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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安사퇴]조국·이외수·진중권 등 트위터에 다양한 반응

등록 2012.11.23 22:21:58수정 2016.12.28 0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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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후보 사퇴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안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에게 양보하겠다고 선언했다.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제18대 대선후보가 23일 전격적으로 대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자 이외수 작가, 조국 교수 등 파워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이외수 작가는 "오, 안철수!"라는 짧은 트윗을 남긴 뒤 '정치인으로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라는 안 후보의 말을 인용한 트윗을 게시했다.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 후보에게 깊이 감사한다. 우리 모두 안철수에게 빚을 졌다. 힘합쳐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만이 빚을 갚은 방법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캠프가 결정적 실책을 범했고 그 때문에 여론이 악화됐다. 아쉬움이 남지만 마지막 진정성은 확인한 것 같아 안심이다. 수고했고 이제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 과정에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다 잊고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치자. 진정한 의미의 단일화는 이제부터다. 지지자들도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오늘 이 미안함. 이겨서 갚는다. 반드시"라며 각오를 다졌다.

 강풀 작가는 "눈물이 난다"는 트윗을 올린 후 "안철수 후보님이 이겼다. 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얼마 전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이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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