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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박근령씨,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

등록 2012.12.15 20:47:49수정 2016.12.28 01: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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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김재경 기자 = 18대 대선을 4일 앞둔 15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친동생인 박근령씨가 친언니인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씨는 이날 저녁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을 지낸 아버지(박정희)의 딸도 아니고 언니(박근혜)의 동생도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유권자로서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언니를 미워한다 해서 지지하지 않고 좋아한다 해서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에 지지하게 됐다"며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만큼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든 분들은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철수 전 후보 지지에서 박 후보 지지로 선회하게 된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안 전 후보와 관련된 주식을 사고 판 지인들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분들에게 국가의 미래를 맡길 수 는 없다고 판단해 모든 것을 떠나 박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씨는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국가, 안보, 역사, 대북관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박 후보는 모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국정운영을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회의에는 박씨를 비롯한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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