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10대 선불 요구하자 흉기 위협 성폭행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연수경찰서는 1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을 성폭행한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고 성폭행한 A(23)씨에 대해 성폭력특별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6시 50분께 인천 연수구 선학동의 한 DVD방에서 인터넷 채팅 조건만남으로 만난 B(17·여)양을 흉기로 위협한 후 현금 8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조건만남에 나온 B양이 현금을 먼저 요구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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