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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없는 유일한 車?…한국GM '다마스·라보'::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엠블럼 없는 유일한 車?…한국GM '다마스·라보'
등록 일시 [2011-07-06 06:00:00]
저렴한 유지비로 매달 1000대 이상 판매
한국GM, 국내 유일 경상용차 생산업체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생산단계서부터 엠블럼을 부착하지 않는 차가 등장했다. 한국GM에서 생산하고 있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기존 엠블럼을 떼고 다른 브랜드 혹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고유의 엠블럼을 부착한 차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생산단계에서부터 엠블럼을 부착하지 않는 차는 그동안 없었다.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한국GM이 최근 생산하는 다마스와 라보를 보면 어딘가 허전하다는 느낌이 든다. 엠블럼이 없기 때문이다. 3월 이전에 생산된 차량에는 GM대우 엠블럼이 부착돼 있었다.

사상 처음으로 엠블럼이 사라진 차가 된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출시된 이래 21년간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효자차종이다. 상인들이나 서민들의 생계활동에 가장 적합한 차량이기도 하다.

한국GM의 최장수 모델인 다마스와 라보의 경우 동네 세탁소나, 꽃집, 우유배달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저렴한 유지비용 덕에 큰 모델 체인지 없이도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더욱이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 차량을 구입하면 등록세와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고속도로 통행료나 공영주차장 주차료도 경차와 같이 50% 할인을 받는다.

이처럼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보니 판매는 좀처럼 줄지 않는다. 올 1월 다마스는 618대가 팔린 데 이어 2월에는 633대, 3월 725대, 4월 780대, 5월 591대, 6월 691대 등 올해 들어서만 총 3938대가 팔렸다.

라보 역시 올 1월 401대가 팔렸고, 2월 368대, 3월 520대, 4월 411대, 5월 558대, 6월 444대 등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702대가 팔렸다.

두 차종을 합치면 월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주고 있는 셈이다. 다마스와 라보 각각의 월별 판매량은 쉐보레 아베오의 판매량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급의 경상용 차량을 생산하는 경쟁사도 없다보니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는 상승세다. 이처럼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차종에 엠블럼을 부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해 초 GM대우 브랜드를 쉐보레로 전면 교체하기로 한 한국GM은 브랜드 교체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었다. 다른 일반차량과 달리 다마스와 라보는 쉐보레 엠블럼 부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쉐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나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등 다른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쉐보레 엠블럼을 달고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지만 다마스와 라보는 그렇지 않았다.

이로 인해 당시 한국GM은 다마스와 라보는 옛 GM대우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일반 대중차들은 쉐보레 브랜드로 교체하는 '투 트랙 전략'도 검토했었다.

하지만 한국GM은 과감히 엠블럼을 없애 버리는 결론을 내렸다. 다마스와 라보는 알페온과 마찬가지로 독자 브랜드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다마스와 라보의 경우 매달 1000대 이상 판매되는 모델"이라며 "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 대부분이 엠블럼의 유무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로 사업용으로 활용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라 편의장치 같은 옵션사양 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차"라며 "특히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올 3월 원자재가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지난해보다 다마스와 라보의 가격은 20만원 가량 올랐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뉴 다마스의 기본 가격은 7인승 모델이 890만~911만원, 5인승이 869~900만원 정도다.

뉴 라보의 경우 일반형 모델이 711만~774만원이고, 롱카고 모델이 766만~788만원, 특장차 중 보냉탑차 977만원, 내장탑차 898만원, 탑차 932만원, 접이식탑차가 971만원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사실 업체 입장에서는 판매가 많아야 돈이 돼는 데 차량을 개발할 때 들어가는 비용 대비 수익이 적다보니 경상용차 생산이 한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실용성이나 활용도 측면에서 볼 때 다양한 경상용 차종을 투입해 틈새시장을 메울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며 "국내에 다양한 경상용차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jb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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