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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아사다 마오 "김연아와 계속 경쟁을 하고파"

등록 2010.06.04 17:14:29수정 2017.01.11 11: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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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상욱 기자 = 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X 메달리스트 온 아이스의 리허설이 펼쳐지고 있다.  wook@newsis.com

【서울=뉴시스】정세영 기자 = "김연아와 계속 경쟁을 하고 싶다."

 일본이 자랑하는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0)가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20. 고려대)와 "계속 경쟁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아사다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Ⅹ 메달리스트 온 아이스(Medalist on Ice)' 미디어 공개 리허설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김연아와 같이 경쟁하면서 계속 뛰고 싶다"고 전했다.

 아사다는 "김연아와 경쟁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어린 선수들이 나온 상황에서 김연아와 함께 피겨스케이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머문 아사다는 일찌감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참가를 선언하고 새 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반면, 김연아는 최근 전지훈련지인 토론토로 출국하면서 "전지훈련을 떠난다는 건 일단 은퇴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면서 "당장 올 시즌에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선수생활 지속여부에 대해 신중한 답변을 했다.

 아사다는 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 "프로그램을 대폭 바꿀 것이다"면서 "지금까지 힘찬 곡으로 연기를 했지만 이제는 부드럽고 잔잔한 곡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49. 캐나다)가 자신의 코치를 맡을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그런 뉴스를 듣고 깜짝 놀랐다.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도 예전과 비슷하게 뛸 것"이라며 "트리플 러츠는 당장은 아니지만 연습을 더 해서 2, 3년 뒤에는 꼭 넣고 싶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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