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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첫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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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5-11 10:38:08  |  수정 2016-12-28 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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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사천=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공군사관학교에 비행실습용 훈련기 를 첫 인도했다.

 KAI는 11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1, 2호기 인수를 기념하는 전력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두 공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KAI 하성용 사장,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등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KT-100'은 소형민간항공기 KC-100을 기본 형상으로 영상·음성기록 장비와 피아식별 장비가 추가되는 등 공군 비행 실습용으로 개조 개량된 비행실습훈련기다.

 KC-100은 KAI와 국토교통부가 항공분야 R&D사업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개발한 4인승 소형민간항공기다.

 공군은 KT-100 전력화를 통해 비행 입문에서 고등 훈련까지 조종사 양성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하는‘한국형 비행교육체계’를 갖추게 됐다.

 예비 조종사들은 KT-100으로 비행 실습을 마친 후 기본훈련기 KT-1과 고등훈련기 T-50으로 입문·기본 및 고등 훈련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전술입문기 TA-50을 통해 대부분의 작전훈련을 포함하고 있는 전술입문 과정을 마치고 기종 전환 훈련만을 거쳐 실전에 투입된다.

 특히 일원화된 국산 항공기로 비행교육체계 운용시 공군 예비 조종사들이 국산 항공기로 연속해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익숙한 비행 환경 속에서 전술 훈련에 집중해 높은 수준의 비행기술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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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 KT-100.
 국산 항공기는 해외 직도입 전투기에 비해 신속한 후속 정비 지원과 독자적 성능개량으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KAI 하성용 사장은 “KT-100을 우리 공군이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운영하면서 국산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게 되어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T-100사업은 국방부, 국토부, 방사청, KAI 등 민·관·군 협업을 통해 개발사업의 양산화를 성공시킨 모범사례다.

 국내 구매 우선 추진 정책 등 관계법령에 따라 현재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활용중인 러시아산 4인승 항공기 T-103을 KT-100으로 대체 활용키로 했다.

 이번 민관군 협력으로 국산 KT-100을 양산하면서 약 1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KAI는 지난 2014년 12월 KT-100을 공군사관학교에 공급하는 사업 계약을 방사청과 체결했으며 앞으로 월 2~3대씩 납품해 올해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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