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프랑스어로 읽는 이인성·이성복·김현승

등록 2010.04.28 12:41:05수정 2017.01.11 11:45: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설가 이인성(57), 시인 이성복(58) 김현승(1913~1975)의 작품집이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됐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이인성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과 이성복 시집 ‘아, 입이 없는 것들’, ‘김현승 시선집’이 재단의 지원으로 프랑스에서 출판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인성의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은 1980년대 학생운동 절정기에 청춘과 사랑을 잃은 주인공이 시에 의지, 해결책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2004년부터 ‘센 코레안’이라는 한국문학 번역총서를 출판 중인 프랑스 이마고 출판사가 펴냈다.  온갖 사물을 이미지로 파악, 비유가 구체적인 시 세계를 구축한 이성복의 시집 ‘아, 입이 없는 것들’에는 ‘물집’ 등 125편이 수록됐다. 기독교를 바탕으로 종교와 인간의 내면을 그린 ‘김현승 시선집’에는 ‘가을의 기도’를 비롯해 79편이 담겼다.  두 시인의 작품집은 한국 시 문학을 프랑스어권 독자들에게 알려온 시르세 출판사가 출간했다./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설가 이인성(57), 시인 이성복(58) 김현승(1913~1975)의 작품집이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됐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이인성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과 이성복 시집 ‘아, 입이 없는 것들’, ‘김현승 시선집’이 재단의 지원으로 프랑스에서 출판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인성의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은 1980년대 학생운동 절정기에 청춘과 사랑을 잃은 주인공이 시에 의지, 해결책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2004년부터 ‘센 코레안’이라는 한국문학 번역총서를 출판 중인 프랑스 이마고 출판사가 펴냈다.

 온갖 사물을 이미지로 파악, 비유가 구체적인 시 세계를 구축한 이성복의 시집 ‘아, 입이 없는 것들’에는 ‘물집’ 등 125편이 수록됐다. 기독교를 바탕으로 종교와 인간의 내면을 그린 ‘김현승 시선집’에는 ‘가을의 기도’를 비롯해 79편이 담겼다.

 두 시인의 작품집은 한국 시 문학을 프랑스어권 독자들에게 알려온 시르세 출판사가 출간했다.

 <사진> 왼쪽부터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아, 입이 없는 것들’, ‘김현승 시선집’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