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회

'함몰유두' 꼭 수술해야 할 필요 있을까?

등록 2011.11.30 15:35:54수정 2016.12.27 23:07: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마루성형외과 김진이 원장. (사진=마루성형외과 제공) 조진성기자 cjs@newsishealth.com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함몰유두는 유두가 정상적으로 돌출되지 않고 유방의 표면보다 함몰되어 들어가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30일 마루성형외과(김진이 원장)에 따르면 분비물이 끼는 문제와 가려움, 냄새 등의 청결유지 문제를 비롯해 대중 장소에서의 자신감, 나아가 결혼 생활과 육아와도 연관돼 있는 중요한 사안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함몰유두는 선천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크면 저절로 좋아지는 것으로 알고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심하지 않은 유두함몰의 경우에는 본인 노력 여하에 따라 성장기에 유두가 더 함몰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서 교정이 되거나 좋아지기도 하고, 출산 후 모유수유를 장기간 하면 자연교정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두가 매우 깊이 함몰돼 있고, 조직이 치밀해 유두의 형태를 확인할 수 없는 정도의 심한 함몰인 경우에는 출산을 하거나 시간이 많이 흘러 나이가 들더라도 저절로 유두가 교정되어 돌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김진이 원장은 "과거에는 모유수유를 위해서 또는 위생 상의 문제로 수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상적인 유두 형태를 갖기 위해서 미용적인 목적으로 수술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몰유두 수술은 간단한 국소마취 하에 시술이 가능하므로 통증이 거의 없고, 입원이 필요 없으며, 수술 직후에도 업무, 운동, 샤워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수영이나 사우나, 성관계 시 유두 자극도 수술 1~2주 후부터는 가능하며, 속옷 착용도 수술 직후에도 평소 사용하던 일반적인 브래지어 착용이 가능하다.

함몰유두 수술방법은 단순히 함몰된 상태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며 유두조직의 크기, 변형정도, 피부두께, 신축성 등 많은 사항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다양한 수술방법과 수술후 관리 노하우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크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수술전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에는 수술법 또한 과거와 달리 유관을 보존하는 수술법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수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두함몰 상태에 따라 1~2단계의 심하지 않은 함몰의 경우에는 간단한 쌈지봉합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도 5~10분 내외로 짧아 교정이 간편하다.

3단계 이상의 심한 상태의 경우에는 쌈지봉합법으로 시술할 경우 재발위험이 높으므로 주로 삼각피판회전술로 수술하며 재발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노하우가 필요하며 3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김 원장은 "가슴이라는 신체 부위의 특성상 남성 의사로부터 함몰유두 시술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도 많다"며 "이에 마루성형외과의 경우 여의사 성형외과 전문의의 시술로 더욱 안정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율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풍부한 수술경험과 다양한 시술 사례를 통해 개개인에 맞춤형 시술을 진행함으로써 더욱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진성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사진있음>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