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울산 17개 일반산단, 생산·수출·고용 성장세 '뚜렷'

등록 2013.07.23 11:46:38수정 2016.12.28 07:48: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지역 17개 일반산업단지의 생산·수출·고용 성장세가 뚜렷하면서 미래 울산경제의 중심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정승 박사는 23일 경제사회브리프를 통해 이처럼 내다봤다.

 브리프를 보면 산업의 적정한 지방분산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울산지역 일반산업단지는 매곡·이화·중산 등 17곳 조성돼 있다.

 2010년 1·4분기 57개에 불과하던 가동업체가 2011년 1·4분기 75개, 2012년 1·4분기 114개로 늘어나 올 1·4분기 169개에 달한다. 생산액 5592억원, 수출 8900만달러를 달성해 2010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3배, 19.6배 성장했다.

 특히 수출은 2012년 1·4분기 3900만달러와 비교해 올 1·4분기 2배 이상 증가했다.

 정 박사는 "통상 수출이 상반기보다 후반기에 집중되는 점과 일반산업단지의 생산이 계속 증가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수출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국가산업단지와 비교해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지만 2012년 일반산업단지 생산 1조5000억원은 2011년 울산 GRDP 68조원의 약 2.2%를 차지한다.

 고용도 대폭 불어나 올 1·4분기 7753명을 기록했다. 2010년 같은 기간 2356명과 견줘 329.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1년 2·4분기부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2011년에만 2.6배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울산지역 일반산업단지의 일자리 창출은 전국과 비교해도 올 1·4분기 생산액 대비 고용률 1.4%로, 전국 평균(0.9%)보다 높다.

 정 박사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생각하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일반산업단지 생산액이 국가산업단지의 1.1%에 불과하나 고용은 6.6%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산업단지의 고용창출은 국가산업단지와 비교해 월등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조성완료된 봉계일반산업단지에 금속가공, 자동차·트레일러, 기타 기계·운송장비 제조업체 등이 입주 중이다.

 올 5월 테크노일반산업단지계획도 조건부 가결됨으로써 2014년 첫삽을 뜰 예정이다. 산학융합본부, 조선해양도장표면처리연구기술센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원, 뿌리산업ACE기술지원센터 등 연구기관이 들어선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