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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소·돼지 등 가축 식욕부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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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1-07-08 09:00:56  |  수정 2016-12-27 22:26:02
【대전=뉴시스】유효상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과 장마철을 맞아 소와 돼지 등 가축들도 식욕부진 현상을 보이고 있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이면 사람들도 몸과 마음이 축축 늘어지기 마련인 데 이 같은 현상은 가축 역시 마찬가지이다. 무더위로 인해 스트레스와 식욕부진 현상을 보이면서 산유량이 떨어지거나 살이 잘 찌지 않고, 번식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8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에 따르면, 혹서기에는 소와 돼지 등 가축들의 사료 섭취율이 크게 감소한다.

 이 때문에 비육우의 경우 일당증체량(하루 동안 증가한 체중의 평균치)이 73% 이상 줄고, 젖소 산유량은 32%나 감소한다. 비육돈 역시 일당증체량이 60% 이상 준다.
 
 뿐만 아니라 번식 장해 및 질병 발생 위험에 놓이게 된다.

 가축별 적정 사육 온도는 소가 10~20℃, 돼지는 15~25℃, 닭은 16~24℃ 등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최적의 환경 유지를 위해 다양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축사 내 온도계 설치는 필수적이며, 외부공기 유입을 위한 환기장치와 복사열 차단을 위한 지붕 그늘막 설치 등이 필요하다. 또 물을 뿌려줘 열을 식히고, 사육밀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사료도 부패되지 않은 신선한 배합사료를 주고, 섭취 후 남은 사료는 치우는게 좋다. 자동급이기는 감지센서 등의 이상 유무를 자주 확인하고 이끼가 없는 깨끗한 물과 소금, 광물질, 비타민 등 첨가제를 보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전과 전기안전 사고에도 주의하고,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은 배수로를 잘 정비해 피해가 없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일본뇌염 등은 백신접종과 세심한 관찰 등이 요구되며, 축사 내·외부 청결 유지와 정기적인 소독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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