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성폭행 미수 20대 주택 보일러실 숨어 있다 '덜미'
김씨는 지난 10일 낮 12시12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에 침입, 여고생 A(17)양의 손과 발을 묶은 뒤 1만6000원을 빼앗고 성폭행하려다 거세게 반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날 오전 11시께 인근 B(46.여)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던 중 B씨가 흉기를 손으로 잡고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평소 열려 있던 보일러실 출입문이 안쪽에서 잠겨 있다"는 주민의 제보로 이날 오후 6시50분께 보일러실 안에 숨어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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