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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천안힘]강기갑 "정몽준, 천안함 탓에 주식 5000억원 손실"

등록 2010.05.27 18:09:56수정 2017.01.11 11: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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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가 한명숙 서울시장 범야권 단일후보의 20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 유세에 참석해 지원유세하고 있다.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특별취재반 강경지 기자 =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27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천안함 사태를 두고 정쟁을 벌이지 말자고 제안한 것은 현대중공업의 주가하락 탓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금풍사거리 유세에서 "천안함 사태를 두고 더 이상 정쟁을 벌이지 말자는 정 대표의 태도가 갑자기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대표는 현대중공업의 대주주다. 천암함 사태를 두고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현대중공업 주가는 한 달 만에 26만원에서 20만원대로 떨어졌다"며 "8백만주를 갖고 있는 정 대표의 손실 규모는 5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긴장이 더 높아지면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다.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현대중공업 주식은 휴지조각이 될지 모른다"며 "정 대표가 겉으로는 대북 응징을 주장했지만 막상 자기 재산이 떨어져나가자 크게 당황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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