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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실련 "숙박업 고용창출?… 저임금 임시·일용직 대부분"

등록 2014.06.26 09:12:38수정 2016.12.28 12: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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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숙박업으로 창출되는 일자리 대부분이 저임금 임시·일용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고용노동부와 통계청의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 임금수준과 고용형태를 분석한 결과 임시·일용직 비율이 7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근로자 평균 임시·일용직 비율이 35.8%인 것에 비해 2.2배나 높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업에 종사하는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평균 임금도 79만원으로 숙박업 상용근로자보다 평균 165만원 정도를 적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90.3시간으로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176.3시간보다 14시간을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고용창출효과를 내세워 학교 주변에 호텔건립을 추진하려고 하지만 고용창출효과에 대한 근거가 없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1조원의 경제효과와 2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산출근거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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