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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인 印尼 수도 자카르타 주지사에 기독교인 취임…무슬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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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1-19 20:36:19  |  수정 2016-12-28 13:41:48
【자카르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19일 50년 만에 처음으로 기독교도가 무슬림들의 강렬한 반발 속에 수도 자카르타 주지사로 취임했다.

 바수티 푸르나마(48) 신임 주지사는 이날 자카르타 주 궁궐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식을 주재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안전을 위해 1만 명의 경찰과 군인들이 배치됐다.

 지난달 취임한 위도도 대통령은 바로 전임 자카르타 주지사였다.

 푸르나마 주지사는 개신교도이며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교 출신 주지사이기도 하다. 그는 위도도 주지사 밑에서 3년 동안 부지사를 지냈다.

 인도네시아는 총 인구 2억5000만 명 중 87%가 무슬림으로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이다. 그리스도교도는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슬람 강경파들은 인구 1200만의 수도 주지사에 푸르나마가 기용되는 데 대한 항의 거리 시위를 펼쳐왔다.

 인도네시아인의 15%를 점하는 화교는 1998년 무너진 수하르토의 30년 독재 정권 시절에 정부로부터 상당한 차별을 받아 왔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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