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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F1 경주장 착공 3년8개월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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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1-04-25 10:14:55  |  수정 2016-12-27 22: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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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세계 최장 규모의 F1(포뮬러 원) 경주장으로, 시속 310㎞ 주행이 가능한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circuit·경주용 트랙)이 마침내 완공됐다.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된 지 3년8개월, 건축기공식 이후 꼬박 2년 만이다.

 경주장 소유권을 둘러싼 부지 양도·양수 절차가 남은 과제이긴 하나, 대회 개막을 5개월여 앞두고 경주장 인프라가 모두 완성됨에 따라 원년인 지난해에 비해 대회가 한결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철골형(19개동)과 파이프형(7개동)으로 이뤄진 26개 일반스탠드(9만6000여석) 가운데 그동안 중국산 자재가 도착하지 않아 미완공 상태였던 1만여석의 조립공정을 최근 모두 마무리했다.

 또 길이 83m, 폭 10m 크기의 한식육교도 백두정과 한라정 등의 정자와 엘리베이터, 계단설치 공사가 모두 완료됐으며,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 내 삼포지구 경주장 부지 확정측량도 지난달 20일자로 모두 매듭지어졌다.

 이들 공사는 당초 지난 2월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자재 수급난 등으로 2개월 가량 늦춰졌다.

 이로써 영암 F1경주장은 시설인프라가 모두 갖춰짐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인 경주장 부지에 대한 양도·양수 문제만 매듭지어지면 정식 체육시설로 준공 인가를 받게 될 전망이다.

 F1 경주장 양도·양수 문제는 감정평가 방식을 둘러싼 간척지 소유권자인 한국농어촌공사와 F1대회 운영법인간의 입장차로 감정평가가 두달간 중단됐다가 최근 한국감정원의 재감정이 재개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F1은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은 세계 3대 스포츠행사"라며 "양도·양수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경주장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1 서킷 설계 권위자인 독일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한 영암 경주장은 총길이 5.615㎞로 아시아 F1 경주장 가운데 가장 긴 하이브리드형 경주장으로, 전 세계 F1 경주장 중 가장 긴 직선주로(1.2㎞)를 갖춰 최고 시속이 310㎞를 자랑한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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