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권영세, '영수회담 비선' 논란에 "전혀 없는 얘기는 아닌 듯"

등록 2024.05.09 09:08:05수정 2024.05.09 09:5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왼쪽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과 권영세 의원, 권성동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4.04.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왼쪽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대표 권한대행과 권영세 의원, 권성동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4.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 과정에서 비공식 라인이 특사 역할을 했다는 '비선 논란'과 관련해 "전혀 없는 걸 얘기했을 리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사전 협의가 좀 몇 차례 이뤄지다가 잘 안 돼서 전격적으로 이 두 당사자, 야당 대표하고 대통령께서 직접 만나신 게 아니겠느냐"며 "그 과정에서 (비선이) 조금 부수적인 역할은 한 게 있지 않겠나 짐작해볼 뿐"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비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다고는 생각을 안 한다"며 "정식 라인에서 부닥쳐서 잘 안되는 걸 누군가 옆에서 좀 풀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그는 "메인 부분은 아마 정규 라인에서 직접 통화도 하시고 또 직접 그쪽 비서실하고 우리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이 직접 나서고 해서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는 지난 7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수회담과 관련한 자신들의 역할을 공개했다.

함 원장은 윤 대통령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고, 임 교수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