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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중총궐기 100만명 돌파…'역대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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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11-12 19:35:57  |  수정 2016-12-28 1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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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2016.11.12.  photo@newsis.com
2008년 광우병 집회 당시 70만명 훨씬 넘어서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12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6 민중총궐기 대회' 참가자가 100만명에 달했다. 이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래 가장 많은 인원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백남기투쟁본부, 민주노총 등 1503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광화문 일대에) 100만명이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다"며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도 수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경찰 추산으로는 26만명 가량이다.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2008년 6월10일 촛불집회 때의 기록은 주최측 추산 70만명(경찰추산 8만명)이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수는 행진시간이 다가오면서 급증했다.

 주최측 추산 기준 본 집회가 열리기 전인 이날 오후 3시10분께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 모인 시민 등 집회참가자 수는 이미 12만여명(경찰 추산 11만7000명)에 육박했다.

 이어 행진 시작 10여분 전인 오후 5시 기준으로는 55만명(주최측 추산), 행진 시작 뒤인 오후 5시30분 기준 참가자는 65만명(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22만명)에 달했다.

 이날 행진은 총 4개 코스로 진행됐다. 서울 도심을 지나는 행진대오를 보고 합류한 시민들도 적잖았다.

 실제 명동 일대 행진 중에는 롯데백화점 일대에 있던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다수가 "박근혜 하야" "박근혜 퇴진" 등을 외치는 행진대오에 관심을 보였다.

 앞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달 7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주최 측의 참가자수 추산과 경찰 추산이 차이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경찰 추산 인원에 곱하기 3하면 전체 참가자 수(연인원)가 맞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찰은 특정 시점의 참여 인원을 계산하는 반면 주최 측은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참여한 모든 인원(연인원)을 기준으로 추산한다. 이 때문에 양측간 추산치에 차이가 발생한다.

 경찰은 대규모 인원을 집계하기 위한 방법으로 '페르미 추정법'을 사용한다. 특정한 범위를 선정해 대략적인 수치를 계산하고 이를 전체로 확대해 추정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3.3㎡(1평)에 성인 남성 9~10명이 설 수 있다고 가정한 뒤 페르미 추정법을 적용해 9724평인 광화문광장 일대가 가득 차는 경우 5만8000명이라고 추산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행진 코스 종점인 내자동 사거리 일대에 모여 '(박근혜)하야가'를 부르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72개 중대 2만5000명의 경력을 투입했다. 행진 종점인 내자동 사거리에는 차벽을 설치한 상태다.

 경찰은 "세종로 사거리 부근 등 다수인파가 모여 비명소리가 들릴 정도"라며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주의바란다"고 전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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