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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M그룹, 양학선 가족에 35평 아파트 선물 약속

등록 2012.08.07 16:06:36수정 2016.12.28 0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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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 7일 오전 남자체조에서 대한민국 올림픽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의 전북 고창 자택,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는 가장 먼저 "시골에서 비닐하우스에 살고 계신 부모님의 집부터 지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었다. 집앞에 선 양 선수의 어머니 기숙향(43)씨가 아들의 금메달 소식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seun6685@newsis.com

【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 7일 오전 남자체조에서 대한민국 올림픽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의 전북 고창 자택,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는 가장 먼저 "시골에서 비닐하우스에 살고 계신 부모님의 집부터 지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었다. 집앞에 선 양 선수의 어머니 기숙향(43)씨가 아들의 금메달 소식에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한국 체조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양학선(20) 선수 가족에게 SM그룹이 아파트 한 채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SM그룹에 따르면 양 선수가 금메달을 딴 후 비닐하우스 단칸방에서 아들을 뒷바라지하는 부모가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광주 남구 월산동에 건축 중인 우방 아이유쉘 35평형 한 채를 양 선수 가족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SM그룹 한 관계자는 "양 선수의 어려운 형편을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희망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차원에서 아파트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광주에서 살던 양 선수의 가족은 2년전 전북 고창으로 옮겼으나 공사장 미장일을 하던 아버지가 어깨를 다쳐 어려움에 처하면서 현재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단칸방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는  "시골에서 비닐하우스에 살고 계신 부모님의 집부터 지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었다.

 양 선수는 광주 광천초등학교와 체육중·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국체대에 재학중이다.  

  전남 고흥 출신인 우오현씨가 회장인 SM그룹은1988년 출범한 삼라건설이 모태로, 현재 우방, 신창건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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