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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05~6년 배출가스 조작 결정”…dpa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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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9-29 14:59:40  |  수정 2016-12-28 15: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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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대형 자동차사 폭스바겐(VW)이 디젤차 배출가스 수치를 조작하기로 결정한 시점이 10여년 전인 2005~2006년이라고 독일 dpa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VW가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타개하려고 디젤차 판매 확대에 회사의 사활을 걸던 2005년에서 2006년에 걸친 시기에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눈속임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VW는 미국에서 문제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사 디젤차 검사 때 배출가스 정화 기능을 최대한 가동해 규제를 피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통신에 따르면 부정 소프트웨이 도입을 확정한 것은 VW 본사의 엔진 개발 부문으로, 미국에서 배출가스 규제를 정당하게 통과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포기하고 편법으로 소프트웨어를 쓰기로 했다고 한다.

 당시 VW 최고경영자(CEO)는 베른트 피세츠리더로 이번 부정 조작에 책임을 지고 지난 23일 사퇴하고서 독일 검찰로부터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는 마르틴 빈터코른 전 CEO의 전임자이다.

 검찰은 빈터코른 전 CEO가 배출가스 소프트웨어의 장착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통신은 30일 소집하는 VW 감사 이사회의에 이 같은 내부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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