 이후 마지막 힘을 발휘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