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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의혹' 검사 "악의적 음해…법적 책임 물을 것"

등록 2024.05.08 18:13:09수정 2024.05.08 2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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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와 오해를 부를 만한 행동한 사실 없어"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시호 씨가 17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6.17.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시호 씨가 17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국정농단 특검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뒷거래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1과장(51·사법연수원 33기)이 "백주 대낮에 입에 담기도 어려운 허위사실을 선정적으로 이용하여 악의적인 음해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과장은 8일 개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저의 21년 검사 인생을 모두 걸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일부 매체는 김 과장이 지난 2016년 국정농단 특검팀에 파견돼 근무할 당시 피의자였던 장씨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사적으로 만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 과장이 검찰의 구형량을 알려주고 진술을 외우라고 했다는 취지의 녹취도 공개됐다. 

김 과장은 "지금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명백하고 단호하게 말씀드린다"며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씨를 외부에서 만난 사실이 전혀 없고, 사건과 무관한 이유로 연락한 적도 전혀 없다"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그 어떤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제가 장씨에게 페이퍼를 주면서 법정에서 암기해 증언하라고 했다는데 그런 사실이 결단코 없다"며 "검찰에서 기소한 장씨에게 특검 파견 중이던 제가 무슨 구형 운운했다는 것인지 그 자체로 말이 안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도 매체와 이를 무분별하게 인용한 일부 정치권의 주장에 따르면, 제가 장씨 등의 증언을 조작해 존재하지도 않던 '국정농단' 사건을 만들어냈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 과장은 "보도 매체들은 당사자에게 반론권을 보장하는 등의 최소한의 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아무런 객관적 검증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선정적으로 보도한 것이 명백하다"며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해당 매체와 발언자, 유포자 전원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명예훼손 등 형사고소, 보도금지가처분, 언론중재위 제소 등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무 검증 없이 인용해 보도하는 경우도 동일한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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