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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남부, 허리케인 매슈 피해로 신음…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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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0-11 15:36:26  |  수정 2016-12-28 1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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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버턴=AP/뉴시스】허리케인 '매슈'에 강타당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럼버턴에서 10일(현지시간) 통학 버스가 물에 잠겨 있다. 2016.10.1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동남부가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의 여파로 신음하고 있다. 사망자 수가 30명까지 늘어났다.

 10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매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0명으로 집계됐다. 플로리다 12명, 노스캐롤라이나 11명, 사우스캐롤라이나 3명, 조지아 3명, 버지니아 1명 등이다.

 매슈는 지난 주말 대서양으로 빠져나간 뒤 점차 소멸하고 있지만 미 동남부의 많은 지역이 여전히 홍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피한 주민들도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노스캐롤라이나 페이엣빌에서는 홍수로 인근 댐에서 문제가 발견돼 주민 300여 명이 10일 밤  부랴부랴 대피했다. 역내 주요 하천들도 정상 수위를 넘어선 상태다.

 팻 맥크로리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주민 수천 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며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주내 13개 카운티를 주요 재난 구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주에서만 40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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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버턴=AP/뉴시스】허리케인 '매슈'에 강타당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럼버턴에서 10일(현지시간) 주민들이 보트로 물길을 헤치며 이동하고 있다. 2016.10.11.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 우디 왓슨은 "벌써 두 번째"라며 "(허리케인 플로이드가 강타한) 1999년에도 목숨만 빼고 모든 걸 잃었다"고 절규했다.

 매슈는 미국 상륙 전 카리브해 국가를 거쳐 오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를 낸 바 있다. 사회기반시설이 열악한 아이티에서는 9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알려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아이티에서 100만 명 이상이 수재민 신세가 됐고 콜레라와 수인성 질병 확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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