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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인터뷰]박성준 "유판씨, 가장 맛있는 비타민C라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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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12-28 08:12:39  |  수정 2016-12-28 0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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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비타민 시장에도 '스타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비타500은 소녀시대와 수지를, 레모나는 국민여동생 아이유를 각각 모델로 기용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상큼함과 발랄한 이미지를 가진 여 아이돌 가수와 제품 이미지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아이돌 가수' 없이도 오직 품질로만 승부하는 제품이 있다. 유유제약의 유판씨가 바로 그것이다. 유판씨는 씹어 먹는 비타민으로 국내 최초 출시된 제품이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유판씨 홍보를 담당하는 박성준 OTC마케팅 과장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올해는 유판씨 알리기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비타민 매니아인 그 조차도 먹어본 비타민 중 ‘가장 맛있다’라고 단언할 정도다.

28일 서울 신당동 유유제약 본사에서 그를 만나봤다.

- 먼저 유판씨에 대해 소개해달라.

"유판씨는 1969년 국내 최초 비타민씨 정제로 출시된 제품이다. 1985년에는 토코페롤(비타민E)을 함유한 복합 제형으로 리뉴얼됐다가 2009년, 신맛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유판씨팝도 출시됐다. 현재 유판씨정을 비롯해 유판씨팝 딸기맛, 레몬맛, 오렌지맛 등 총 4종을 판매하고 있다."

- 많은 소비자들이 유판씨를 찾는 이유 중 하나를 ‘맛’이라고 꼽았다. 유판씨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맛’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유판씨 개발에 참여한 많은 선배들이 수 백 번에 걸친 실패를 거듭한 끝에 탄생시킨 맛이다. 결국 원료 배합비율의 차이였다. 그 과정에서 최적의 맛을 잡아냈고, 그 맛이 소비자에게 어필이 된 것 같다. 또 유판씨에 들어가는 원료역시 최고 품질만 썼다.

타 제품보다 제조가격이 비싼 탓에 가격 경쟁력이 조금 떨어진다. 그래도 12년간 여러 제약사를 돌며 영업하면서 많은 비타민 제품을 먹어봤지만 유판시보다 맛있는 건 없었다.

최근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 한 행사 부스에서 유판씨를 알릴 기회가 생겼다. 유판씨 제품 조형물을 만들어 탑처럼 세우고 그 안에 제품을 채워 넣었다. 근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더라. 결국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서로 제품을 가져가다 넘어진 조형물마저 가져갔다. 덕분에 뒷정리를 안 해서 편했다.(웃음)"

- 유판씨를 알리는 담당자로서 특별한 홍보 전략이 있는가?

"가장 맛있는 비타민C라는 점을 강조 할 것이다. 사실 맛이라는 건 상대적이지만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또 유판씨와 유유제약을 아는 사람 대부분이 4050세대다. 제품과 회사 이미지 모두 젊은 사람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제품 디자인부터 리뉴얼 했다. 귀여운 캐릭터 얼굴을 삽입한 뒤, 입부분에서 제품을 꺼내먹도록 만들어 마치 혀처럼 보인다. 또 가나아트센터나 추미림 작가하고 콜라보를 해 에디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자세히 밝히긴 힘들지만 소셜 업체나 학습지 업체와도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요즘은 제약과 연관 없는 사람들만 만나고 다닌다.(웃음)"

- 제약사가 e-스포츠 프로게임단을 후원하는 것이 상당히 이채롭다. 스타테일 게임단을 후원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유승필 회장의 장남인 유원상 상무가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 어느 날 유 상무가 e-스포츠를 직접 보러 대회장에 갔다. 그런데 경기 시작 전 프로 게이머들이 세팅 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피곤해 보였단다. 직업 특성상 전자파를 하루 종일 쐬다 보니 피곤할 수밖에. 그래서 프로 게이머들에게 뭔가 도움을 줄 순 없을까 생각하다 유판씨를 후원하게 됐다.

'피로를 유판씨로 풀어보세요'라는 스토리텔링도 되고, 제품 노출부터 시작해 착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알리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앞으로 유판씨를 통한 유유제약의 성장 목표는.

"올해 유판씨 잠정매출액은 10~12억 사이였지만, 내년에는 15~20억 사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50억대까지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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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기자 cshoon@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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