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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파격' 내세운 한컴…"내부 체질 개선·외부 M&A 투트랙 전략"

등록 2024.05.08 11:29:09수정 2024.05.08 1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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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성과에 따른 확실한 인센티브 지급…'도전-성취-보상' 이어지는 체계 마련

TFT 활성화로 임직원 동기부여 제고…인사제도 개선 및 사업 역량 강화 지속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가 '파격적'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아직 구체적인 지급방법과 규모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한컴 경영진에서 '파격적'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까지 기존 인센티브 수준과는 다를 것이라고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내부에선 첫번째 인센티브 지급이 올 연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컴은 외부 인수합병(M&A)을 통한 공격적인 사업확장과 더불어, 임직원들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내부 체질개선을 도모한다.  

한컴은 8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제도는 두가지로, 신사업 인센티브 제도와 전략과제 지원 제도다.

신사업 인센티브 제도는 기존 경영성과급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방식이며, 구체적인 지급 기준과 시기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TFT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전략과제 지원 제도는, 신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외에도 기존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영전략과제 TFT도 대상으로 하며 킥오프 시 워크숍 비용, 활동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내용은 최근 사내에 공지됐으며, 회사 내부에선 첫번째 인센티브 지급 시기에 대해 '새로운 제도 도입'이란 발표 열기가 식기 전, 올 연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제도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했다. 꼭 수익 발생이 아니더라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면, 이에 상응하는 보상 통해 새로운 시도를 독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중이 반영됐다.

한컴 관계자는 "공격적인 M&A를 통해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의 역량을 신사업으로 연계시키는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서 대내외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성과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임직원의 열정과 노력이 가치를 인정받도록 인사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경영 효율화를 꾀함으로써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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