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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천시 "'복숭아 마을' 옛 정취 살린다"

등록 2014.02.28 11:59:13수정 2016.12.28 1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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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부천탄생 100주년'과 함께 문화도시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시목(市木)인 복숭아나무를 활용한 대대적인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인천아시안게임,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로 부천에 내·외국인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목인 복숭아나무를 도심지 주요 곳곳에 심어 부천시를 알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복숭아나무는 조경수에 적합한 꽃복숭아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2016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해 1만 주 식재를 목표로 한다.

 주요 추진 방법은 식목행사와 내 나무 갖기 행사 시 복숭아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각 구청별 나무 나눠 주기 때에도 복숭아나무 묘목을 배부해 각 가정에서도 복숭아나무를 식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도로변 녹지대 및 부천 시계지역에 복숭아나무를 심어 복숭아를 테마로 한 가로화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규 아파트 조성 및 주택 신축 시에도 복숭아나무 식재를 유도하고, 공동주택 수종 갱신 때도 복숭아나무 식재를 권장해 민간 분야에서도 복숭아 심기 운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3월에는 복숭아나무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열어 복숭아나무의 생리와 관리 방법 등 기술 분야 전반을 습득해 복숭아나무 생육환경을 개선, 원활한 활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부천시 시목(市木)인 복숭아나무를 활용한 도시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옛 복숭아 마을의 정취를 되살려 부천시민들에게 애향심을 갖는 계기와 함께 부천시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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