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와 문화 종합정리 ‘원불교 대사전’
원불교 측은 “원불교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며 “교도나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바르게 알리고 공부할 수 있는 안내지침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항목은 원불교의 7대 교서인 정전·대종경·불조요경·정산종사법어·예전·세전·성가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7대 교서에 등장하는 인물을 수록했으며 6월 현재 생존인물은 유보했다.
아울러 불교·유교·도교·기독교와 한국의 신종교 및 기타 세계의 주요종교와 관련된 기본적인 용어를 비롯해 철학·종교학·사회학 등 관련 인문학에서 중요한 용어와 인물을 선정했다.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 사무총장인 정상덕 교무에 따르면, 편찬의 기본 방향은 원불교의 교리·사상·역사·인물과 교화·교육·자선의 3대 사업 기관과 활동상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종교와 철학 등 원불교와 관련이 있거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함께 수록했다.
편찬위원장인 박광수 교무를 비롯해 32명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했다. 총 1310쪽이며 사진은 135장이 담겼다.
이 사전은 내년 1월 홈페이지(www.won.or.kr)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할 계획이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는 12월 중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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