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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개 더 한반도 영향…무이파 기록적 강수·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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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1-08-08 21:01:41  |  수정 2016-12-27 22: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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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시스】서재훈 기자 = 순간 초속 25∼34m의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9호 태풍 무이파 (MUIFA)가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마을 곳곳이 무이파의 영향으로 망가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사진가 박일구 제공)  jhseo@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앞으로 1~2개의 태풍이 더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도 1∼2개의 태풍이 더 찾아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기상 이번보다 더 강력한 슈퍼태풍이 찾아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이파는 또 강수량 및 풍속과 관련된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부지역에서는 누적 강수량이 600㎜가 넘기도 했다.

 지난 6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윗세오름(제주도) 634.0㎜, 어리목(제주도) 542.0㎜, 아라(제주도) 442.0㎜, 진달래밭(제주도), 440.5㎜ 등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또 지리산(산청) 350.5㎜, 성삼재(구례) 326.5㎜, 뱀사골(남원) 313.5㎜, 제주 311.5㎜, 중산리(산청)303.0㎜, 유수암(제주도) 295.5㎜ 등으로 관측됐다.

 무이파는 비보다 바람이 강한 태풍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곳곳에서 강풍이 불어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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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제9호 태풍 무이파의 북상으로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8일 오전 서울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 있다.  fufus@newsis.com
 특히 홍도는 37.8m/s의 강풍이 불어 일 최대풍속을 기록했다. 무등봉(광주)은 31.1m/s, 격렬(태안)은 30.0m/s, 지귀도(서귀포)은 29.3m/s, 흑산도는 29.1m/s의 강풍이 몰아쳤다.

 홍도는 46.4m/s로 일 최대순간풍속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무등봉(광주) 45.0m/s, 죽도(진도) 42.5m/s, 흑산도 42.4m/s, 지귀도(제주) 40.7m/s 등의 순이었다.

 초속 15m의 강풍이 불면 건물에 붙어 있는 간판이 떨어져 날아간다. 초속 25m에는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가고 순간 최대풍속이 30m면 허술한 집이 붕괴되고 35m일 땐 기차가 엎어진다.

 초속 40m의 강풍은 사람은 물론 커다란 바위까지 날려버린다. 초속 50m면 콘크리트로 만든 집도 붕괴시킬 정도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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