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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동빈 회장이 포켓몬을 만났을때…잠실서 롯데 통합 첫 콘텐츠 사업

등록 2024.04.26 11:56:14수정 2024.04.26 14: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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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전세계 콘텐츠 IP기업과 협업하며 콘텐츠 사업 강화" 주문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 개최

롯데, 핵심 사업 기반으로 그룹 이미지 제고·경쟁력 극대화 전략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 광장에서 열린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 현장. 2024.04.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 광장에서 열린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 현장. 2024.04.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전 세계 콘텐츠 IP(지적재산권) 기업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 달라."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달 초 콘텐츠 비즈니스 관련 회의에서 롯데의 중장기적 지속가능한 모델 개발을 강조했다.

롯데는 신 회장이 강조한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첫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열기로 한 것이다.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롯데웰푸드·롯데GRS·롯데백화점·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에 설치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2024.04.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에 설치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2024.04.26.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오전 찾은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엔 '포켓몬 타운'에 입장하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10시 30분 오픈 이후 10분 만에 약 140여명이 입장했다. 시민들은 '피카츄'와 '이브이'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포켓볼 모양으로 가꾼 나무를 신기한 듯 쳐다봤다. 

아레나광장엔 ▲롯데GRS가 운영하는 '이상해씨의 도넛 창고' ▲롯데칠성음료의 '꼬부기의 음료수 보관소'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메타몽의 무비하우스' 등 각 계열사와 포켓몬의 특색을 살린 부스가 설치된 '포켓몬 스마일 광장'이 자리했다.

특히 ▲푸린의 포토스튜디오 앞엔 가족,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남기기 위한 사람들이 긴 줄을 늘어섰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설치된 포켓몬 '라프라스'와 '피카츄' 모습의 대형 아트벌룬. 2024.04.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설치된 포켓몬 '라프라스'와 '피카츄' 모습의 대형 아트벌룬. 2024.04.26. *재판매 및 DB 금지


아레나광장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석촌호수에 설치된 포켓몬 '라프라스' 등 위에 탑승한 '피카츄'를 형상화한 16m 높이의 대형 아트벌룬이 포켓몬 팬들을 맞이했다.

또 롯데월드몰 곳곳엔 '포케제닉(POKÉGENIC)'이 숨겨져 있다. 일본 요코하마·오키나와·싱가포르 등 해외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던 포케제닉을 찾아 특별한 포켓몬들과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 '포켓몬 타운' 프로젝트는 품, 유통, 문화, 서비스 등 롯데의 폭 넓은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IP와 협업해 그룹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극대화하겠다는 신 회장의 새로운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최근 콘텐츠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해 롯데지주 내에 전담 조직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IP와 연계된 상품 및 서비스, 공간을 기획하고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최근 유통업계에선 새로운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고 이로운 가치가 담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식품·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접점 채널을 갖고 있는 롯데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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