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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안드로이드 상관없어"…ETRI, 웹 기반 앱 제작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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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2-16 12:00:00  |  수정 2016-12-28 13: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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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이시우 기자 =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 작동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앱)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는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한 앱 개발과 실행이 가능한 웹(Web) 기반 가속기술, '플러스 웹(Qplus-Web)' 등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하나의 개발 프로그램으로 안드로이드 계열과 아이폰(iOS) 계열은 물론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앱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한 플랫폼에 적합한 앱을 개발하기 위해 각 환경에 맞는 개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HTML은 웹 문서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호환성이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iOS의 개발자가 약 100만명,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약 200만명인 반면, HTML5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는 약 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다양하고 풍부한 모바일 콘텐츠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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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팀은 또 그래픽 처리를 위한 고성능 처리장치(graphic processing unit)의 가속 기능을 활용해 성능을 향상시켜 '큐플러스 웹'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경우 기존 웹 응용 실행속도 대비 2D, 3D 그래픽 등은 10배, 이미지 처리는 20배나 빠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애플과 삼성 등 제조사와 구글, 아마존 등 서비스사 등 101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웹 가속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는 국제표준단체, '크로노스그룹(Khronos Group)'의 홈페이지에 기술이 소개되는 등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TRI는 기술보급은 물론 추가 기술 개발을 진행해 이를 탑재한 셋톱박스, 교육용 단말 등의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ETRI 임채덕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부장은 "그동안 양강 체제의 모바일 앱은 상호호환이 안되고 웹 기반 앱 개발은 성능이 뒷받침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지만 '큐플러스 웹'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며 "모바일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해져가는 웨어러블 기기 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만큼 크로스 웹 플랫폼 시대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ss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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