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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기없는 정부부처 홈페이지 폐쇄된다

등록 2014.05.14 19:47:20수정 2016.12.28 12: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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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행부, 전자정부 효율화 본격 추진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앞으로 '웹사이트 일몰제'가 도입되어 국민들의 이용도가 낮은 행정·공공 웹사이트는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14일 서울·세종·과천·대전 정부청사에서 '45개 부처 정보화담당관 원격 영상 업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범정부 클라우드 사업 및 전자정부 효율화 추진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정부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화하고 전자정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대표포털(www.korea.go.kr) 운영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범정부 클라우드 사업은 업무 관련 생성된 보고서나 자료들을 개인PC가 아닌 범정부 클라우드 공통저장소에 저장하고, 필요한 사람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그동안 각 부처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책정보를 안내하던 것을 앞으로는 '정부대표포털(www.korea.go.kr)'에 등록하고 안내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웹사이트 일몰제는 부처별 혹은 정책·사업단위별 웹사이트 구축에 따른 예산 낭비와 관리 부실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처별 유지・관리 웹사이트 수에 대한 총량제를 도입하고 정부대표포탈에 전체 웹사이트 현황을 등록・고시하도록 했다. 부처 총량을 초과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웹사이트는 예산 등에서 불이익을 주고, 매년 이용 활성화를 평가해 최소 기준에 미달할 경우 폐쇄하기로 했다.

 새로운 웹사이트 구축·운영에 필요한 준수기준 등도 각 부처의 의견을 받아 정리하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절감한 재원은 필요성이 제기되는 정보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최근 전자정부와 관련해 이슈로 떠오른 액티브X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부처별 액티브X 사용 실태 조사와 대체 계획 수립도 요청했다. 약 200여 개에 달하는 정보화사업 수·발주 관련 각종 규정도 정비하기로 했다.

 여기에 위변조 방지, 암호화 등 기능 검증으로 정부의 모바일 서비스 보안 관리를 강화고, 국내 이동통신사 앱스토어 등록도 확대키로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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