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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 17시간 조사…"재소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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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1-01 1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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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6.12.31.  kkssmm99@newsis.com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 피의자 신분 조사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31일 고강도 조사한 김희범(57)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재소환을 검토하는 등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1일 "김 전 차관은 아직 참고인 신분이지만 해당 의혹과 관련해 중요한 인물"이라며 "확인할 내용이 많아 조사 시간이 오래 걸렸다. 재소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전날 오전 9시51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17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고 1일 새벽 귀가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 및 관리 과정 등을 추궁했다.

 김 전 차관은 지난 2014년 10월께 김 전 실장으로부터 "1급 실·국장 6명의 일괄 사표를 받으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이 지목한 인사들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집행 과정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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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6.12.31.  kkssmm99@newsis.com
 김 전 차관과 같은 날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도 특검팀에 비공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애초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김 원장은 조사 과정에서 신분이 피의자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교육문화수석실 파견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6일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정관주(52) 전 문체부 1차관, 김상률(56)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55)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 등을 소환 조사했다.

 지난 30일에는 이 의혹의 핵심 인사로 알려진 조윤선(50) 문체부 장관이 국정조사 과정에서 위증한 혐의가 있다며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고발을 요청했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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