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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무단방치 자전거 찾아 가세요'…대전중구, 방치자전거 일제정비 추진

등록 2010.05.03 12:58:53수정 2017.01.11 1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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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대전 중구는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사회복지서비스확대 일환으로 도로변이나 공공장소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6월까지 일제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희망근로자들 투입, 지난달 22일부터 관내 도로변 및 공공장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 일제조사 작업을 벌여 100여 대의 방치 자전거를 대상으로 수거안내 스티커를 발부했다.

 구는 스티커가 발부된 자전거의 경우 10일 동안 찾아가지 않으면 방치 자전거로 확정·수거, 1개월의 보관공고를 거쳐 재사용이 가능한 자전거는 수리 후 사회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자전거'로 기증할 방침이다.

 또 수거된 자전거 중 고장상태가 심해 재활용이 불가능할 경우 매각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자전거 일제정비사업은 장기간 무단방치된 자전거가 늘면서 도시미관이 침해되고 도로변 등에 버려진 자건거로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에 불편을 초래함에 따른 것으로 구는 자전거 재활용 및 이용활성화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 중에는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한 자전거가 많다"며 "도로변에 장기간 방치하고 있는 자전거는 빠른 시일내에 이동 조치해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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